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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기업, 변화의 물결 속으로
2014-12-31 이승희 이탈리아 밀라노무역관

 

이탈리아 기업, 변화의 물결 속으로

- 글로벌 경제 침체의 영향에 따른 이탈리아 기업들의 최근 모습과 변화 -

 

 

 

□ 이탈리아 산업구조 특징

 

 ○ 이탈리아에는 여전히 소기업이 많고 고용 기여도도 높음.

  - 2012년 이탈리아 사업체 수는 440만 개이고 종사자 수는 1670만 명으로, 인구 1000명 당 64개 사업체가 있어 유럽 국가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음. (프랑스는 38.8개, 영국은 27개, 독일은 26.4개)

  - 이탈리아는 소기업(50명 미만)이 전체 사업체 수의 99.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고용 기여도는 3분의 2 이상으로 가장 높고, 생산액의 51.9%를 차지함. 특히 초소기업(10명 미만)의 고용 기여도가 46.1%를 차지하며, 이는 다른 유럽 경제 대국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임.

  - 이에 반해 이탈리아 대기업(250명 이상) 수는 3000개(독일 9000개, 영국 6000개, 프랑스 4000개 이상)이며, 고용 기여도는 20.2%(독일 37%, 프랑스 37%, 스페인 27.7%)에 그치고 있음. 이들 대기업의 이탈리아 생산액 기여도는 34.8%로, EU 평균 55%, 독일 65.4%에 비해 낮은 수준을 차지함.

 

□ 한국과 이탈리아 산업 구조 비교

 

 ○ 이탈리아, 한국에 비해 종사자 수 대비 사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음.

  - 한국과 이탈리아의 종사자수별 사업체 분류 기준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려우나, 이탈리아가 종사자 수 대비 사업체 수가 상대적으로 많음. 한국은 100명 미만 사업체 수가 99.5%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이탈리아는 50명 미만 사업체가 99.4%를 차지해 규모가 작은 사업체 수가 보다 많음.

  - 참고로, 한국 통계청이 2013년 12월 말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로 본 최근 5년간 산업구조 변화’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12년 전국 사업체 수가 360만2000개, 종사자 수가 1857만 명임. 사업체 수 및 비중은 각각 초소기업(1~4명)은 296만3377개(82.3%), 소기업(5~99명)은 62만2720개(17.3%), 중기업(100-299명)은 1만3036개(0.4%), 대기업(300명 이상)은 3343개(0.1%)임. 종사자수 및 비중은 각각 초소기업(1~4명)은 529만8507명(28.5%), 소기업(5~99명)은 866만7629명(46.7%), 중기업(100~299명)은 202만2935명(10.9%), 대기업(300명 이상)은 258만1337명(13.9%)임.

 

2011년 유럽 주요국의 종사자수별 사업체 수 비중

(단위: %)

자료원: EUROSTAT(유럽통계청)

 

 

2011년 유럽 주요국의  종사자수별 사업체의 종사자 수 비중

(단위: %)

자료원: EUROSTAT(유럽통계청)

 

□ 이탈리아에서 기업하기: 사회 시스템의 비효율성, 경직성, 높은 비용으로 어려움 겪어

 

 ○ 창업 소요 기간은 줄었지만, 비용은 여전히 크게 높음.

  - 세계은행 지표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창업에 필요한 기본 절차 수는 EU 및 OECD 평균 수준이고, 소요 기간은 유럽 주요 경쟁국에 비해서도 크게 짧은 편임. 하지만 이탈리아 창업 비용은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서 현저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독일보다 50% 높고, 스페인 및 중위 EU 국가의 3배, 프랑스의 16배, 영국의 47배에 달함.

 

 ○ 소송 비용과 소송 기간이 기업 활동에 여전히 심각하게 장애를 주고 있음.

  - 상업 분쟁 및 계약 이행 등 법적 해결에 소요되는 기간이 EU 및 OECD 평균의 3배, 프랑스와 독일에 비해서는 4배 정도 걸림. 관련 비용도 영국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나, 프랑스, 독일, 스페인보다 훨씬 높고 EU 평균 보다 많이 듦. 관련 절차 단계도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 많음.

 

 ○ 관료 행정 만연과 금융 재원 부족은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임.

  - 이탈리아 통계청 설문 결과에 따르면, 이탈리아 3인 이상 소규모 기업의 34%, 특히 북동부와 소기업들은 기업 경쟁력을 저하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관료 행정 만연을 꼽았음. 40% 이상의 기업, 특히 남부 지역의 50인 미만 기업은 금융 재원 조달 부족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했음.

□ 이탈리아 기업의 최근 생존 전략

 

 ○ 방어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게 되면서,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이 보다 중요해졌음.

  - 이탈리아의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의 비효율성, 경직성으로 인해 장기간 경제 침체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 기업들은 시장 점유율 유지에 전력을 다하면서, 제품 및 서비스군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모색하고 있음.

  - 이탈리아 통계청 산업 및 서비스 설문 결과에 따르면, 경기 침체가 심화된 2011~2012년간 대부분의 이탈리아 사업체들은 매우 방어적인 전략에 치중해 시장점유율 유지 전략을 추진했음. 이와 함께, 해외시장에 관련 있는 과반수 업체 이상이 제품 및 서비스군의 확대와 신시장 개척 전략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각각 극소기업은48.2%, 45.4%, 소기업은 59.7%, 62.7%, 중기업은 67.2 %, 71.7 %, 대기업은 73.3%, 71.6% 임.

  - 또한 이탈리아 중소기업은 이탈리아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보다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로 투자 진출을 모색하는 이탈리아 기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

  - 2012~2013년 중 60% 이상의 이탈리아 글로벌 기업은 해외에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 주요 동기는 신규 시장 개척임. 노동 비용 절감, 사업 비용 절감과 함께 품질 향상과 현지 시장에 맞는 제품 개발도 해외 투자 진출을 이끄는 요인임.

 

□ 시사점

 

 ○ 이탈리아 산업 구조를 보면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음. 장기간의 글로벌 경제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고, 이에 따라 이탈리아 기업은 기존의 시장 점유율 유지가 최고의 기업 전략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상황임. 또한 수출과 해외 투자진출을 새로운 기업 생존 전략으로 모색하고 있는 이탈리아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임

 

 ○ 이탈리아 정부는 고질적인 사회 시스템의 고비용 및 저효율을 개선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투자 및 경제 관련 제도 개혁을 추진하고는 있으나, 노동계의 거센 반발과 정부 재정 부족에 따른 세수 확보를 위한 각종 조세 정책으로 지지부진한 상황임.

 

 ○ 이탈리아에서 투자 계획을  추진하거나 또는 이탈리아 기업과 비즈니스를 할 때, 이탈리아 기업들이 가진 어려움과 최근 채택하고 있는 경영 전략이 무엇인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ISTAT(이탈리아 통계청), EUROSTAT(유럽통계청), KOTRA 밀라노 무역관 종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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