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 기업 지원기금 창설 제안

-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 지원 본격화 -

보고일자 : 2008.12.15.

모스크바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서기원 kwseo90@kotra.or.kr

 ○ 메드베제프 대통령은 쿠르간에서 열린 정부 회의에서 기업을 지원하는 기구 창설을 제안했음. 푸틴 총리는 최근 경제 위기에 관한 대책을 논하는 회의에서, 다른 기업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는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기구 창립을 이미 제안한 바 있음. 이로써 정부 관료들은 선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의 순서를 정하고, 이들이 정부가 보조하는 지원금과 국가가 보장하는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함.

 ○ 스타니슬라브 나우모프 러시아 산업통상부 차관은 앞으로 이러한 혜택을 받게 될 기업의 숫자는 불과 100개 이하라고 밝혔음. 정부는 후순위 대출을 받은 은행이 기업에 대출을 하고 정부가 대출금의 1/8(약 1200억 루블)을 보장하는 형태의 지원을 통해 경제회복효과를 기대함.

 ○ 정부는 수입대체 상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기술산업체에 50대 50의 투자를 지원하는 형식의 대출을 제공할 것임. 또한 대규모의 노동인력을 고용하고, 지방 정부에 세금을 납부하는 기업 및 식품산업·약품산업에 종사하는 기업들도 정부의 구제지원을 받게 됨.

자료원 : 2008.12.12 '베도모스찌' 신문, KOTRA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