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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2006년 대외교역규모 11% 증가
- 경제·무역
- 모로코
- 카사블랑카무역관 홍성국
- 2007-02-09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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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2006년 교역규모 11% 증가
- 관광객 수, 해외송금유입액도 증가 -
보고일자 : 2007.2.8
이지혜 카사블랑카무역관
□ 2006년 무역동향
Ο 수출 증대,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
- 모로코 통계청에 따르면, ‘06년 말 기준 수출 총액은 전년보다 약 11.2% 증가한 112억 달러이며, 수입은 전년보다 11% 증가한 214억 달러임. 이로써 무역수지 적자는 9.7% 증가함.
- 대외 무역적자폭 증가에도 불구하고,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연간 약 5%의 성장률을 넘지 않았던 수출이 2006년에는 이의 2배에 해당하는 11.2%의 성장세를 보인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임.
- 주요 수출증가요인은 인광석 수출 증가 및 대 유럽 섬유 수출 증대이며, 그러나 수입도 함께 증가해 무역 적자 폭을 줄이지 못함.
- 그러나 해외교포의 대 모로코 송금액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정부의 관광객 유치 정책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관광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이에 DH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경상수지에서는 어느 정도 균형을 유지했음.
2006년 교역현황
(단위 : 1억 US$, %)
구분
2005
2006
증감률
수입
214
11%
수출
100
112
11.2%
무역수지
-93
-102
-9.7%
자료원 : Office des changes
Ο 해외 교포의 대 모로코 송금액 증가
-‘06년 해외 교포의 대 모로코 송금액이 전년보다 17.2%가 증가한 57억 달러임.
-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모로코인은 300만 명으로 추산되며, 모로코 총 인구의 약 10%에 해당함.
- 해외거주 모로코인들이 국내로 송금한 유로화나 달러들은 중앙은행의 외환 보유고를 튼튼하게 해줄 뿐 아니라 이들 자금은 국내 주택건설 자금으로 흘러들어가 모로코의 건설경기 활황을 주도하고 실업자 해소와 국내소비를 진작시키고 있음.
Ο 관광객 증가
- 최근 2년 전부터 관광 수입이 모로코 최고의 외화 소득원이었던 모국 송금액보다 증가해, 관광수입은 모로코의 중요한 외화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음.
- ‘06년 모로코를 찾은 관광객은 전년보다 9% 상승한 약 587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모로코 관광 입국 정책이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임.
(단위 : 1억 US$, % )
구 분
2005
2006
증감률
관광 수입
45
56.7
26%
관광객수(100만 명)
5.37
5.87
9%
체류기간(100만 일)
14.2
15.2
7%
자료원 : Office des changes 및 관광청
□ 분야별 시장분석
Ο 섬유 수출 증대
-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업체의 대 모로코 기성복 주문이 증가해, 수출 총액은 전년보다 17% 상승한 25억 달러로 ‘06년 섬유분야는 호황기를 맞음.
- 이와 같이 수출 증가는 ‘04년 말 다자간 섬유협정 종료 후, 유럽이 중국산 섬유의 무차별적인 진출을 우려해 ‘05년 6월 중국 제품에 대한 새로운 수입쿼터를 설정한 상하이 협약(EU-중국 간)이 체결됨에 따라 유럽기업의 대 모로코 수입이 다시 증가한 데에 기인한 것임.
- EU·중국 간 섬유 쿼터제는 07년 말 종료될 예정으로 있어 07년 중에는 섬유부문의 수출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Ο 인광석 수출 증대
- 모로코의 인광석 매장량은 570억 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 총 인광석 매장량의 2/3에 달함.
- 이에 따라 모로코는 세계최대의 인광석 수출국임.
- '06년 기준 인광석 및 관련 제품의 수출금액은 전년보다 14% 상승한 10억 달러를 기록함.
Ο 원유 수입 증가
- 원유가 상승은 모로코 대외무역적자에 직접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으며, ‘06년 원유 수입으로 모로코 정부가 지출한 금액은 30억 달러로써 전년보다 5.1% 상승했음.
- 비산유국인 모로코는 유가 상승으로 발생되는 정부 적자를 보전하기 위해 조세를 감면 받고 있던 공중목욕탕, 공예품 판매점, 조합 등 일부 업종에도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거론하고 있음.
Ο 기타
- 설비 기자재의 수입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점은 상당히 긍정적인 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모로코 경제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음.
- 중간재 수입은 ‘05년보다 17.5% 상승한 58억 달러 기록
- 그 외 항공 산업분야와 농업용 트랙터, cable, 상용차 수입 규모가 두드러지게 증가했음.
□ 2007년 교역 전망
Ο 모로코 정부는 강수량 부족에 따른 농업부분의 부진과 국제유가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으로 인해 07년도 수출 증가율이 8%를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함.
Ο 더욱이 최근 모로코에서는 미국, 터키와의 FTA 체결 등 시장 개방으로 인해 제조업 부문에서 외국기업과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특히 모로코 효자산업인 섬유부문에서도 중국, 터키 등과의 경쟁 격화로 인해 모로코 경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됨.
Ο 그러나 관광, 레저, 통신 분야도 어느 정도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또한 건설 및 운송 분야도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됨.
Ο 인광석 수출은 전년보다 14.3% 증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외국인 투자 및 내수증가로 설비 기자재 및 중간재, 소비재 등의 수입은 각각 12.4%, 10.9%, 7.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2006년 한-모로코 교역현황
Ο 한-모로코 교역규모는 '06년(1~11월) 중 전년보다 수출 8.4%, 수입 51.3% 증가로 수출보다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Ο 한국의 대모로코 주요 수출 증가품목은 승용차와 화학원료이며, 수입증가품목은 반도체, 해조류, 비철금속 등으로 나타남.
정보원 : l’Economiste, 모로코 정부기관, 한국무역협회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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