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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분쟁 여파 우려 속 독일의 반응
2018-04-26 박소영 독일 프랑크푸르트무역관

- 무역전쟁 여파 확산에 따른 경기 및 투자 위축 우려 -

- 5월 무역 협상 줄다리기 임박, 최종 관세 부과까지 치열한 협상 예상 –

- 국내 기업, 글로벌 공급선 변화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필요 -

 

 

 

□  미∙중 간 무역전쟁 ,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부추겨

 

  ㅇ 미국,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한 보호무역주의 조치 엄포

    - 트럼프 미 대통령이 세계 교역에서 불균형에 대해 불만을 토로한 점과 관련해, 아래와 같이 2016년 기준 주요 국가별 산업상품과 원자재의 평균 수입관세를 비교했을 때 멕시코가 각각 가장 높은 3.8%, 7.0%, 중국이 4.3%, 2.3%, 독일이 2.0%, 0.9%, 미국이 1.7%, 1.3%로 나타남.

    - 따라서, 실제로 미국은 평균적으로 낮은 수입관세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그러나 독일의 경제일간지 한델스블라트는 트럼프가 수입을 감소하고 수출을 증가시키고자 하나, 해외 저가제품의 수입이 미국 내 인플레이션을 낮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지적함.

    · 한델스블라트에 따르면, 2010년 이래 미국의 평균 물가상승률은 1.7%이며 연료를 제외한 수입재의 물가상승률은 0.5%에 불과하다고 함.

 

2016년 기준 주요 국별 산업상품 및 원자재의 평균 수입 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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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Handelsblatt

   

미·중 간 무역분쟁 발발 개요

- 미국의 대표상품과 중국의 미래상품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 엄포 -

 

ㅇ 배경: 미국 무역적자가 2018년 2월 총 576억 달러로 지난 2008년 10월 이래 최고 수준 도달

  - 1차: 미국은 중국이 연 3000억 달러의 지식재산권을 강탈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 10%의 관세 부과 결정 VS. 중국은 미국산 냉동 돈육, 와인, 과일 등 125개 품목에 대해 관세 부과 엄포

  - 2차:  4월 3일 미국은 중국의 첨단기술분야(IT, 반도체, 항공우주, 전력설비, 신소재, 의료기 등)에 대한 관세 부과 발표 VS. 4월 4일 중국은 미국산 대두와 농산품, 자동차 화공품, 항공기 등 4종류 106개 품목에 대해 25% 관세 부과로 맞보복 경고

  ⇒ 미국은 대중 수입품 총 1300개 품목 및 500억 달러 규모, 중국은 대미 수입품 총 106개 품목 및 500억 달러 규모에 각각 25%에 이르는 관세 부과 계획. 발표 후 60일 내(6월경) 검토 후 발효 예정

  - 3차: 4월 5~6일 트럼프는 1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상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미국 무역대표부에 지시 VS. 중국은 미국이 추가 관세 부과 명단을 발표할 경우 즉시 강력한 반격 시사

  · 독일은 한국과 마찬가지로 막판 로비를 통해 철강 관세 부과 대상에서 잠정 제외. 메르켈 총리는 EU의 자동차 수입관세(10%)를 미국 수준(대 EU 2.5%)으로 감축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 입장 표명

  · 4월 25일(현지 시간) 미국은 대이란 제재 위반 관련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에 대한 조사 시행, 이후 행정 제재나 규제 제재 가능. 이로 인해 중국이 맞대응을 예고하며, 다시금 미∙중 무역갈등 분위기 고조

자료원: 독일 주요 언론 Handelsblatt, Focus, Spiegel 등

  

□  미∙중 무역분쟁으로 경기 영향에 따른 투자 위축 우려

 

  ㅇ (경기 타격)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불안 및 확대는 글로벌 경기 및 독일 산업계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 독일 산업협회(BDI) 켐프(Dieter Kempf) 회장은 "미국은 WTO의 다자 무역체계를 훼손하고 있고, 이는 미국 자체를 포함한 모두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전함.

    - 독일상공회의소(DIHK), 독일 기업은 미국과 중국 내 수 천 개에 이르는 지사와 JV 보유, 따라서 양국 간의 관세 분쟁은 독일 경제에도 타격

    - DIHK 반스레벤(Martin Wansleben) 회장, "유럽 수출 1위인 독일 경제는 양 강대국의 힘겨루기 사이에서 하향 기조로 끌려들어갈 수 있고, 미·중 무역전쟁은 세계 3대 해외시장* 중 빅 2에 해당되는 사항이므로, 독일은 이 무역분쟁에서 패자로 부상할 위험 있다"

    * 2017년 기준 독일과 중국 간 교역규모는 총 1867억 유로로 중국은 가장 중요한 교역 파트너, 미국은 1726억 유로로 네덜란드에 이어 독일의 3위 교역국

 

  ㅇ (대독 영향 우려) IMF, 수출 강국인 독일은 다른 어느 국가보다 외부로부터의 쇼크에 민감할 것

    - IMF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회장, 글로벌 경기 하락세 경고, 무역불균형은 불공정 무역 거래보다 국가의 다양한 금융 및 경제정책 방침이 주 요인, 미국은 공공지출 관리 강화와 더불어 국가 수입을 늘리고, 독일은 투자 증진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도록 권고

 

  ㅇ (수출경제 타격) 독일 기계제조 및 설비협회(VDMA), 전 세계 2대 경제국인 미·중 간 분쟁은 세계 교역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 특히 수출의존도가 높은 독일 경제에 타격 전망

    - 독일은 유럽 최대의 경제규모임. 2017년 독일의 무역수지는 2450억 유로로 신기록 경신 및 일본, 중국에 앞선 세계 최대 실적 기록

 

  ㅇ (독일 정부는 유보적 입장) 독일 알트마이어(Peter Altmaier) 신임 경제에너지부장관, 중국의 보복 관세 반응 및 이에 따른 EU와 독일에 대한 영향에 대해 노 코멘트 시사

    - 독일 메르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위협과 관련해 EU가 미국 정부와 대화를 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자체적으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 (직접적 영향은 제한적) 유럽중앙은행(ECB) 드라기(Mario Draghi) 총재, 미·중 간 무역분쟁 확대에 따른 여파에 우려, 결국 보복이 핵심, 보복 관세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아직 크지 않으나, 향후 전개 양상을 지켜봐야 할 것

 

  ㅇ (대미투자 위축) 트럼프의 징벌적 관세부과 계획으로 기업의 불안 고조, 독일 기업의 대미·대중 신규 투자에 부정적 영향, 독일 상공회의소 설문대상 기업의 35%(전년도 37%)만이 북미 투자계획이 있다고 답변함.

    - 독일 상공회의소(DIHK) 트라이어(Volker Treier) 회장, 미국 보호무역기조 및 독일 기업은 Nafta 신규 협상 등으로 새로운 긴장관계가 글로벌 공급체계를 차단할 수 있고 기업의 대미국 투자 계획을 어렵게 할 것으로 전망

 

독일 기업의 향후 지역별 투자 계획

지역분류

투자 계획 기업 비중(%)

유로존

63

중국

39

북미

35

아시아·태평양(중국 미 포함)

26

기타 EU 회원국, 스위스, 노르웨이

23

동·남유럽*

18

중남미

15

아프리카, 중동

10

주: 1) 총 5200개 제조업 기업 설문조사 결과, 2) *는 EU 미포함, 러시아와 터키 포함을 뜻함

자료원: Handelsblatt, 독일 상공회의소(DIHK)

 

□ 미∙중 무역갈등 확산 시 일부 기간 산업에 타격 예상

 

  ㅇ (자동차) 미국 생산, 중 수출 독일 완성차기업에 역풍 예상

    - 중국의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50% 보복관세 부과 발표로 미·중 간 무역갈등 확산에 따라 독일 완성차기업에 막대한 손실 우려

    -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 2017년 독일 완성차기업의 중국 내 판매량 485만 대 중 15만1000대가 미국으로부터 수출 물량

    · 2017년 중국은 총 124만6800대의 완성차 수입, 이 중 미국산은 28만200대(22.4%), 다임러와 BMW의 미국 생산 완성차 중 연간 11만 대(약 70억 달러)를 중국에 수출

    · 글로벌 컨설팅 IHS, 2018년 BMW 8만9000대, 다임러(메르체데스) 약 6만5000대 대중 수출 전망

    - 특히 미국 내 생산을 통해 SUV 및 프리미엄급 자동차를 중국으로 대량 수출하는 다임러 및 BMW에 대한 징벌적 관세 규모는 17억3000만 달러(14억 유로)로 추산

     · 중국 내 중상류층의 미국산 SUV의 수요가 높음. 미국산 SUV의 대중국 수출량의 64%(약 70억 달러)가 독일 완성차 수출물량, 특히 미국 BMW 생산공장의 대중 수출 비중은 전체 BMW 수출의 18% 차지

    - 다임러, 자체적으로 향후 협상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며, 섣부른 추측 자체

    - 상대적으로 미국 생산 비중이 낮고 멕시코 내 생산에 집중한 폴크스바겐(VW)은 타격이 덜 할 것으로 전망

    · Audi와 Porsche는 미국 내 생산 없음. VW는 미국 채터누가(Chattanooga) 생산공장에서 14만417대 생산(2017년 기준)

 

  ㅇ (철강 및 금속산업) 시장 포화 및 가격 하락 압박 우려

    - (시장 포화 및 가격압박) 유럽 철강산업은 철강제품의 미국 진입이 어려워질 경우 유럽 시장 내 포화현상 유발에 따른 가격 하락 압박 우려

    - (시장 퇴출 우려) 독일 철강경제연합은 미국의 철강 수입품에 대한 징벌적 관세부과는 독일과 유럽 수출에 직접적 타격 가능, 경우에 따라 독일 제조사들이 미국 시장에서 퇴출당할 우려 부각

    · 미국은 독일 EU 국가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철강 수출국(총 생산량의 20%, 약 100만t 대미국 수출), EU의 대미 철강 수출은 총 철강수출의 16%(360만t)

    - (평가 유보) 독일 철강 대기업은 미국 징벌적 관세 부과 계획에 대해 아직 유보적 태도

    · 독일 철강대기업 ThyssenKrupp은 미국 내 활동이 미미한 편. Salzgitter, Dillinger Huette 등은 입장 미 표명

    - (무역전쟁 발발 우려) 독일 금속유통업자협회(VDM)는 미국 정부의 독자적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 표명. 영향을 받는 국가의 보복조치로 무역전쟁과 같은 유사한 상황 발생 및 그 영향이 모든 경제 분야로 확신될 것

 

  ㅇ (농업) 독일 농경영인협회, 대중 징벌적 관세로 글로벌 돼지고기 시장 불안 가중 및 가격 하락으로 간접적으로 농경제에 부정적 영향

    - 무역분쟁이 심화되면 농산물 시장 내 지속적인 왜곡현상 발생 우려

    - 해당 협회 크뤼스켄(Bernhard Kruesken) 사무총장, 농민과 소비자가 무역분쟁의 대가를 지불해야만 하는 상황을 방지해야 할 것

    · 이미 중미 무역 분쟁 심화 조짐에 따라 대두와 같은 제품의 가격 하락세 시현

 

□ 주요 업계 대응방안


이는 미∙중 무역분쟁뿐만 아니라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라 현재 가장 큰 영향이 예상되는 자동차산업계를 중심으로 한 독일 기업의 자구책임.


  ㅇ 산업계 전반

    - 독일 산업협회 켐프(Dieter Kempf) 회장, 미국·일본·프랑스·영국·이란·캐나다 등의 산업협회 대표와 더불어 G7 국가에 대해 시장 개입 유지 및 WTO 기능 강화 촉구

    · 향후 트럼프의 NAFTA 신규 협상 계획과 더불어 영향 발생 가능한 자동차산업의 대응책에 주목

 

  ㅇ 자동차산업

    - 미국의 수입자동차에 대한 관세장벽이 현실화될 경우 독일 완성차 업체는 부분적으로 추진해왔던 CKD(Completely Knocked Down)·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

    · CKD: 자동차를 완전 조립하지 않고 부품으로 중국으로 공급. 수입관세 또는 해당 국가 내 부품기업 입지가 구축돼 있지 않은 경우에 대응 목적. 독일 완성차기업은 이미 CKD 공장을 준공해 활용 중

    - 독일 완성차 3사 모두 미국에 대형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차량 생산에 큰 비용을 차지하는 생산라인을 멕시코에 집중시키고 전 세계 자체 부품 공급선을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는 조립만 완성하는 CKD 방식으로의 전환 용이

    - (이중전략) 독일 완성차기업은 멕시코 투자를 지속함과 동시에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 이중전략을 추진 중

    - 현재 예고된 NAFTA 신규 협상으로 미국으로의 무관세 수출이 불가능해질 경우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되나, 독일 완성차기업은 여전히 멕시코 투자를 감행 중. Tier 1 부품업체(Bosch, ZF 등)도 이에 동참 중

     · 멕시코는 세계 자동차산업에 최적의 생산지임. 미국과의 근접성, 저임금 생산, 기존 투자로 형성된 자동차 산업 밸류 체인을 갖춘 매력적인 투자입지임.

    · BMW, 중국-유럽 수출물량을 확보해 미국 국경세 부과와 상관없이 멕시코 San Luis Potosi 공장 건설 계획 추진. 단, NAFTA 없이는 멕시코 신 공장 건설이 무의미할 수 있다는 평가

    - 이는 멕시코 시장의 조건과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며 협정이 변경되더라도 기 진출기업들의 CKD 확대에 따른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한 목적

 

□ 호조 영향 예상 분야

 

독일 정부 및 기업은 전반적으로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영향에 대한 섣부른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경향

 

  ㅇ 산업 전반

    - (자동차) 중국은 해외 자동차 기업에 대해 시장 개방 확대 의사 표명, 특히 럭셔리급 자동차 생산기업에 혜택 예상

    - (중국 외 생산/대미 수출기업) 독일이나 중국 이외 지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기업의 실적 호전 가능

 

  ㅇ 화학 및 항공기 제조사

    - (반사 이익) 독일 BASF 등의 유럽 화학기업과 독·불 항공기 제조기업 에어버스는 미국 경쟁사의 고율관세 적용을 통한 반사이익 효과 예상

    - 특히 중국의 미국산 폴리실리콘 수입 감소시 관련 독일 기업에 반사이익 가능

    - (가격상승 효과) 또한 중국의 신환경법에 따른 폐플라스틱 수입 중단으로 PVC나 ABS 가격상승 효과에 따른 화학기업 혜택 기대

 

□  예상 시나리오

 

  ㅇ 관세 부과 시

    - 실제 관세 부과시 미국에 다소 불리, 중국은 다른 국가 기업으로 거래 전환이 가능할 것(예: 보잉 → 에어버스)으로 예상

    · 중국은 비공식적 수입금지 조치가 가능한 국가

    - (미국산 제품 원가 상승) 중국산 반도체에 25% 관세 부과 시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또는 반도체 사용기업의 항의 예상. 이에 따라 보복관세로는 중국이 미국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일반적

 

  ㅇ 최근 미·중 무역전쟁 긴장감 완화 조짐에 따른 낙관 기대

    - (조기 종전 기대감 부각) 미·중 정상 간 화해 제스처로 무역전쟁 유화 기대

    · 시진핑 주석, 4월 9일 자동차를 포함한 미국산 수입품 관세 인하와 지식재산권 보호 의사를 표명하며 대미국 화해 메시지 표명

    · 4월 10 일 트럼프 대통령, 환영과 감사의 인사 표명

    - 미국과 중국은 물밑 협상 가능성 제시, 단,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질 때까지 협상 과정에 귀추 주목

    · 보여 주기용 액션이라는 평가와 더불어 중미 협상은 의외로 빨리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 부상

    - (관세 인하 시) 수입관세가 실질적으로 인하될 경우 생산공장을 중국으로 이전하지 않은 도요타 자회사 Lexus 등이 큰 혜택

    - 반면, VW 자회사 Audi나 GM의 럭셔리 브랜드 Cadillac 등 이미 중국 내 자체 공장을 운영 중인 기업은 별 영향 없음.

    - (호재요인) 시진핑 주석의 연내 자동차 수입 관세 완화 및 자동차 JV의 해외 기업의 지분 참여 제한 조건을 완화 계획 발표·로 중국 내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다임러, BMW, 도요타 등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

    · 현재 해외기업은 중국기업과의 JV에 최대 50%의 지분 참여 가능


 중국, 2022년 자동차 업계의 외자투자제한 철폐 계획에 따른 시장 내 반응


ㅇ 4월 17일 중국은 2022년부터 중국 내 해외 제조사가 자체 공장을 100% 소유할 수 있게 해외기업의 중국 진출 조건을 완화하기로 결정

  - 이에 따라 이제까지의 강제조건인 중국 기업과의 JV 설립이 불필요하게 됨.


ㅇ 각계 반응

  - 독일 슈피겔(Spiegel)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소재 EU 상공회의소장 부트케(Joerg Wuttke)는 10~20년 전 중국의 시장 개방은 파급효과가 큰 단계였을 것이나 현재는 유럽 완성차 기업이 중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단절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독일 경제에너지부 언론대변인은 공식적으로 독일의 입장에서는 중국의 이러한 조처에 대해 완영하고, 시장 개방은 올바른 방향으로의 일보 전진이라고 밝힘.

  - 자동차산업협회 역시 중국의 발표가 개방된 시장을 위한 중요한 단계이자 자유 경쟁을 위한 분명한 표시라고 환영함.

  - 반면, 독일 완성차 대기업은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폴크스바겐이나 다임러, BMW는 현재 중국 내 독자적인 입지를 새롭게 구축할 특별한 필요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JV와의 협력이 제대로 기능을 하고 있다는 이유임.

  · 한 때 원치 않았던 파트너기업들은 이미 공동 협력을 위한 길을 찾았으며, 서구 완성차 기업은 구조 계획을 제공하고 생산시설을 구축하면, 중국 파트너기업은 공장 가동이 잘 돌아가고, 중국 관청과 정당 내 결정권자와의 좋은 관계를 마찰 없이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함.

  - 이 외에도 협력기업은 장기적으로 끈끈히 연계돼 있는데, 일례로 VW에서는 계약이 2040년 이후까지 계약이 이뤄진 상황임.

  - 그럼에도 J.P. Morgan의 홍콩 증권거래소 분석가 라이(Nick Lai)는 서구 기업에 대한 합작투자의 이점을 지적함. 서구 기업은 합작투자 기업을 이제까지 높은 이윤을 안고 매각할 수 있음. 이는 특히 BMW와 Mercedes 등 이제까지 약 50%를 현지에서 생산한 기업에 해당되는데, 이들은 JV로부터 연간 총 매출의 4%에 이르는 라이선스 비용을 지급받기 때문에 어떠한 서구 자동차 기업이 보다 큰 독립을 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함.

  -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시장 개방을 미국과의 무역 분쟁에서 우선적으로 응대하고자 하는 제스처라고 평가하고 있음.

  - 이와 관련해 함부르크 소재 세계경제연구소의 볼프(André Wolf)는 " 미국 정부의 압박 없이는 거의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함. 이는 외국기업에 대한 규제가 최근 증가했기 때문임. 미국의 압박이 중국의 정책 전환에 유일한 이유는 아니며, 최소 냉철한 계산이 결정적이었을 것이라고 봄. 왜냐하면 중국 정부가 과거에 자체 자동차 산업을 위해 시행했던 보호장벽이 이미 더 이상 기대에 부응하지 않았기 때문임.

  - 특히 국가기업 간 경쟁은 감소했고, 생산력 향상은 해외 파트너 베르기쉬 글라트바흐(Bergisch Gladbach)의 경제전문대학교의 브랏첼(Stefan Bratzel) 교수는 기업의 하이테크 설비와 생산 설계에 있어서의 기술 노하우가 공급했고 이러한 창의력을 복제하는 것은 어렵다고 전함. 이는 중국의 전문가 역시도 같은 의견으로 중국의 자동차분석가 리 산(Li San)은 중국 정부는 지난 과거를 통해 Geerly, Chery 또는 Great Wall과 같은 개인 기업이 대규모의 국영기업보다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전하고 이로써 국영대기업 역시 경쟁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밝힘.

 

□ 전망 및 시사점

 

  ㅇ 독일 정부와 주요 대기업이 미중 무역분쟁 관련 섣부른 평가를 자제하고 있는 한편, 독일 언론에서는 트럼프가 무역적자를 해소하고자 하나 이제까지 오히려 반대의 성과를 이뤘다고 지적하고 트럼프의 무역정책이 미국에 이익이 되기 보다는 해를 입힐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함.

 

  ㅇ 4월 초까지 미∙중 양국은 고관세 부과 계획 발표로 무역갈등이 최고조에 달했으나, 현재 양국 모두 이행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5월 협상이 미∙중 무역전쟁의 중요한 갈림길이 될 전망

    - 향후 무역전쟁이 더 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양국 간 무역전쟁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은 편으로 평가되나, 중국 역시 미국에 맞서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돼 5월 협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음.

 

  ㅇ 국내 교역 구조상 미∙중에 의존도가 높은 편이므로, 양국 간의 협상 결과에 따라 국내기업에 대한 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기업 역시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영향 하에 독일 경기가 타격을 입을 경우 산업계 전반 경기 불안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을 배제할 수 없으며, 특히 중국 내 생산 입지를 보유한 국내 기업의 타격이 클 전망·임.

    - 독일 주재 한국 자동차기업 A사에 따르면, 자동차의 경우 미∙중 무역 갈등과 관련해 아직 큰 이슈가 되고 있지 않은데, 이는 유럽 판매 생산 물량이 80% 이상 현지 생산이기 때문이라고 함.

    - 독일 주재 한국 반도체기업 B의 경우, 현재 중국과 미국에 별도의 법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유럽 판매 시장에서의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 다만, 현재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50:50의 비중으로 생산하고 있는 관계로 무역갈등의 추이에 따라 생산 비중을 조정하는 등의 가능한 한 범위 내에서의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별도 대응을 하지는 않고 있으나, 이를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함.

    - 한편, 국내 화학기업이나 기타 국내 생산기업의 경우 유럽 기업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미국산 제품 또는 미국의 중국산 수입 감소 시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등 일부 호조 요인도 상존함.

    · 산업연구원은 국내 산업별로 대중 수출의 경우 화학과 IT, 대미 수출은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IT 등에 제한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무역전쟁 확산 시 중국 견제로 한국산업 경쟁력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음.

 

  ㅇ 일각에서는 무엇보다도 이러한 미∙중 무역전쟁이 각국의 보호무역주의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은 향후 기간산업과 관련해 미∙중 간 무역전쟁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글로벌 공급선 변화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임.

 

 

자료원: Handelsblatt, Spiegel, Focus, 주요기업 홈페이지, 산업연구원(Kiet) '미중 무역분쟁과 세계경제의 대변화, 한국산업의 위기인가? 기회인가?', 기업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정보 및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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