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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짝퉁제품 및 불법소프트웨어 유통 세계 2위
  • 통상·규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07-05-14
  • 출처 : KOTRA

러시아, 짝퉁 제품 및 불법 소프트웨어 유통 세계 2위

- 가짜 유명의류, 전자제품, 불법 CD, DVD 백화점에 당당히 진열 -

 

보고일자 : 2007.5.14.

강상엽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david@kotra.or.kr


 

□ 러시아 불법/위조 수입 시장 상황

 

 Ο 러시아 정부는 2006년도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원년으로 선포함은 물론, 위조품 일명 짝퉁 브랜드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전개한 바 있음.

  - EU 통계에 따르면, 정부의 이러한 강력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러시아는 불명예스럽게도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짝퉁 제품및 불법 음반, 소프트웨어 유통국으로 나타남.

 

 Ο 러시아에서 위조품 및 짝퉁제품이 급속히 증가하는 이유는 다른 비즈니스에 비해 이윤이 큼은 물론, 마약 취급에 비해 보다 안전하기 때문으로 나타남.

  - 물론, 세관의 투명성 부족 및 사전 시장검사 부재, 재래시장의 급속한 확대, 그리고 장거리 교역이 대부분이라는 점도 불법 유통 및 수입을 부추기고 있음.

  -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상대적으로 작은 소득수준 및 제품 품질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본인도 모르게 짝퉁 및 불법 제품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구매하고 있는 상황임.

  - 유럽의 경우에도 불법 및 짝퉁 제품이 유통되고는 있지만, 정부의 강력한 법집행 및 소비자 인식도가 높아, 유통되는 물량면에서 러시아와 상대가 되지 않음.

 

 Ο 러시아 시장에 있어 유통되고 있는 모든 제품의 약 16%가 위조나 짝퉁 브랜드 제품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99년도에 비해 약 4배 감소한 수치로 나타남.

  - 러시아에서 유통되고 있는 짝퉁이나 위조 제품들은 지역 및 제품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 즉 어떤 지역에서 특정 짝퉁브랜드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으로 인기를 끄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함. 그러나 유럽산 담배의 경우 짝퉁제품 유통비율이 2~3%에 불과

 

 Ο 러시아에서 모조품이 가장 많은 제품으로는 의류, 신발류 등이며, 제과를 비롯한 식품류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화장품, 주류, CD, DVD, 가죽제품, 액세서리, 가정용 전자제품 등이 그 뒤를 잇고 있음.

 

 Ο 러시아의 불법유통되는 제품의 출처로는 중국이 1위, 그 뒤를 태국·말레이시아·터키 등이 차지했으며, 이들 나라로부터 불법 수입돼 유통되는 짝퉁제품의 비중이 9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으로부터 주로 수입되는 위조품으로는 알람시계, 라디오, 헤어드라이어, 커피포트 등 작은 전자제품이 주류를 이루며, 터키로부터는 유명브랜드의 양가죽코트, 청바지, 의류, 보석류 등이 주를 이룸.

  - 과거 CIS국가들로부터 유통되는 위조품은 주류와 식료품들이며, 와인과 꼬냑으로 유명한 그루지야 및 몰도바산이 주타깃이 돼 위조품으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음.

  - 유럽으로부터 불법수입된 제품도 적발되고 있는데, 적발된 제품들은 주로 세관에서 압류됐거나 도난 제품들이 대부분으로 유명 부띠크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들여오고 있음.

 

□ 시베리아 불법 위조품 수입현황

 

 Ο 시베리아 세관은 2006년도 약 14만건의 위조품을 적발, 몰수했는데, 그 중 과자 및 제과류가 31.5%로 가장 많았으며, 의류 23.8%, 가정용 전자제품 23.3%, DVD 7.8%, 배터리 5.9%를 기록했음.

  - 의류의 경우 위조품 대부분이 "아디다스", "나이키", "리복", "콜롬비아" 등 유명 브랜드 스포츠 의류였으며, 일부 제품의 경우 정식매장에서 직접 판매가 이뤄지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Ο 그러나 2007년들어 시베리아 세관의 적극적인 밀수 및 위조품 단속으로 1/4분기중에만 약 11만건의 위조품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남.

  - 적발된 제품은 2006년도와 달리, "파나소닉" 배터리가 23.6%로 1위를 차지했으며, "Scarlett" 가전 제품이 18%로 2위, 유명 스포츠 브랜드가 15%, "Lee" "Vigoss" 등 청바지가 13.4%, "Citizen" 계산기가 9.4%, 과자 및 제과료 5.5%, DVD 4% 순으로 나타났음.

 

              자료원: 시베리아 관세청

 

□ 러시아 정부의 대응 방향

 

 Ο 러시아 정부는 불법 수입 제품 및 위조품 차단을 위해, 브랜드 수입업자 및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제품에 대한 지적재산권 및 브랜드를 등록하도록 권유하고 있음.

  - 브랜드 및 지적재산권 등록시 제품 수입 및 통관이 주로 이뤄지는 곳과 공식 수출업체 및 수입업체 명시 그리고 위조품에 대한 특징, 관련자 등을 적시토록 함으로써, 위조품 적발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짐.

 

 Ο 현재 러시아 세관에는 약 864개의 브랜드제품이 등록돼 있으며, 등록된 제품명으로 위조품이 수입될 경우 세관에서는 3시간내 추적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음.

  - "P &G"의 경우, 세관에 브랜드 등록을 통해 밀수품의 수입을 약 30%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키"의 경우에도 2004년도 50여건의 사례를 적발했는데 반해, 세관에 브랜드 등록이후 450여건의 사례를 적발한 것으로 나타남.

 

 Ο 현재 유럽국가에는 약 5000개의 브랜드들이 세관에 등록돼 있는데 반해, 러시아에는 864개로 매우 저조한 편임.

  - 2006년도 불법 수입 및 위조제품으로 인한 피해액이 약 1억5000만 달러로 나타남.

  - 러시아에 진출해 있는 대부분 기업들이 위조품, 진품 구별없이 시장 점유율 확대에만 치중한 나머지 위조품이 범람할 수 있는 시장 조건을 만들어 주었다는 점에서 기업들 자체적인 위조품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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