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근 뜨는 바이오테크 핫 스팟은 이곳이다.

- 원활한 고급인력 수급과 생산성은 필수 -

보고일자 : 2008.5.28.

황선창 시카고무역관

khwang@kotrachicago.com

□ 미국 주 정부 바이오테크산업 유치 위해 경쟁 치열

 ○ 정부 지원과 풍부한 인적자원이 중요

  - 지역별 특성에 따른 산업 발달로 인적 자원과 적극적인 주 정부의 지원이 바이오테크 중심지역으로 부상하는 주된 원인이 됨.

  - 양질의 인적 자원을 육성할 수 있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테크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음.

  - 각 주 정부는 바이오테크 산업 위치를 위해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벤처기업 유치 위해 다양한 세제 및 금융 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음.

□ 미국 최고의 바이오테크 중심지역

 ○ 노스 캐롤나이나 주의 듀햄

  - 노스 캐롤나이나 주에 위치한 듀햄시는 미국 최고의 바이오테크 중심지역 중 하나로, 그 중심 위치엔 최고의 기술과 연구 능력을 갖춘 Research Triangle Park이 있음. 이 연구단지는 지난 1959년에 설립됐으며 유명한 GlaxoSmithKline과 Biogen Idec 등이 있음.

  - Durham을 중심으로 7000에이커 안에 미국 내 최고의 대학들인 Duke·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이 있으며, 이 대학으로부터 풍부한 양질의 컴퓨터 공학과 과학 관련 우수 인력을 공급받고 있음.

  - 그리고 Durham시의 또 다른 자산은 많은 특허나 지적재산권 관련 전문 변호사들을 확보하고 있고, 다양하고 효율적인 창업 지원을 위한 기관들은 새롭게 개발된 제품 또는 기술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음.

  - 올해 5월에는 제17회 바이오테크 콘퍼런스가 듀햄(Durham)에서 개최됐음.

○ 매사추세츠 주의 워세스터

  - 메사추세츠 주의 워세스터 약 100여 개의 바이오테크 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의학 및 건강 관리 관련 연구 및 개발 센터의 중심지역으로 알려져 있음.  The University of Massachusetts외에 약 15개의 대학에서 배출되는 풍부한 고급 연구 인력이 공급되고 있으며, 특히 The University of Massachusetts의 교수인 Craig C. Mello는 지난 2006년에 생리학 또는 약학 분야에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음.

  - 또한 Worchester Research Parks은 연구 개발을 통해 창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저가의 연구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바이오 기업의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고, 또한 Boynton Angel과 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 Venture Form 등과 같은 많은 펀드 업체들이 있어 순조로운 자금 확보가 가능함.

○ 애리조나 주의 오로 밸리

  - 애리조나 주의 오로 밸리에 위치한 Innovation Park는 핵심적인 바이오테크 산업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업체로는 스위스 제약 업체인 Roche사에 의한 인수된 Ventana Medical System의 본사가 위치해 있음. 그리고 대규모 제약 업체인 Sanofi-Aventis사는 최근에 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약 12에어커 부지를 구매했음.

  - 오로 밸리는 단순히 Biotech 대기업에만 매력적인 입지조건을 가진 것은 아님. Innovation Park 은 University of Arizona 대학의 연구시설이 입주해 있고, 또한 의료 관련 제품을 시장에 출시 지원하는 Critical Path Institute가 있음.

○ 캔자스 주의 캔자스 시티

  - Brakke Consulting사의 조사에 따르면, 168억 달러 바이오테크 시장에서 약 1/3이 동물 건강 관련제품 시장이 차지하고 있음. 캔자스 주의 캔자스 시티에 약 120개의 동물 건강 및 의료 관련제품 생산업체가 밀집해 있음.

  - 캔자스 시티는 농산물 생산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동물 건강 및 의료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으며, 특히 개와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용 의약품에서부터 소와 양에 이르기까지 동물 관련 의약 및 의료제품 기업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음.

○ 미네소타 주의 로체스터

  - 미네소타 주의 로체스터는 IT 산업과 의료연구산업의 중심지로 약 2만5000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고, 대규모 의료서비스 제공과 연구센터인 Mayo Clinic 위치해 있음. 또한 IBM의 슈퍼컴퓨터인 BlueGene이 있고, University of Minnesota는 풍부한 고급인력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있음.

  - 최근 로체스터는 소규모 기업 유치와 밴처캐피털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오는 2009년에 완공될 사무공간과 연구시설을 갖춘 Minnesota BioBusiness Center는 바이오테크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시사점

 ○ 바이오테크 기업들 회사 입지 선정서 인력수급과 생산성을 가장 중시

  - 미국 많은 바이오테크 기업들은 연구소 설립 또는 본사를 설립할 때 지역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적절한 입지 선정은 인력 수급과 생산성, 그리고 시장 확대 등 기업 성장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함.

  - 최고의 바이오테크 핫 스팟으로 선정된 지역은 대도시보다는 유명 학교가 있어 풍부한 인력 수급이 가능하고, 생활비가 비교적 저렴해 살기에 좋은 지역이 선정된 것으로 분석됨.

  - 미국의 많은 주들은 바이오 산업 유치를 위해 대형 바이오 세미나를 유치하거나 바이오산업 연구 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또한 신규 기업 유치와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세제 지원 및 자금지원, 그리고 벤처기업들이 저렴하게 사무실과 연구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자료원 : CNN Money, 시카고 무역관 종합 및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