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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010년 상반기 산업별 경기분석(1)
  • 경제·무역
  • 프랑스
  • 파리무역관 이연주
  • 2010-08-03
  • 출처 : KOTRA

 

프랑스 2010년 상반기 산업별 경기분석(1)

- 경기회복세는 뚜렷한 반면 글로벌경제위기 이전 수준 회복은 시기상조 –

-유로화 평가절하에 따른 수출회복이 원동력 –

 

 

 

□ 2010년 상반기 경기 전반에 대한 총평

 

 O 올해 상반기 프랑스 전체 경기는 부문별로 산업활동이 활성화되면서 경기침체의 여파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파악됨.

 

 O 특히 많은 이들의 기대와 같이 달러화 대 유로화 가치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 강화가 핵심 역할을 담당

 

 O 이처럼 전반적인 경기 흐름이 플러스세로 전개되는 한편, 아직 전반적인 경기 반등의 효과를 입지 못하는 분야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에는 좀 더 시일이 소요될 것이며 올해 말이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됨.

 

□ 경제일간지 레제코(Les Echos)에 따른 경기분석 및 전망 세부 내용

 

 O 경기전문가들은 프랑스 경제가 1년 전쯤부터 경기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고 판단하나 그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기는 시기상조라는 데 대부분 의견을 같이함.

 

 O 올해 들어 각종 산업·경제 관련 지표를 통해 대부분의 분야에서 산업활동이 나아지나 회복 속도가 기대 수준에는 못 미치며, 이 중 일부는 2009년에 입은 손해를 만회하지 못하는 상황임.

 

 O 경기분석가와 산업 종사자들이 첫째로 꼽는 경기호재 요인은 단연 유로화 평가절하로 수출가격경쟁력 우위에 따른 수출 확대가 특히 세계 교역 전체 증가라는 상황과 맞물려 좋은 성과를 냄. 특히 기계부문과 전자부품, 펄프제지부문에서 톡톡히 재미를 본 것으로 파악되는데, 7월 들어 유로화 가치가 다시 상승해 이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지는 미지수임.

 

 O 유로화 가치하락은 수입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세계 경기회복 및 수요 증가와 결합, 프랑스 기업에게는 수입가 상당 증가라는 악재를 가져옴. 보통은 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고객에 이러한 부담을 지우게 되지만 내수가 아직 약한 상황이라 수입기업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골치거리일 수 밖에 없음.

 

 O 특히 섬유부문이 상당히 고전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모와 면과 같은 천연섬유 수입량이 51% 급증, 이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업들의 마진에 악영향을 미침.

 

 O 반면 자동차업계의 예상 이상의 선전에 따라 금속가공, 철강, 플라스틱 부문과 같은 주요 납품기업의 경우 상반기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지난 7월 신차 판매량이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하반기에는 판매 감소가 거의 확실시 돼 상반기와 같은 상승세 유지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O 또 한가지 관건으로는 기업투자 회복을 들 수 있는데 기존 생산능력에 비해 시장수요가 아직 미치지 못하기 때문에 정보서비스나 기계설비부문을 필두로 당장의 투자증가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 주요 산업분야별 세부 분석

 

 O 기계류

  - 프랑스 기계산업연합(FIM)에 따르면 2010년 1월에서 5월까지는 전년 동기대비 0.5% 성장을 기록, 거의 정체기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음. 정밀기계부문이 4.5% 증가한 반면 기계설비는 3.7% 감소를 기록, 세부 분야별 증가 및 감소가 서로 상쇄효과를 가져왔기 때문임.

  - 시기별로도 지난 1분기 감소분을 2분기 상승분이 상쇄시켰으며 세계경제 회복과 유로화 하락이 서서히 효과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됨. 기계가공부문에서는 2월부터, 설비부문은 3월부터 이에 따른 상승 효과가 뚜렷이 관찰됨.

  - 상반기 이후로 세부부문별로 대부분 성장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다른 부문에 비해 늦게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되는 농기계 부문은 예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기업 투자가 전반적으로 얼어 있으나 내수가 서서히 풀릴 것으로 기대돼 전반적인 예측은 나쁘지 않은 편임.

 

 O 전자부품류

  - 2009년 말부터 회복세가 서서히 감지, 반도체 분야가 특히 명확한 회복 조짐을 보임. 올해 3월에서 5월까지 3개월과 비교, 지난 6월에만 23.4% 성장세를 보였으며 내수가16.7%, 수출이 41.7%로 역시 수출효과가 회복세를 주도함.

  - 제품군별로는 IC가26.3%, 반도체가 8.4%를 기록하며 프랑스전자부품조합(Sitelesc) 관계자는 현 회복세와 주문량이 만족스런 수준이라고 판단

 

 O 펄프제지류

  - 작년에 -11% 감소한 이 분야의 경우 연초 비관적인 예상을 1월~5월 생산량이 8.7% 증가세 기록

  - 역시 유로화 하락이 일등공신으로 원자재 가격상승 효과를 흡수하고도 남을 만큼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됨.

  - 업계에 따르면 현재 주문량도 만족스런 수준으로 2009년 감소분의 2/3를 올해 안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됨.

 

 O 철강

  - 지난 6월 철강 생산량은 총 145만 톤으로 09년 6월 대비 31.4% 증가한 수준임. 상반기 생산량은 822만 톤으로 1년 전에 비해 40%나 증가한 수치이나 08년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8% 모자란 수준임.

  - 그럼에도 작년 말 예상보다는 상반기 실적이 좋은 편으로 특히 자동차 부문 관련 철강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건설 부문 제품은 경기로 인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심했기 때문에 올해 말쯤이나 회복세가 기대됨.

 

 O 고무·플라스틱류

  - 1월에서 5월까지의 전체 생산량이 09년 -10%에 비해 +9%로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세부 분야별로 편차가 심한 것이 문제점

  -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산업용 부품이 26% 급신장을 보인 반면 건설용 부품은 7% 감소로 여전히 위축됨.

  - 그 밖에 포장용 플라스틱류를 1~5월 생산량이 6% 증가, 전반적으로 상반기에 고무·플라스틱류는 안정세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자료원 : 경제지 Les Echos, KOTRA 파리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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