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Minda그룹, 프랑스 Valeo와 JV 체결

- 유명 외국자동차 부품 생산업체 인도시장 러시 -

보고일자 : 2007.5.30.

도승환 첸나이무역관

dosh@kotra.or.kr

□ 인도 Minda그룹, 프랑스 Veleo와 Joint Venture 체결

 Ο 인도 최대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Minda 그룹사인 MIL사는 최근 프랑스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Valeo사와 합작으로 인도 카르나타카주 제2의 도시인 중부 Pune 및 남부 타밀라드주 도시인 Chennai에 차 엔진용 스타트모터 제조 공장을 건설 계획 중에 있음.

 Ο MIL사의 주요 생산품목은 차량용 스위치 및 배터리로 연간매출액 7000만 달러에 이르며, 이번 프랑스 Valeo와의 합작으로 인도시장과 아시아시장 확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

 Ο 이들 합작사의 최초 투자금액은 2500만 달러로 스타트모터 이외에 차 엔진에 장착된 배터리의 교류발전기를 생산할 계획임. 한편 MIL의 Managing Director인 Mr. Minda씨는 최근 언론에서 “교류발전기와 스타트모터 각각 100만개 생산시설을 갖춘 공장을 계획하며, 생산품의 80%는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그 나머지 20%는 수출용으로 생산할 것”임을 발표

 Ο 한편 양사간 합작에 따른 각사의 비율은 MIL사가 30%, Valeo사가 70%로 투자규모를 2010년까지 1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임. 특히 MIL사의 모회사인 Minda 그룹은 1997년 설립 이래 인도 내 19개의 생산공장을 갖추고 유럽 등 세계시장에 수출비중을 계속 확대해 가고 있음.

 Ο Minda 그룹사의 주요 수출용 자동차부품은 Wheelers, Off-Road Vehicles용 부품 등으로 주요 고객은 혼다, 스즈키, GM, Ford, Piaggio, Mitsubishi, Nissan, Mazda, Mercedes  Benz, BMW 등임.

□ 시사점

 Ο 인도에 투자하는 대부분의 외국기업은 인도를 비즈니스 잠재력이 큰 국가, 저임금의 풍부한 숙련된 노동력, 정부의 민주화 등으로 향후 중국의 대안으로 인도를 유력투자 지역으로 꼽고 있음.   2006년도(1~10월) 외국기업의 투자건수는 62건, 47억7000만 달러 규모로 매년 큰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06/07년도 약 120억 달러 이상 외국기업의 인도 투자가 기대됨.

 Ο 외국기업이 인도 업체와 합작투자를 통해 얻어지는 장점은 기확보된 내수시장 수출기회를 손쉽게 얻고, 저가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국제시장에 공급가능 한 것임.

 Ο 한편 인도의 낙후된 인프라 시설은 경제성장의 장애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현재 정부는 인프라시장 개방과 이 분야의 민간자본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정부차원의 인프라위원회를 설치해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개발에 전력하고 있음.

자료원 : 인도 오토잡지(5월), 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