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소비자신뢰지수 아시아국가 중 최고 수준

- 소비 지출 증가로 고성장 가능성 밝아 -

보고일자 : 2007.3.30

박근형 하노이무역관

khpark@kotra.or.kr

□ 국가별 소비자신뢰 지수 현황

 Ο 베트남 소비자신뢰지수 93.7로 아시아태평양지역 조사 대상 14개국 중 최고

  - 마스터카드의 가장 최근 소비자신뢰지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이 시장에 대해 가장 낙관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직전 소비자신뢰지수인 89.6에 비해서는 4.1포인트의 큰 폭의 증가를 보였으며, 1년 전의 93.1에 비해서도 높아진 수치임.

 Ο 그 다음으로는 홍콩, 싱가포르, 중국의 소비자들이 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대만 소비자들이 가장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홍콩은 88.8, 싱가포르는 82.5, 중국은 81.2로 자국의 경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 하고 있으며, 한국 소비자들의 신뢰지수는 29.3으로 조사대상 14개국 중 가장 낮고 대만이 그다음으로 30.8을 기록했음.

 Ο 가장 큰 폭의 지수 증가를 보인 국가는 태국이며, 지수가 하락한 국가는 일본, 말레이시아 등 2개국임.

국가별 소비자신뢰지수 항목별 현황

          자료원 : 마스터카드

□ 베트남 소비자신뢰 지수 현황

 Ο ‘삶의 질’ 부문이 98.7로 조사 세부항목 5개 중 가장 높음.

  - 그 뒤를 경제(95.9), 정기 소득(94.5), 고용(91.6), 주식시장(87.8)의 순이었음.

 Ο 바로 이전 신뢰지수와 비교하면 고용부문만 지수가 감소했으며 나머지 지수는 증가해, 베트남 국민이 상대적으로 일자리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고용 부문은 3.4포인트가 감소한 반면 주식시장 부문은 가장 큰 8포인트 증가해 올해에도 지속적인 활황을 예고하고 있음.
 

베트남 소비자신뢰지수 항목별 현황

                     자료원 : 마스터카드

□ 시사점

 Ο 베트남 소비자들의 시장에 대한 높은 신뢰는 WTO 가입에 따른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와 주식시장 활황 등에 기인

  - 지난해 11월7일 베트남의 WTO 가입과 미국으로부터의 PNTR(항구적정상교역관계) 지위를 획득해 베트남 경제체제의 불확실성 제거로 지속적인 경제성장 기대

  - 지난해부터 큰 폭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주식시장도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시각에 한몫
 

 Ο 2007년 상반기도 베트남 경제의 고성장 가능성 높음.

  -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낙관적 시각에 따른 소비 활성화로 베트남 경제의 고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Ο 소비자신뢰와 더불어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과 중국경제의 연착륙 여부가 베트남 경제의 고성장 지속 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됨.

정보원 : Vietnam Investment Review, MasterIntelligence,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