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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미국 에탄올로 의기투합
- 투자진출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07-02-28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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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미국 에탄올로 의기투합
- 부시 미국 정부, 브라질과 에탄올 협력 강화 -
- 브라질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 미국 등 외국기업 투자 집중 -
보고일자 : 2006.2.26
최선욱 상파울루무역관
□ 개요
Ο 3월로 예정돼 있는 조지 부시 미 대통령과 룰라 브라질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은 에탄올을 매개체로 브라질과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딜 예정임.
Ο 2017년까지 향후 10년간 휘발유 소비를 20% 감축하고 에탄올 등 대체에너지 공급을 늘리겠다는 미국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에탄올 세계 최대 생산국가인 브라질 뿐 아니라 중남미 지역 전체에 대한 투자 확대가 예상되고 있음.
Ο 현재 브라질과 미국은 세계 에탄올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양국의 연간 생산량을 합한 370억 리터는 세계 에탄올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음. 사탕수수에서 알코올을 추출하는 브라질과는 달리 미국산 에탄올의 주 원료는 옥수수임. 최근 에탄올 생산에 막대한 양의 옥수수가 사용되자 옥수수 가격이 폭등하고 품귀 현상마저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Ο 최근 석유 의존도를 가능한 낮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미국은 브라질 에탄올 생산 방식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브라질 정부와 협력해 에탄올의 세계에너지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외국 기업, 브라질 바이오 에너지 투자 증가
Ο 한편 브라질이 에탄올과 바이오 디젤 등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중심국가로 떠오르면서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최근 수년간 브라질 알코올 생산에 관심을 보여온 미국 외에도,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 등 다수의 국가가 브라질 에탄올 시장 투자를 검토하고 있거나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짐.
Ο 일본의 마루베니 상사와 네덜란드의 아그렌코(Agrenco)사는 최근 브라질 내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 대한 4000만 달러 규모의 공동투자를 실시하기로 합의함. 이 합의에 따라 그동안 미국을 중심으로만 이루어져온 브라질 바이오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다변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Ο 두 회사는 브라질 내에 2개의 콩 정제공장과 3개의 바이오 디젤 생산시설 건설을 포함하는 3개 바이오 에너지 생산단지를 조성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에, 바이오 디젤 생산시설 건설 예정지역은 브라질 내 농업 중심지인 마토 그로소(Mato Gross) 주 알토 아라과이아Alto Araguaia) 시와 마토 그로소 도 술(Mato Grosso do Sul) 주 카아라포(Carapo) 시, 파라나 주 세우 아줄(Ceu Azul) 시 등으로 알려짐. 두 회사는 이와 함께 1만㏊ 이상의 농경지를 확보해 바이오 매스를 이용한 전력 생산에도 나설 계획임.
Ο 현재 상파울루 주를 중심으로 한 인근 지역에는 다수의 외국 업체가 알코올 생산에 관심을 보이거나 이미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남.
외국 기업 에탄올 투자 현황
연도
장소
국가
투자 내용
1
2004
Jaboticaba(SP)l
프랑스
Louis Dreyfus사는 São Carlos 지역 알코올 생산 공장에 투자함.
이곳은 이 회사의 브라질 내 3번째 투자지역으로 향후 생산량 증대 계획을 가지고 있음.
2
2005.1
Araçatuba(SP)
프랑스
브라질 기업 Cosan과 브-프랑스 제당업체 FBA가 Destivale 알코올 공장 매입
3
2006.1
PIracicaba
미국
Google 창시자 Larry Pages와 Sergey Brin이 Cosan 사의 알코올 공장 방문
4
2006
Naviar(MS)
PedroCanario(ES)
Nanunque(MG)
EU
유럽 자본으로 설립된 Infinity Bio-Energy는 Usinave, Cridasa Alcana 공장 매입으로 3억달러투자
5
2007.2
Sebatianópolis do Sul(SP)
싱가폴
Noble Group 은 Usina Petribu Paulista 공장 매입
6
2007.2
Morro Agudo(SP)
네덜란드
Bunge와 Cosan 은 Vale do Rosario 공장매입을 두고 협상 중(7억 5000만 달러 상당)
7
2007.2
Pradópolis
다국적 자본
São Martinho 알코올 공장은 국내 2번째로 증시에 상장됨. 주식의 18%가 외국기업 소유임.
사탕수수 농업 참가 외국기업 현황
2006/2007년 수확 분
2012/2013년 수확 분
공장 수 : 11개
생산량 : 연 1850만 톤
참여 비중 : 4.5%
공장 수 : 17개
생산량 : 연 3300만 톤
참여비중 : 6.5%
자료원 : Unica e Mercado
□ 시사점
Ο 현지 기후 및 토질, 최근 더욱 까다로워진 생산허가 취득 절차까지 현지 업체가 아니면 해결하기 힘든 애로사항이 많아 사전에 충분한 현지 조사 및 프로젝트 검토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알코올 시장 진출은 매우 힘든 것으로 진단되고 있음. 따라서 직접 생산 부분에 뛰어들기보다는 현지 업체와 합작을 통해 조금씩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위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전략이며, 현 단계에서는 수익성을 기대하지 않고 장기투자에 주력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 일간지 O Estado de São Paulo, Folha de São Paulo, 경제 Valor,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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