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볼보, 연료전지에 집중 투자

- 트럭 연료전지 양산화 노력 -

☐ 볼보사, 연료전지사업에 집중 투자

 ○ 볼보사가 Midroc사, Ocas사, 스웨덴 에너지청과 함께 PowerCell Sweden AB사의 연료전지사업에 2억 크로나(약 2500만 달러)를 추가투자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 가을 60여 명의 신규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됨.

 ○ 연료전지 연구업체인 PowerCell Sweden AB사는 지난 2005년 Volvo Technology(VTEC)사와 Statoil이 미국시장을 겨냥해 자체적으로 트럭의 연료전지를 개발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2007년 트럭 연료전지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한 바 있음.

 ○ 무공해 재생에너지인 연료전지에 대한 관심이 부상하면서 최근 Midroc사, Ocas사가 스웨덴 에너지청과 함께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함에 따라 당초 대주주였던 볼보사는 소액주주로 전환됨.

☐ 연료전지

 ○ 연료전지란 연료의 산화에 의해 생기는 화학에너지를 전기화학적 반응을 거쳐 직접 전기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수소에너지에서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전지임. 이것은 연료개질장치(Reform)와 음극, 양극으로 구성된 전지본체로 구성돼 있음.

 ○ 고효율의 발전장치인 연료전지는 음극(cathode)엔 산소가, 양극(anode)엔 수소가 공급돼 물의 전기분해 역반응으로 전기화학반응이 진행되면서 전기와 열, 물을 발생시키는 무공해전지로 미래의 환경친화적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음.

연료전지 원리

Powercell사의 트럭 연료전지 외관

Powercell사의 트럭 연료전지 내부모습

☐ PowerCell Sweden AB사

 ○ 이번 투자를 계기로 PowerCell Sweden AB사는 지난 15년 동안 Volvo Technology(VTEC)사에서 개발해 온 연료전지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기로 함.

 ○ 연료전지는 트럭의 동력모터를 가동시키지 않은 상태에서도 트럭의 냉·난방시스템을 가동시킬 수 있는 동력장비로 주 엔진모터가 전기제너레이터를 발전시키는 것에 비해 훨씬 친환경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됨.

 ○ 한편 PowerCell사가 보유한 기술의 장점은 수소가스를 생산하기 위해 이미 차량 속에 있는 연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Powercell사는 소위 리포머(reformer)라 불리는 연료개질장치 기술을 개발함.

 ○ 이 기술은 천연가스 등의 연료를 개질해 수소함유량이 많은 가스로 만들어 주는 것으로서 디젤, 휘발유, 에탄올, 바이오가스 등을 수소가스로 컨버트할 수 있는 기술이며, 컨버트된 수소가스는 연료전지 내부에서 Pem-typ(폴리머일렉트로리트멤브레인)전기로 전환됨.

 ○ 특히 PowerCell사가 개발한 reformer는 연료전지 구동차량 개발 시 자주 문제점으로 제기되는 수소가스 수송에 의존적이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앞으로 트럭에 사용하는 전기장치를 보트나 원거리 통신국, 시골별장 등에서 전력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Volvo사에서는 PowerCell Sweden AB사가 향후 3년 이내에 100여 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연료전지를 장착한 볼보트럭

자료원 : Volvo AB사, Ny Tekni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