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대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 투자진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강지숙
- 2019-06-04
- 출처 : KOTRA
-
- 2017년 대비 4.4% 감소한 98억 달러 기록하며 3년 만에 일시적 감소세 -
- 2018년 필리핀 최대 투자국은 싱가포르, 홍콩, 일본 순 -
□ 2018년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 동향
ㅇ 2018년 대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Net FDI)는 2017년 103억 달러에서 4.4% 감소한 98억 달러 기록
- 필리핀 중앙은행(BSP)에 따르면, 이는 당초 예상보다 6억 달러 적은 실적으로 이는 자기자본의 순투자가 1년 전의 3억1200만 달러에서 1억3200만 달러로 57.6% 감소했기 때문으로 파악
- GDP 대비 비중(%)으로 살펴보면 2017년에는 순 FDI가 GDP의 3.3%에 해당했으나 2018년에는 3% 수준으로 하락
ㅇ 필리핀 재정부, FDI 감소 일시적 현상으로 파악
- 필리핀 재정부(DoF, Department of Finance)는 2018년 순 FDI 유입 감소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에 기인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함. 2017년 글로벌 FDI가 전년대비 6.5% 감소하며 1조9000억 달러를 기록함. 미-중 무역전쟁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필리핀 FDI에도 영향을 일부 미친 것으로 평가
- 전 세계 상황이 호전되면 FDI 유입도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며, 2019년 FDI는 102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함. 이를 위해서는 필리핀 정부가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 발언
-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은 외국인 소유권 제한, 높은 전력비용, 열악한 인프라 등의 이유로 FDI 유치 관점에서 지역 내 경쟁국들에 비해 뒤쳐지고 있음. 참고로 2018년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FDI 유입액은 각각 293억 달러와 191억 달러임.
분야별 FDI 유입 및 투자 유입
자료: 필리핀 중앙은행
□ 투자유치기관별 FDI 승인실적
ㅇ 7대 투자유치기관 기관별 승인 비중, BOI와 PEZA에 집중
- 필리핀에는 지역별 여러 투자유치기관이 존재하는데 7대 투자유치기관 기관별 승인 비중은 BOI(58.1%), PEZA(38.2%), CDC(1.5%)이며 그 외 SBMA, AFAB, CEZA, BOI-ARMM 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미한 수준의 투자유치 기록
- 최대 투자유치를 한 BOI는 전년대비 378.3% 증가한 1039억 페소 기록, PEZA는 전년대비 12.7% 감소한 683억 페소 투자유치를 승인함. BOI와 PEZA를 제외하면 나머지 기관의 투자유치는 미미한 수준
2018년 투자유치기관별 외국인직접투자 통계
(단위: 백만 페소, %)
기관명
승인된 투자액
비중(2018)
전년대비 증감률 2017
2018
Board of Investments(BOI)
21,736.5
103,967.20
58.1
378.3
Philippine Economic Zone Authority(PEZA)
78,278.3
68,321.4
38.2
-12.7
Clark Development Corporation(CDC)
3,918.7
2,768.4
1.5
-29.4
Authority of the Freeport Area of Bataan(AFAB)
430.4
1,673.0
0.9
288.7
Cagayan Economic Zone Authority(CEZA)
82.5
1,198.3
0.7
1352
Subic Bay Metropolitan Authority(SBMA)
574.3
803.9
0.4
40.0
BOI-Autonomous Region of Muslim Mindanao (BOI-ARMM)
724.7
235.1
0.1
-67.6
합 계
105,745.5
178,967.3
100.0
69.2
자료: 필리핀 통계청
□ 국별·업종별 대필리핀 투자동향
ㅇ (국별) 싱가포르, 홍콩, 일본이 주요 투자국이며 연도마다 국별 투자액 상이
- 2018년 대필리핀 최대 투자국은 9억 3562달러를 투자한 싱가포르이며 그 뒤를 2억7019만 달러를 투자한 홍콩이, 2억1891만 달러를 투자한 일본이 이음.
- 한국은 4846만 달러를 투자해 2018년 기준 10위를 기록함. 2018년 기준 전년대비 싱가포르, 홍콩, 일본, 중국 등은 투자를 늘렸으나 미국, 네덜란드, 스위스 등은 투자 감소하는 양상을 보임.
국별 대필리핀 투자 동향(2015년~2018년)
(단위: 백만 페소)
순위
국가
2015
2016
2017
2018p
1
싱가포르
159.75
231.11
687.43
935.62
2
홍콩
82.93
627.03
107.56
270.19
3
일본
394.06
1,088.39
72.13
218.91
4
중국
0.57
10.77
28.79
198.68
5
미국
633.72
84.01
472.86
160.43
6
대만
35.61
190.29
83.22
155.05
7
네덜란드
361.00
88.16
1,566.69
120.82
8
룩셈부르크
12.45
2.53
41.57
94.86
9
독일
68.39
109.74
57.46
58.11
10
한국
107.82
100.84
13.02
48.46
11
영국
384.31
-203.38
9.40
43.16
12
스웨덴
-0.12
0.43
0.64
14.11
13
마카오
0.83
0.37
2.71
9.66
14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0.02
3.46
5.15
6.14
15
스위스
2.32
4.17
13.09
5.57
주: 2018년 기준 순위이며, 2018년 수치는 잠정치(preliminary)
자료: 필리핀 중앙은행
ㅇ (업종별) 2018년도 대필리핀 FDI는 제조업, 금융, 부동산과 같은 몇몇 부문에 집중됨.
- 제조업 부문으로 10억8000만 달러의 자본이 유입(2017년 대비 8.5% 감소)됐으며 금융·보험업과 부동산업에 각각 3억2995만 달러(2017년 대비 133% 증가), 2억9635만 달러(2017년 대비 20% 증가)의 자본이 유입됨.
업종별 대필리핀 외국인투자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015
2016
2017
2018p
① Equity other than Re-
investment of Earnings, Net
1,816.18
2,592.05
3,397.88
2,266.96
- 농업, 임업, 수산업
0.41
0.25
20.03
0.37
- 광산, 채굴업
46.99
50.43
8.94
4.95
- 제조업
772.68
334.25
1,181.81
1,081.79
- 전기, 가스, 스팀, 에어컨 공급
9.79
-83.10
1,388.02
192.80
- 수자원 공급, 정화 등
0.21
0.12
1.34
0.20
- 건설
102.60
8.77
162.38
35.77
- 도소매업, 자동차수리업
115.65
208.19
83.10
73.29
- 운수, 저장업
-3.29
7.84
49.49
7.95
- 숙박, 음식업
5.64
168.21
-38.37
6.74
- 정보, 통신업
16.05
-2.61
38.26
13.97
- 금융, 보험업
522.51
1,126.05
141.49
329.95
- 부동산업
137.90
121.88
247.82
296.35
- 전문, 경제, 과학기술업
-43.97
17.55
65.98
11.83
- 관리,지원서비스업
32.32
22.48
-5.64
19.93
- 행정, 국방, 사회보장
0.00
0.00
0.00
0.00
- 교육
1.89
0.51
1.36
0.31
- 보건 사회업
0.28
35.24
23.94
2.14
- 여가, 엔터, 레크리에이션
4.07
575.03
27.85
188.43
- 기타 산업
-0.61
-0.01
0.08
0.18
② Reinvestment of Earnings
746.85
710.19
862.62
858.98
③ Debt Instruments, Net
3,076.13
4,977.30
5,995.94
6,676.44
총 계(①+②+③)
5,639.16
8,279.55
10,256.44
9,802.39
자료: 필리핀 중앙은행
주: 2018년 자료는 잠정치(preliminary)
□ 한국의 대필리핀 직접투자 동향
ㅇ 부침없이 꾸준한 투자상대국
- 1980년부터 2018년까지 전체 누계 기준 한국 기업의 대필리핀 투자건수는 1703개사가 4696건(신고 기준), 금액은 56억2963만 달러
- 신규법인 수는 최근 5년간 매년 50여 개의 법인이 설립되고 있으며 2017년을 제외하고 신고금액도 2억 달러 내외
한국의 대필리핀 투자 동향
(단위: 개, 건, 천 달러)
연도
신규법인수
신고건수
신고금액
2014
51
209
124,837
2015
43
181
216,741
2016
55
208
182,885
2017
47
216
585,610
2018
47
207
215,264
합계(198년부터)
1,703
4,696
5,629,633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 2018년 기준 업종별 가장 높은 투자가 이루어진 분야는 제조업(54.3%)
- 대필리핀 전통적인 투자 강세 업종인 제조업, 건설업, 부동산업에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음.
- 제조업종별 세부 투자동향을 살펴보면 전자부품, 컴퓨터 등 통신장비 제조업과 자동차 제조업에 신고금액이 많음.
2018년 업종별 한국의 대필리핀 투자동향
(단위 : 개, 건, 천 달러)
순위
업종대분류
신규법인수
신고건수
신고금액
비중
1
제조업
8
54
116,651
54.3
2
건설업
6
36
35,036
16.3
3
부동산업
7
45
30,283
14.1
4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3
7
8,991
4.2
5
도매 및 소매업
8
25
8,269
3.9
6
전기, 가스, 증기 및 공기 조절 공급업
1
7
7,281
3.4
7
정보통신업
2
6
3,450
1.6
8
숙박 및 음식점업
3
8
1,980
0.9
9
금융 및 보험업
2
4
1,743
0.8
10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1
3
566
0.3
11
운수 및 창고업
2
3
405
0.2
합계
43
198
214,654
100.0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2018년 제조업종별 한국의 대(對)필리핀 투자동향
(단위 : 개, 건, 천 달러)
순위
업종 중분류
신규법인 수
신고건수
신고금액
1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170
783
3,588,303
2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117
574
3,494,003
3
전기장비 제조업
71
298
1,850,828
4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
103
389
1,492,727
5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67
316
944,911
6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28
126
849,513
7
1차 금속 제조업
35
199
620,369
자료: 한국수출입은행
□ 시사점
ㅇ 필리핀 2018년 FDI 감소
- 2018년 필리핀 FDI는 전년대비 4.4% 감소한 98억 달러를 기록함. 필리핀 재정부는 글로벌 FDI 감소,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필리핀 FDI 유입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며 2019년에는 다시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
- 필리핀은 매년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소유권 제한, 높은 전력 비용, 열악한 인프라 환경 등의 인해 투자유치 측면에서 아시아 주변국에 비해 FDI 유입이 적은 편임. 필리핀 재무부 차관 Gil Beltran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필리핀이 아시아에서 가장 제한적인 투자제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소유제한을 완화해야 함을 강조
ㅇ 외국인투자제한목록(Foreign Investment Negative List, FINL)
- 2018년 10월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 외국인투자제한목록(Foreign Investment Negative List, FINL) 전면 개정을 통해 외국인 투자 진입장벽을 낮춘 바 있음.(참고: “필리핀 11차 외국인투자제한리스트(FINL) 발표” http://news.kotra.or.kr/user/globalBbs/kotranews/6/globalBbsDataView.do?setIdx=322&dataIdx=171363
- 지난 해 외국인투자제한목록(FINL) 개정을 통해 인터넷 비즈니스, 금융대출업, 금융사, 투자시탁사 등에 대한 외국인투자가 전면 개방됨.
- 현 정부는 Build Build Build 프로젝트를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달성하고자 함. 또한 4차 산업, 제조업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 육성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직접투자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적극적인 FDI 유치를 위해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적극 펼칠 것으로 예상됨.
작성자 : KOTRA 마닐라 무역관 강지숙 과장, 조아라 인턴
자료: 필리핀 통계청, 필리핀 중앙은행, 필리핀 통상산업부, 현지 언론 종합, 한국수출입은행,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KOTRA의 저작물인 (2018년 대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
1
아제르바이잔 식품전(World Food Azerbaijan) 참관기
아제르바이잔 2019-06-04
-
2
[기고] 2019년 인도 총선 결과와 향후 루피 환율(USD/INR)의 향방
인도 2019-06-04
-
3
2019 우즈베키스탄 국제 석유가스전시회 (Oil & Gas Uzbekistan 2019) 참관기
우즈베키스탄 2019-06-04
-
4
우크라이나 경제전망 및 기업 활동 시 주의사항
우크라이나 2019-06-04
-
5
롯데리아 성공 사례로 본 미얀마에서의 프랜차이즈 투자
미얀마 2015-07-03
-
6
2020년 상반기 필리핀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
필리핀 2020-12-01
-
1
2021년 필리핀 BPO 산업 정보
필리핀 2021-11-05
-
2
2021년 필리핀 산업 개관
필리핀 2021-07-02
-
3
필리핀 부동산 산업
필리핀 2020-07-06
-
4
필리핀 통신산업 정보
필리핀 2020-06-11
-
5
필리핀 관광산업
필리핀 2019-08-21
-
6
필리핀 건설산업
필리핀 201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