앙골라, 광구별 유전개발 현황 해부

- 중국의 최대 원유 공급국으로 부상 -

- 하루 200만 배럴 생산, 아프리카 2위 원유 부국 -

- 현재 100만 배럴 추가 생산 진행 중 -

 

보고일자 : 2008.8.29.

강영수 요하네스버그무역관

yskang@kotra.or.kr

 

 

□ 개황

 

 ○ 27년간의 내전을 2002년에 종식시킨 앙골라는 114억 배럴의 매장 원유를 개발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석유개발 붐을 맞고 있음.

  - 하루 생산량 : 200만 배럴

  - 1955년 최초 원유 발견 이후, 1960년대 북부 카빈다지역에서의 석유 발견으로 본격 개발 착수

  - 현재 전국 유전을 76개 광구로 분할(35개 광구 활동)

  - 특히 1990년대 발견된 14, 15, 17, 18광구에서 다량의 석유매장

 

 ○ 국영 석유회사를 통한 외국기업 투자 유치

  - 1976년 앙골라 국영석유회사 SONAGOL 설립, 앙골라 내 유일한 유전개발 양허권을 허용, 외국기업과의 합작으로 개발 착수

 

 ○ 현재 앙골라 원유 개발 참여 주요 외국기업

  - BP, Chevron, Eni, Total, ExxonMobil, Devon Energy, Maersk, Occidental, Roc Oil, and Statoil

  - 비교적 뒤늦게 진출한 중국의 Sinopec은 정부 차원의 경제개발 원조와 원유 연동 차관을 등에 입고 매우 활발한 활동 중

 

 ○ 탐사 활동

  - 앙골라 역외 유전발견을 계기로, 현지 탐사 광구들에 대한 국제적 관심 고조

  - 앙골라 정부는 2007년 신규 10개 광구 개발 허가권 입찰 공고 이후, 2008년 8월 말 현재 입찰 제안서 접수 중

 

 ○ 생산 활동

  - 앙골라의 원유 생산은 여러 개의 내륙광구와 해상광구에 집중돼 있음. 해상광구는 크게 3개 밴드로 구분됨.

  - A밴드 : 수심이 낮은 해상광구(#0~13)

  - B밴드 : 심해 해상 광구(#14~30)

  - C밴드 : 수심이 매우 깊은 해상광구(#31~40)

  - 현재 콩고분지의 매우 깊은 해상 광구 개발이 기획되고 있음. 이 중 3개 광구는 현재 진행 중인 라이센싱 입찰에 이미 반영돼 있는 상태임.

  - 광구들 중에서도 블록 #0와 블록 #15가 가장 많은 원유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대부분의 앙골라 원유는 저유황유(0.12~0.14%)임.

 

 ○ 앙골라 경제와 원유의 비중

  - 앙골라 연간 수출액(2007) : 440억 달러(원유 수출액: 410억 달러)

   · 2006년 원유 수출 300억 달러에서 2007년 410억 달러로 급증

  - 아프리카의 2위 원유 생산국(1위 : 나이지리아)

  - 주요 수출국 : 중국(앙골라 : 1위 공급국), 미국(앙골라 : 6위 공급국)

 

□ 주요 광구별 생산 현황

 

 ○ 내륙 광구

  - 내륙 유전 개발은 앙골라 북부 국경지역에 위치해 있는 카빈다주에 집중돼 있는데, 이는 앙골라 내전 기간 중 탐사와 생산이 중단됐음.

  - 내전 이전에 뚫어진 현존 유정 일부와 인근의 블록 #0에서 엄청난 원유가 발견됨.

 

 ○ 블록 #0

  - 위치 : 카빈다주 해상

  - 일일 생산량(2007) : 37만 배럴

  - Cabinda Gulf Oil Company(CABGOC): 쉐브론 자회사이자 블록 제로의 운영권자로, 1955년 이후 39.2%의 합작회사 지분 보유

  - Sonagol과 앙골라 정부는 2004년 4월 당초 2010년에 종료되는CABGOC의 계약 기간을 2030년으로 연장함.

  - 다른 참여 기업 : Total, Eni

  - 블록 제로의 최대 유전 : Takula(Area A), Numi(Area A), Kokongo(Area B)

 

 ○ 블록 14

  - CABGOC : 31%의 지분으로 심해 광구인 블록 14의 운영권 보유

  - 파트너사 : Eni, Sonagol, Total, Petrogal

  - 광구 수 : 10개(1997년 Kuito유전 개발 이후 발견)

  - 2000년 1월 CABGOC은 Kuito 유전에서 일일 8만 톤 원유 생산 발표했으나, 현재 생산량은 5만5000배럴. Kuito 원유 품질이 낮아 다른 지역 원유보다 배럴당 4달러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

  - 2006년 1월 CABGOC은 Benguela, Belize, Lobito, Tomboco (BBLT) 프로젝트의 1단계 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2008년 일일 최고 생산량이 20만 배럴에 달할 것으로 기대됨.

  - 2006년 6월에는 Tombua/Landana합작 투자 유전 탐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2010년경 일일 최고 10만 배럴까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됨.

  - 이외에도 블록 14에서는 Gabela, Negage, Lucapa 유전 탐사도 준비되고 있음.

 

 ○ 블록 15

  - 운영권자 : ExxonMobil

  - 합작 참여기업 : BP, Eni 및 StatoilHydro

  - 앙골라 최대 생산 심해광구로서 일일 최대 생산량은 80만 배럴이 넘는 것으로 추정

  - 2003년 xikomba 유전에서 1억 배럴 매장을 확인하고 현재 일일 7만 배럴 원유 생산

  - 2004년 8월 Kizomba에서 일산 75만 배럴 유전 개발

 

 ○ 블록 17

  - 운영권자 : Total(40% 지분 소유)

  - 합작 참여 기업 : Exxonmobil, BP, Statoil, Norsk Hydro

  - 2001년 12월 Girassol유전에서 일일 25만 배럴 생산 유전 발견

  - 2006년 12월 일일 22만5000배럴 생산능력의 Dalia유전 발견

  - 향후 개발 프로젝트인 Pazflor유전에서 2010년부터 일일 20만 배럴, Clov유전에서 2011년부터 일일 15만 배럴을 추가 생산하게 되면, 2012년경 블록 17의 총생산량은 평균 일일 85만 배럴이 넘을 것으로 예상됨.

 

 ○ 블록 18

  - 운영권자 : BP

  - 광구 구성 : 6개 유전(Platina, Plutonio, Galio, Paladio, Cromio and Cobalto)

  - 2007년 일일 10만 배럴 생산량이 발표됐으나, 2008년 현재 일일 20만 톤 생산 중임.

 

□ 진행 중인 유전개발 프로젝트 내역

 

          (단위 : 만 배럴/일)

프로젝트명	위치(광구)	운영권자	생산량	생산 개시
Tombula Landana	블록 14	Chevron	13	2009
Negage	블록 14	Chevron	7.5	2009
Pazflor	블록 17	Total	20	2010
Block 31 project	블록 31NE	BP	13	2011 이후
Block 31 project	블록 31SE	BP	13	2011 이후
Block 18	블록 18W	BP	10	2011 이후
Kizomba D	블록 15	Exxon	12	2011 이후
Clov	블록 17	Total	15	2011
Block 32 project	블록 32	Total	13	2011
계			116.5

 

 

자료원 : Pentagon Africa Consulting사의 앙골라 석유산업 분석 보고서, International Herald Tribune 인터넷 기사(2008.8.28), Angloa’s Oil industry: www.Sourcewatch.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