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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새해 경제전망 키워드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김훈수
- 2019-01-07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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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핵심 키워드 ‘서부성장’과 ‘수출증대’ -
- 새해 'LNG 수출터미널 건설사업' 본격 착공 -
- 'CPTPP 협정' 발효, 日 자동차 새해 더 싸져 -
□ 새해 경제전망 5대 키워드
○ 핵심 키워드 ‘서부성장’과 ‘수출증대’
- (경제전망)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 유가 하락에 기인한 에너지산업 성장 약화 등 일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새해 수출/고용/투자/소비 성장효과로 2018년에 이어 견조한 성장 기대
❶ 경제성장
- 전년대비 성장률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여전히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2%대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전망
- 지역별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중서부지역이 전체 경제성장 견인
- 유가회복 수준에 따라 앨버타와 서스캐처원 등 타 서부지역의 추가 상승 기대 가능
IMF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2018년 10월)
국가
2018년
2019년
2023년
캐나다
2.1%
2.0%
1.6%
자료원: IMF 세계경제전망 보고서
❷ 환율 상승
- 캐나다 금리 인상속도가 미국 보다 느려 루니(loonie)가치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
- 시장전문가가 예상하는 2019년 캐나다 평균 환율은 C$1 = US$ 0.75~0.80 전망
- 다만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상품·서비스 가격 경쟁력이 확대돼 올해 수출증가 및 관광산업 성장에 기여할 것
❸ 교역 확대
- 작년 4분기 미국-멕시코-캐나다 자유무역협정(USMCA) 체결 및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발효로 대외무역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새해 교역확대 위한 발판 마련
- CPTPP 역내 관세 인하의 영향으로 미래 캐나다 총 수출규모 25% 증가 효과 기대
❹ 유가 회복
- 올해 세계 유가(WTI 기준)는 배럴당 US$ 55~75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
- 다만 캐나다의 경우 고질적인 송유관 부족 문제로 인해 캐나다산 원유(WCS) 할인심화 현상은 올해도 지속이 불가피할 것
❺ 고용 증가
- 2018년 캐나다는 역대 최고의 고용창출실적을 달성하며 40년 만에 최저 실업률 기록하였으며 올해도 고용증가세 유지 전망
- 정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퇴직과 청년인력 감소로 향후 10년간 캐나다의 근로인구 증가율은 0.2%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
- 이에 따라 미래 이민자, 고령자, 여성 등 취약계층 고급인력에 대한 구인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참고로 2018년 캐나다 전체 이민 1세대 실업률은 6.4%로 2006년 이래 최저 수준 기록
캐나다 이민자 vs 현지 태생인 고용현황 비교
구분
고용률
실업률
이민 1세대 근로자
78.9%
6.4%
캐나다 태생 근로자
84.0%
5.0%
자료원: Statistics Canada
□ 새해 에너지산업 전망 5대 키워드
○ 2019년은 ‘성장통의 해’
- 최근 유가 급락으로 캐나다 에너지산업 성장이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앨버타 주정부는 올해 1월 1일부로 강제 원유 감산을 결정
- 또한 주요 송유관 건설마저 착공일정이 연기돼 캐나다 장기 원유운송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져, 새해에는 도약을 준비하는 일종의 ‘성장통’ 국면에 놓일 것
❶ 송유관 건설
- (현황) 연방정부가 지난해 트랜스 마운틴(Trans Mountain) 송유관 건설사업을 Kinder Morgan으로부터 45억 달러에 인수
- (현안) 연방항소법원은 원주민과의 사전협의 불충분을 이유로 기존 송유관 건설승인 결정을 기각했으며, 현재 연방정부에서 관계자 공청회를 개최하며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고 있지만 여전히 사업추진 일정은 불투명함
❷ 원유감산
- (현황) 앨버타 주정부가 캐나다산 원유(WCS)의 할인율이 높아 지난해 말 강제 감산을 결정(2019년 1월 1일 발효)
- (현안) 감산 발표 이후 WCS 가격이 인상돼 단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지만 효과의 장기지속 여부는 불확실. 또한 원유생산 감소로 투자·무역·일자리 등 지역 경제 전반에도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❸ 탄소세 도입
- (현황) 캐나다의 모든 주(준주)가 2018년까지 탄소세(또는 배출권 거래제) 시스템을 의무도입해야 함. 탄소세 세율은 2022년까지 단계적으로 탄소 1톤당 C$ 50까지 인상
- (현안) 온타리오, 서스캐처원 등 일부 지역에서 강제적인 탄소세 시스템 도입에 반발하며 연방정부를 연방법원에 재소
❹ 유가불안
- (현황) 2018년 하반기 원유 공급과잉으로 WTI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급락
- (현안)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반등을 예상하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2019년 세계 원유 재고량이 현 수준을 유지하며 원유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우려. 이 경우 캐나다 에너지산업 성장둔화 장기화 가능
❺ 에너지 개혁법안(Bill C-69)
- (현황) 연방정부에서 정부의 에너지정책 신뢰 제고를 위해 ‘에너지프로젝트 승인절차 개혁안’을 야심 차게 추진 중
- 개혁안의 주요 내용은 검토/승인 일정 및 규제기준 개선, 승인 절차에 관계자 참여제한 완화, 원주민 공동체 등 주요 관계자와의 초기 사전협의 의무 시행 등임
- (현안) 캐나다 오일업계는 새 법안이 시행되면 기업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해 향후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가 감소될 수 있다고 반발
□ 새해 교역전망 키워드 ‘CPTPP’
○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시장 확대 본격화
- 지난해 3월 CPTPP 11개 회원국 모두 협정에 서명을 완료했으며, 이중 6개국은 지난해 말까지 비준을 마침(비준 완료국가: 캐나다, 호주,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 이미 비준까지 완료된 6개국은 2018년 12월30일 부로 상호 교역국에 대한 관세인하 조치 발효
- 캐나다가 특히 관심을 두는 시장은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이며, CPTPP 역내 관세 철폐로 미래 총 수출규모가 25%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있음.
캐나다-CPTPP 주요 품목별 교역현황
품목
주요 수출상품
주요 교역국
면제비중
농식품
돼지고기, 쇠고기, 밀, 보리, 가공 식품, 음료, 유제품, 계란
일본, 베트남, 말레이시아, 호주, 뉴질랜드
94%
산업상품
금속/광물, 플라스틱, 의료기기 및 의약품, 산업기계, 농기계, 건설 장비, 화장품
호주,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99%
수산품
게, 청어 알, 가재, 새우, 연어, 홍합, 성게, 참치, 굴
일본, 베트남, 호주, 칠레 등
100%
임산품
목재, 합판, 신문용지, 기타종이, 포장용지, 각종 인쇄물
일본, 멕시코,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베트남
100%
자료원: Government of Canada, 밴쿠버 무역관 정리
- CPTPP 국가별로 품목별 관세철폐 시점이 상이하며 최대 30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전면 철폐 예정
CPTPP 국가별 관세인하 일정
국가
1차 인하
2차 인하
3차 인하~
캐나다, 호주, 멕시코, 뉴질랜드, 싱가포르
‘18년 12월30일
‘19년 1월1일
매년 1월1일
일본
‘18년 12월30일
‘19년 4월1일
매년 4월1일
베트남
‘19년 1월14일
매년 1월1일
브루나이, 칠레, 말레이시아, 페루
비준완료 시 발효(예정)
자료원: Government of Canada, 밴쿠버 무역관 정리
○ 캐나다 자동차 시장, “日 제품 더 싸질 것”
- 캐-일 양국은 지난 12월, ‘자동차 안전 및 환경기준’에 관한 부속서한(Side Letter)까지 별도합의 완료
- 부속서한의 주요내용은 캐-일 양국 수입차에 대한 6.1% 관세의 단계적 철폐임
- 이에 따라 캐나다 시장에서 日 수입차(Mazda, Subaru 등)에 대한 관세가 4년 내 완전 철폐될 예정
□ 시사점
○ 2019년 캐나다 자동차 시장, 한국차 적극 대응 필요할 때(현지 M사 오토전문딜러)
- 2018년 현재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日 브랜드 차량의 25%가 수입품이며, 전기차 차량은 50% 이상이 수입품
- 하지만 작년 연말, CPTPP 협정이 전격 발효되면서 관세가 인하돼 올해를 기점으로 일본 자동차의 캐나다 시장 진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무엇보다 현지 매장에서 특가행사 전략으로 한국 등 기존 외산차와 시장점유율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쟁업계의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 KOGAS 참여 서부 LNG 터미널 구축사업, 새해 착공
- 유가하락으로 캐나다 에너지산업의 민간신규투자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정부주도의 주요대형사업은 올해 추진논의가 본격화되며 구체적인 추진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됨
- 정부가 인수해 직접 추진중인 서부 송유관 건설사업, 아시아 에너지시장 진출의 전초기지 LNG 터미널 구축 프로젝트, 그리고 주요 항만인프라 확충사업 등이 대표적인 예임
- 그 중에서도 특히 새해에는 KOGAS가 참여하는 캐나다 역대 최대규모 LNG 수출 터미널 개발사업의 착공으로 에너지 기자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 기업에게 새로운 수출확대 기회로 작용할 전망
자료원: Statistics Canada, IMF 보고서, Government of Canada, 현지뉴스, 밴쿠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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