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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떼! 인도인 영어교사 한국으로 몰려든다
2008-12-28 박성호 인도 뭄바이무역관

나마스떼! 인도인 영어교사 한국으로 몰려든다

- 영어 공용어 사용국가 영어보조교사 취업 허용키로 -

- 양국간 관계 강화에 긍정적 역할 예상돼 -

 

보고일자 : 2008.12.28.

뭄바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성호 hiro@kotra.or.kr

 

 

 법무부,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국가의 국적인도 영어보조교사 허용키로

 

  법무부는 이르면 내년부터 영어를 공용어로 하는 국가의 국적인에게도 한국의 초·중학교에서 영어보조교사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함을 밝힘.

  - 영어보조교사 자격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영어 공용어 국가 중 한국과 영어보조교사에 관한 양허 내용이 포함된 통상협정을 체결한 국가의 국적을 가진 영어교육 인력임.

  - 현재 한국인 영어교사를 돕는 역할을 하는 영어보조교사 자격을 받을 수 있는 국적은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7개국뿐이지만 영어가 공용어인 국가로 자격을 확대하면 더 다양한 국적의 영어교사가 수입될 전망임.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의 경우, 2년제 대학 졸업 혹은 4년제 대학 2년 이상 수료가 영어보조교사의 자격조건이었지만, 이번 영어 공용어 국가대상 영어보조교사 확대안에 따르면, 영어 관련 전공의 학사 이상 학위와 교사 자격증을 모두 소지해야 영어보조교사로 일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강화함.

 

  그러나 영어공용국가의 국적자는 사설 학원의 영어 강사로는 여전히 취업할 수 없음.

 

  한편, 2004년1만1296명이었던 외국인 영어 보조교사는 2005년 1만2439명, 2006년 1만5001명, 지난해 1만7721명에 이어 올해 11월까지 1만9934만명을 기록, 지난 5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하는 추세임.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인력이 부족한 농·어촌 등 낙후지역의 영어 교육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함.

 

 한-인도 포괄적경제자동반자협정(CEPA)으로 인도 영어교사 인력 가장 먼저 투입될 듯

 

  한-인도 포괄적경제자동반자협정(CEPA)이 내년부터 실행될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한-인도간의 무역, 투자, 문화 교역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 정부에서 주장하는 협상목록에는 인도 전문인력의 한국 취업조건 완화가 포함돼 있음.

 

  이와 같은 배경을 고려할 때, 이번 법무부의 영어보조교사 확대안의 첫 수혜대상 국가는 인도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음.

 

  한편, 인도 전문인력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도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주로 IT 소프트웨어 개발자, 제약 산업, 엔지니어, 해외 영업직에 인도 전문인력을 찾는 기업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임.

 

  KOTRA는 ‘콘택트 코리아(www.contactkorea.go.kr)’를 통해 영어보조교사를 포함한 글로벌 전문인력발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금에 고급인력의 채용이 가능한 인도는 한국 기업의 주요 인력 발굴 희망국가로 꼽히고 있음.

 

 인도의 영어와 한국에 대한 관심

 

  인도는 공식적으로 18개의 언어가 공식 언어로 지정된 다문화 국가이며, 이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대표적인 언어가 영어와 힌디임.

 

  18개 공식언어에 포함되어 있는 힌디가 북인도에서 통용되는 언어라면, 힌디를 사용하지 않는 남인도 인구까지 포함할 경우 전국을 통합하는 언어는 영어가 유일하며 비즈니스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음.

 

  인도 영어의 모태는 영국 영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단어나 철자표기법에서 영국식 영어 표현이 사용됨.

 

  인도인의 영어 발음은 일반인의 경우 힌디 억양이 강하게 포함돼 있는 영어를 구사하나, 서양 문물의 유입과 콜센터 아웃소싱 직업 채용과정에서의 발음교정교육, 외국에 거주지를 두고 있는 비거주 인도인(NRI)의 증가와 함께 미국, 영국식의 영어발음을 구사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임.

 

  인도 현지의 국제학교에서 교사직을 하고 있는 인도인의 경우, 평균 월급이 경력 및 학력에 따라 인도화 4000~1만5000루피(약 10만~37만5000원)수준으로 매우 낮기 때문에 외국으로 취업을 하거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매우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LG, 삼성, 현대자동차와 같은 한국 글로벌 대기업의 인도 진출로 인해 중산층 이상의 인구에는 한국이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이나, 한국의 사회·문화·역사에 대한 이해도는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됨.

 

  한편, 델리대에서 17년째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김도영 교수는 이번 달 힌디어로 발음 표기가 되어 있는 한국어 사전을 인도에서 발간했으며, 한국어와 힌디어의 발음 체계가 유사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사전이 인도인의 한국어 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어를 배우는 인도인이 생기길 기대한다고 언급함.

 

 전망 및 시사점

 

  교육과학기술부는 영어보조교사 인력풀이 확대되는 만큼 선발, 연수 등 관리체제를 더 강화할 예정이며, 영어권 대학, 해외 교육기관과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한 인력 보급을 통해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선발하는 영어보조교사 인력을 올해 600명에서 1400명으로 늘릴 계획임.

  - 이를 통해 기존 영어모국어 사용 국가에서 충당되던 영어보조교사 인력이, 검증된 인도 영어보조교사 인력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됨.

  - 이번 조치의 혜택은 농어촌 지역 뿐만 아니라 도심지역의 학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며, 경기도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필리핀, 인도 국적의 영어교사 또한 영어보조교사가 포함되는  E-2 비자 발급이 가능해져야 한다고 주장해왔음.

 

  근대사의 한-인도 관계는 대부분 양국의 무역거래를 통한 경제활동에 국한돼 왔으며 타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국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편이었으나, 이번 영어보조교사 범위 확대를 비롯해 최근 양국간 거래의 채널이 다양해지고 있음.

 

  양국간 무역, 투자 교역량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서 이번 조치를 비롯한 사회, 문화 거래의  다양화는 장기적 관점에서 양국간의 관계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중국 양주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인도인 영어교사

자료원 : news.xinhuanet.com

 

 

자료원 : 각종 언론 종합 및 KBC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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