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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교통·물류 산업 현황 및 한국 기업 진출사례
  • 투자진출
  • 인도네시아
  • 자카르타무역관 이경석
  • 2015-04-01
  • 출처 : KOTRA

     

인도네시아 교통·물류 산업 현황 및 한국 기업 진출사례

 

 

 

□ 산업 현황

     

 ○ 인도네시아의 운송 및 물류산업의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은 14.7%이며, 산업규모는 2012년 1419조 루피아에서 2016년 2442조 루피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조사기관 Frost &Sullivan는 발표함.

 

 ○ 인도네시아 국내물류 시장의 60%는 주로 다국적 기업(국제특급 우편·문서·화물 서비스 제공)이 주도하고 있는 반면 기업체 수는 인도네시아 회사들이 약 70%를 차지함.

         

 ○ 인도네시아의 운송체계는 도로·철도·해운·항공으로 구분할 수 있음.

  - 도로는 총연장 38만8360㎞이며, 이중 포장된 도로가 56% 정도인 21만3649㎞이고, 비포장도로가 15만4711㎞임.

  - 철도는 총연장 6458㎞이며, 인도네시아 전체 공항 수는 652개이고, 이중 포장된 활주로를 보유한 공항은 158개, 포장되지 않은 활주로를 보유한 공항은 494개임.

  - 인도네시아의 전체 항로연장은 2007년 기준으로 2만1579㎞이며, 1000톤 이상의 선박이 965척으로 총 톤수 440만9198GRT, 재화중량톤수 582만5591DWT의 선박량을 보유함.

    

 ○ 항만 물류 여건에 있어서는 인도네시아는 500개 이상의 공공항만이 각 군도에 흩어져 있으며, 그 중 43개 항만에 국제 정기항로가 개설돼 있음.

  - 기타 지역은 지선 운송인 피더서비스(feeder service), 제한된 범위의 특정항로, 국내 전용항로 등 소규모 항로를 이용

  - 대표적인 항만은 자카르타에 있는 Tanjung Priok, 자바섬에 있는 Surabaya, Semarang, Cirebon 항 등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Tanjung Priok Port

자료원: 구글

 

 ○ 인도네시아의 수출입 화물 대부분을 처리하는 항만으로 컨테이너항은 Jakarta, Surabaya, Belawan 및 Ujung Pandang 항이며, 그 밖에 원유·가스·목제·팜유 등은 상기 4개항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중심 항만에서 처리됨.

  - 도서지역 간의 주요 이동수단으로 공항 및 페리선박이 발달돼 있음.

  - 페리선박은 도로, 트럭, 여객승객 등을 주로 LCT(Landing Craft Tank) 등으로 수송하며 2003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가 지속됨. 총 페리부두는 140개이며, 수송량은 3200만 톤에 달함.

 

 ○ 인도네시아 국적 선박은 연평균 7.7%가 증가세를 보이며, DWT 기준으로는 16% 이상씩 증가해 대형선박의 증가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남.

  - 해상 운송관련 기업으로는 PELNI, Persero 등 해상운송회사가 1432개, 하역사 1077개, 포워딩사 1186개사가 있음.

 

 ○ 유의할 점으로는 2011년 발표된 ‘연안항행원칙(Cabotage principle)에 따라 ➀ 연안운송은 인도네시아 국적선만 허용 ➁ 연안운송에 사용된 일부선박에 대한 보조금 지급 ➂ 국내운송을 위해 건조된 선박에 대한 보조금 지급 ➃ 승무원의 인도네시아 국적 보유 의무화 조치 등이 시행됨.

  - 인도네시아 도서간을 운행하는 모든 선박은 2011년 1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 국적선이어야 하며, 이 원칙을 위반하는 경우 6억 루피아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됨.

  - 외국 국적선의 경우 인도네시아 국적을 취득할 수 있는 세부조항을 마련해 3년의 경과기간 중 국적을 취득할 것을 의무화함.

  - 이에 현지 해운회사들은 국내시장을 주도하는 반면, 수출입은 여전히 외국 해운회사가 주도함.

    

 ○ 세계경제포럼의 2013년 글로벌 경쟁력지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경쟁력 순위는 2010년 82위에서 2013년 61위로 상승해 최근 개선 추세를 보이나 여전히 취약한 수준임.

  - 물류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아세안 경쟁국보다 높은 24~27%를 차지하고 있음. (싱가포르 7~8%, 태국 15~18%, 베트남 24~25%)

  - 인도네시아의 기업환경 애로요인으로 응답자의 9.1%가 ‘인프라 공급 부족’을 꼽아 ‘부패’(19.3%), ‘비효율적인 관료제’(15.0%)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함.

  - 철도(44위)를 제외하고 도로(78위), 항구(89위), 전력(89위) 등 대부분의 인프라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교통·물류 부문에 대한 잠재적 수요와 시장 성장 가능성은 높고, 내륙 교통물류가 61.1% 차지하는 만큼 우선 중점적으로 이 분야의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필요가 있음.

 

 ○ 현지에 진출한 주요 한국 기업은 판토스 로지스틱스, 대우 로지스틱스, 한인 도익스프레스, 짐모아 FCL, JSK쉬핑 등 다수가 존재함.

 

□ 진출기업 사례

 

 1) 대우로지스틱스, 포스코 제철소 건설 적기 운송통관

 

 ○ 진출 배경

  - 대우로지스틱스는 1999년 ㈜대우로부터 분사한 물류 부문 인력들이 2007년 초에 인도네시아에 PT. Daewoo Logistics Indonesia를 설립해 진출했으며, 초기에는 농산물무역과 자원 개발업무를 시작함.

  - 2008년 중반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협력사인 Krakatau Steel과의 계약체결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인도네시아 진출 정보를 포스코 측과 공유하며 상호협력했음.

  - 이것이 계기가 돼 합작 계약서 체결 후에는 Krakatau Steel사의 추천을 받아 PT.Krakatau Posco사의 건설 자재 운송과 물류업무를 수주하게 됨.

  - 인도네시아 입항 후부터의 모든 세관 절차 및 현장운송을 망라해 총괄 운송하는 계약을 맺음.

  - 함께 진출하는 한국 32개 협력업체의 운송물량도 포함하다 보니 인도네시아 진출 한국 기업 사상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의 물류, 운송 업무를 관장 및 수행하게 됨.

 

 ○ 사업 개요

  - 포스코와의 협력이 가능했던 것은 과거부터 맺어온 포스코사 제품의 운송인연과 인도네시아 측 Krakatau사와의 협력관계로부터 시작됨.

  - 과거 ㈜대우로지스틱스의 선박은 찔레곤으로 화물을 수송해 왔으며 하역항인 Krakatau Badar Samudra 사람들과의 오랜 교분을 쌓았음. 당시 부두의 현장 직원들 상당수가 본사인 Krakatau 사의 임직원으로 이동함에 따라 물류, 운송 업무 프로젝트 수주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함.

  - 2012년~2013년 집중적으로 진행된 기자재 운송은 건설 초기의 20만 CBM의 철골자재 해상운송을 포함해 총 70만 CBM을 하역 및 운송했고, 6천 개의 컨테이너 통관 및 운송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공기 단축에 기여하면서 2013년 12월 23일 예정된 준공식에 차질이 없도록 함.

  - 이곳에 진출해 있는 중소 한인 물류업체들과도 일부 업무를 분담하며 지역 사회에 진출해 있던 기업에도 혜택이 주어지도록 협력관계를 구축함.

  - 포스코가 제철소 합작협정을 맺은 후에 찔레곤에 연이어 진출한 포스코 협력업체들의 자재운송을 취급하게 되면서 포스코를 중심으로 한 납품업체협의회인 '연관단지 협의회'를 회원사들과 함께 발족했음.

  - 이후 업체들이 공장 부지가 필요한 점을 감안, Krakatau Steel측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약 20㏊의 부지를 협의 회원들과 공동으로 저렴하게 구입해 제철소 연관 단지를 구축함.

  - 대우로지스틱스는 단지 내 회원사 중 가장 큰 4.3㏊ 토지를 구입해 PT.Krakatau Posco사의 제품 보관 및 운송용 하치장을 2014년 3월에 완공했음.

     

 ○ 시사점

  - 초기에는 농산물 무역과 자원 개발 업무를 시작으로 진출했으며, Krakatau Steel사의 추천을 받아 PT.Krakatau Posco사의 건설 자재 운송과 물류 전반 업무를 담당함.

  - 프로젝트 수행 이후 사후 연관 단지 구성도 공동 구축함으로써 사업영역을 확장해 장기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 중임.

  -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 수행 경험 및 노하우를 신규 진출 한인기업과 공유하고 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프로젝트 수주의 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됨.

 

 2) JSK 쉬핑, 인도네시아 제1의 벌크선사

 

 ○ 진출 배경

  - 이 회사 대표는 국내 해운 기업인 범양상선의 물류 화물총괄로 4년간 인도네시아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하며 인도네시아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함.

  - 한국에서 경험한 선진화된 해상 물류 시스템을 현지에 도입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남았고, 2004년 PT.JATA SAMUDRA SHIPPING을 설립, 1척의 용선벌크선, 6명의 인도네시아 직원과 함께 해운시장에 진출함.

  - 해운, 광산업, 선박대리점(ITL) 사업에도 진출해 꾸준히 사업을 확장했고, 현재는 20여 척 이상의 상선 및 해상장비를 보유한 매출액 약 2억 달러, 사원수 300명 규모의 인도네시아 제 1의 벌크선사로 성장함.

 

 ○ 사업 개요

  - 6대의 벌크선, 2대의 자항선과 4대의 석탄환적플로팅 크레인 및 다수의 예인선/바지 등 해상운송에 필요한 모든 장비와 선박대리점(Agent)을 운영하며 고객에게 화물 선적부터 하역까지 Total Service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벌크선사임.

  - 2011년부터 2년 연속 인도네시아 선주협회(INSA)에서 Dry Bulk부분 최우수 해운회사로 선정됨.

  - 해운과 운송을 기반으로 석탄 및 철광석 자원 개발 및 무역 그리고 Gas Offshore등으로 꾸준히 사업을 확장하며 해운, 자원개발 및 무역, Gas Offshore 사업에도 주력함.

  -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생산되는 천연가스 50% 이상을 극동아시아에 수출하고 있고, 천연가스증산계획의 인허가 행정부분 문제로 디젤발전 절반의 연료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가스발전소가 부족한 상황임.

  - 기존 석탄운송의 노하우를 십분 살려 인도네시아 Offshore(해상)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LNG/CNG로 전환해 발전소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해 옴.

     

 ○ 시사점

  - 해운, 산업, 선박대리점(ITL) 사업으로도 진출하며 사세를 확장해 인도네시아 최대의 벌크선사로 성장함.

  - 해운관련 사업에 있어서의 인도네시아 규제와 정책 등 현지사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성공

 

 

자료원: 사례집 '인도네시아 비즈니스 사례에 답이 있다',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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