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뉴질랜드 활발한 교역에 비해 투자는 저조

- 2014년 무역순위 대비 투자순위 낮아 -

- 주요 선진국은 무역과 투자 모두 활발 -

- 한-뉴 FTA 타결을 계기로 투자교류 증진 예상 -

□ 투자순위 무역에 비해 한참 뒤져

 ○ 2014년 11월 15일 한국과 FTA를 타결한 뉴질랜드와의 교류에서 무역실적은 우수한 반면, 양국 간 투자 실적은 매우 저조한 것으로 조사됨.

  - 2014년 회계연도(매년 3월 말) 기준 뉴질랜드 통계청 발표 자료에 의하면, 뉴질랜드의 대(對)한국 투자누적액은 5억7500만 뉴질랜드달러로 18위를 기록하였음. 한국으로부터의 투자유치액은 4억2100만 뉴질랜드달러로 17위를 기록함.

  - 이렇듯 저조한 투자실적과는 달리 뉴질랜드의 대(對)한국 수출과 수입은 각기 5위와 7위를 기록하여 대조를 이룸.

2014년 뉴질랜드의 주요 10개국 투자 및 수출입 순위

· 주: 투자액은 직접투자와 포트폴리오투자를 합한 누적금액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 주요 선진국, 뉴질랜드와 무역 및 투자 모두 활성화

 ○ 한국과 달리 호주를 비롯한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의 경우, 무역과 투자가 고른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 뉴질랜드 최대 경제 파트너인 호주의 경우, 대(對)호주 투자누적액이 전년 동기대비 19억 뉴질랜드달러가 증가한 507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호주의 대(對)뉴질랜드 투자역시 1145억 달러를 기록해 1위를 고수하고 있음.

  - 미국, 영국, 일본, 싱가포르 또한 무역과 투자 모두 10위권 이내에 속해있는 상황

뉴질랜드의 국별 대외투자 실적

(단위: 100만 NZD)

· 주: 회계연도 (매월 3월말) 기준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뉴질랜드의 국별 해외투자유치 실적

             (단위: 100만 NZD)

· 주: 회계연도 (매월 3월말) 기준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 한편,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뉴질랜드는 100개 국가에 대외투자를 하고 있으며 투자누적액이 1712억 뉴질랜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됨.

  - 해외 투자유치액의 경우 약 98개 국가로부터 3223억 뉴질랜드달러를 유치해 2013년 동기 대비 약 51억 달러 증가함.

□ 시사점

 ○ 교역파트너로서 한국과 뉴질랜드의 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반면, 투자부문에서의 협력은 타 경쟁국에 비해 매우 저조한 상태로 양국 간 경제 협력 확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 2015년 FTA 발효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그동안 무역파트너로만 생각하던 뉴질랜드를 투자 대상국으로 시야를 넓혀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뉴질랜드 통계청,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