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회 Singapore Lecture

    - 문재인 대통령, 7월 13일 금요일 Orchard Hotel에서 진행된 제42회 Singapore Lecture에 연사로 참석함.

    - Singapore Lecture는 ISEAS(Institute of Southeast Asian Studies, 동남아시아연구소) 주최로 전세계 저명인사 및 리더들을 초청하여 진행되는 강연회로, 독일 메르켈 총리, 중국 시진핑 주석, 인도 모디 총리, 프랑스 올랑드 전 대통령 등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 김대중 전 대통령도 2000년 11월에 진행된 제19회 Singapore Lecture에 초청된 바 있음.

  ○ 한국과 아세안: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

    - 싱가포르 Teo Chee Hean 부총리의 개회사로 시작됨.

    -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과 아세안: 동아시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파트너(ROK and ASEAN: Partners for Achieving Peace and Co-prosperity in East Asia)’란 주제로 강연함.

    -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아세안 및 싱가포르와의 협력 관계 강화

      · 작년 5월 역대 최초로 아세안에 특사 파견, 9월 부산에 아세안 문화원 건립, 11월 ‘신남방정책’ 선언, 올해 3월 베트남 쩐 다이 꽝 주석과 실질협력 강화 합의, 7월 인도 모디 총리와 미래지향적 협력 약속 등 아세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세안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고자 노력해오고 있음.

      · 한국과 싱가포르 모두 부존자원이 없지만 국민들의 힘으로 ‘적도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의 경제성장 이룩함. 인재양성을 위한 교류 확대, 경제협력 강화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함께 준비해나갈 것

      · 싱가포르는 작지만 아주 거대한 품을 가진 나라로, 다인종, 다문화의 화합과 조화에 있어서 세계 최고 수준. 또한 실력 위주의 실용을 우선시하고 청렴하며 사법체계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음. 한국도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만들어가는데 싱가포르로부터 배울 점 많아

      · 싱가포르의 스마트네이션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선제적 대응

      · 한국 또한 대담한 상상력을 실천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고자 함.

     • 남북 경제협력을 통한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 창출

      · 한국에 유일한 하나의 기회, 남북 경제협력. 한국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지도를 그리게 될 것

      ·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특사단 왕래,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한 노력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음. 순탄치 않은 길이지만 분명히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우리 정부는 하루빨리 평화체제가 이뤄져 경제협력이 시작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판문점 선언’과 ‘센토사 합의’가 지구상 마지막 냉전을 해체한 합의로 기록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

      · 아세안 지역안보포럼은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다자회의로서 북한과 국제사회 사이의 중요한 소통창구임. 한국과 아세안 간에 이미 구축되어 있는 다양한 협력과 교류 증진의 틀 내로 북한을 포용하는 것이 중요. 아세안은 한-아세안 FTA를 통해 개성공단 상품에 한국산과 동일한 관세혜택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하여 남북 간 경제협력을 지원한 바 있음.

      · 한반도 평화정착은 아세안과 한국, 북한과 유라시아 경제를 연결하는 접점이 되어 아세안을 포함한 역내 국가들의 새로운 경제성장 동력을 만들어내게 될 것

    - 청와대 홈페이지(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3845)에서 연설 내용 전문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