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스타트업의 美 글로벌시장 진출 첫걸음(1): 외국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활용

- 사업비용과 정착금 5만 달러 지원 프로그램 신청 가능 -

- 2015 Winter Selection Event 참여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제고 -

□ 외국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International Accelerator

 ○ International Accelerator(이하 IA)는 2012년에 오스틴에서 설립됐으며, 미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외국 스타트업을 매년 10팀을 선발해 1년간 컨설팅, 투자유치, 사무공간을 지원함.

  - IA는 스타트업에 사업비용과 현지 정착금 등으로 5만 달러를 투자하고, 이러한 투자조건으로 회사 설립 시 지분의 15%를 수치하고 있음.

  - IA의 대표이사(Managing Director), Phil Pompa는 각 스타트업(팀)에 맞는 맞춤형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18명의 전문 변호인이 미국 이주 및 정착에 관한 사항을 지원해주며, 미국 장기 거주를 위한 비자 지원을 위해 오스틴시 뿐만 아니라 텍사스 주정부와도 상의 중에 있다고 함.

  자료원: KOTRA 달라스 무역관

 ○ IA는 초기 외국 스타트업을 기준으로 글로벌 마켓에서 성장가능성이 있는 업체를 선발하고 있으며, 특히 IT 관련 사업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음.

  - 현재 유럽 국가들이 진출해 있으며, 아시아 및 남미지역 국가들의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라고 함.

 ○ IA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그리스 스타트업으로 인터넷 학습 플랫폼을 제작하는 SchooX와 에코시스템 관련 에너지 공유 및 기부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Gridmates가 있음.

  - SchooX는 2012년 미국으로 진출한 그리스 기업으로 현재 미국에서 자립 기업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스타트업 재무업체인 Symmetry 50에서 선정한 '주목받는 오스틴 회사 25개' 중 8위를 차지함.

  - Gridmates 현재 IA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며, CBNC와 Forbes 등에서 2015년 오스틴 유망기업으로 선정됐고, 2015 South by Southwest(SXSW 2015)에서 새로운 경제분야(New Economy Category)에서 수상을 했음. 2015년 5월 미 에너지부에서 주관하는 Sunshot Catalyst 프로그램에서 수상을 해 3만 달러 지원을 받음.

자료원: KOTRA 달라스 무역관

□ 성장 가두를 걷는 오스틴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활용을 강조

 ○ 최근 Austin Builtin 발표에 따르면, 2014년 오스틴 소재 창업기업들의 투자 유치금액이 전년대비 123% 증가한 9억9300만 달러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함.

  - 2014년 115개 스타트업들에 투자금이 유치됐으며, 그 중 4억3700만 달러는 디지털 테크놀로지에 투자됐음.

 ○ 모바일 뱅킹 플랫폼 전문 기업인 Q2는 1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 전문기업인 Upland는 4600만 달러의 투자금 유치와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음.

  - Software Advice, ShipStation 등의 IT 관련 29개 기업은 합병으로 4억3700만 달러의 이익을 창출함.

□ 글로벌 기업을 배출하는 지역사회 행사 참여도 적극 권장

 ○ 전 세계 스타트업들과 교육, 음악, 영화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들이 IT 산업과 융합된 창조산업 페스티발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는 스타트업들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게 하는 기반이 되는 행사로 유명함.

  - IA는 SXSW 행사의 주요 스폰서 기업으로 행사에 참여하는 스타트업 중 3팀을 선발해 투자금을 지원하고 있음.

 ○ SXSW는 스타트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배출하는 행사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음.

  - 트위터(twitter)는 SXSW 2007 행사에서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자사 프로그램을 홍보하면서 전 세계인의 스마트폰에 자리 잡기 시작함. 또한 무료 게임 개발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임샐러드(GameSalad)는 2009년 SXSW에 참가해 '최고의 혁신(Most Innovative)'상을 수상한 후, 100만 달러 상당의 투자금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함.

□ 2015 Winter Selection Event 안내 및 시사점

 ○ IA에서 2015 Winter Selection Event가 개최될 예정. 이번 행사는 10개의 외국 스타트업을 선발해 오스틴 IA 방문, 멘토와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점검하게 됨.

  - IA의 대표이사(Managing Director), Phil Pompa는 아시아 국가들과 협력을 기대하고, 특히 IT 산업이 발달한 한국의 많은 스타트업들의 지원을 기대함.

  -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들은 10월 5일(월)까지 IA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행사 특전은 다음과 같음.

   · 오스틴 엔젤 투자가, 벤처 자본가, 그리고 멘토들과의 만남과 협력 도모

   ·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확장, 글로벌 시장에 적절한 마케팅 전략 코칭

   · IA 프로그램 참가 프로그램 참여자격 획득 가능

   · 행사 참여 항공비, 숙박 및 식비 일체 제공: 4박 5일 동안 발생되는 일체 비용 제공뿐만 아니라 오스틴 지역 관광도 포함

   * 참가 신청 및 문의 : 코트라 달라스 무역관 (inquiry@kotradallas.com, joongik@kotradallas.com)

 ○ IA의 멘토로 활동하는 CEO International 대표 김은영 박사는 미 현지 투자자들은 한국 스타트업이 IT 분야에 뛰어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데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함.

  - 김대표는 글로벌 시장을 진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 개발과 마케팅 및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미 현지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함.

 ○ Gridmates는 대표인 Geroge Koutitas에 따르면, 오스틴은 스타트업들이 활발한 실리콘밸리, 뉴욕 등에 비해 저렴한 생활비와 다양한 문화 행사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또한, 오스틴시에서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어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 진출 시 오스틴을 고려해보도록 적극 권장

  - 또한 최근 투자자들이 환경 보호와 복지 관련 시스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이러한 사업들이 IT 산업과 융합된다면 큰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 따라서, 우리나라 스타트업들은 IA 프로그램 참여를 고려해볼 만하며, 2015 Winter Selection Event 참가 신청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음.

  - 뿐만 아니라 미국 진출 시 스타트업이 활발히 성장하는 오스틴 지역과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모이는 SXSW 행사 참여도 고려해볼 만함.      

자료원: Built in Austin, International Accelerator, SXSW, 인터뷰 및 KOTRA 달라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