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콜롬비아 해상 무역을 책임지는 4대 항구
  • 경제·무역
  • 콜롬비아
  • 보고타무역관 오혜민
  • 2016-08-08
  • 출처 : KOTRA

 

콜롬비아 해상 무역을 책임지는 4대 항구

- 대외교역률 증가와 함께 콜롬비아 주요 4대 항구 중요성 커져 -

- 항만 및 물류 관련 인프라 구축 필요성 대두 -

 

 

 

□ 콜롬비아 항구의 비약적인 발전

 

 ○ 작년부터 이어진 달러 강세와 다양한 국가와의 무역협정 추진 등으로 인해 콜롬비아 무역률이 증가하는 추세임. 콜롬비아에서 선적되는 컨테이너의 주요 수출국으로는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등이 있으며, 최근 오세아니아, 아프리카로의 수출 비중도 증가함에 따라 콜롬비아 항구의 중요성 또한 대두되고 있음.

 

 ○ 콜롬비아 내 항구 수는 총 11개이며, 한 해 약 3억 톤에 달하는 컨테이너를 수용할 수 있음. Procolombia (콜롬비아 무역관광투자진흥공사)에 의하면, 최근 5년간 1억4400만 톤의 컨테이너를 수용했다고 함.

 

 ○ 콜롬비아 주요 4대 항구로는 부에나벤투라, 카르타헤나, 산타마르타, 바랑키야 항구가 있으며, 그 중에서도 부에나벤투라 항이 콜롬비아 내 수출입 컨테이너 수 1위를 차지함.

 

대륙별 콜롬비아 제품 수출액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La republica

 

콜롬비아 4대 항구 수출입 비율

자료원: La republica

 

□ 아시아 국가와의 교역 관문지, 부에나 벤투라항

 

 ○ 부에나 벤투라항의 경우, 아메리카 대륙에서 아시아 국가로 향하는 가장 근접한 항구 중 하나라는 지리적 강점과 함께, 최근 발효된 한-콜 FTA 및 태평양 동맹으로 인해 아시아 국가와의 교역에 있어 핵심 항구로 자리매김함.

 

 ○ 그러나 콜롬비아 항구 중 수출입 선적량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주요 항구로 자리매김했음에도 불구하고, 값비싼 물류 운송비용이 해당 항구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됨.

  - 실제로 일본에서 카르타헤나(Cartagena)까지의 해상 운송비는 1505달러인 반면, 부에나벤투라에서 보고타까지 운송비는 2107달러 수준임.

 

 ○ 현재, 콜롬비아 내 인프라 부족 문제 해결 및 파나마 운하에 대적하는 항구로 거듭나기 위해 2012년 2억5000만 달러를 투자한 상태로, 이를 통해 수용 가능한 컨테이너 수의 증가와 선적작업 소요시간 단축 등을 기대하고 있음.

 

□ 카르타헤나, 콜롬비아 최초의 항구

 

 ○ 카르나헤나 항구는 설립 45년의 역사를 지닌 콜롬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항구이며, 가장 규모가 큰 항구임.

 

 ○ 또한, 1993년 이래 카리브해 연안에서 전 세계를 잇는 물류중심 항구로, 80여 개 국가 총 288개 이상의 항구로 수출 중임.

 

 ○ 카르타헤나 항의 경우, 대형 선박 도킹이 가능한 8개의 도킹지가 있으며, 항만 중심 작업 및 그 밖의 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건설이 계속적으로 추진되고 있음. 또한, 최근 항만 관련  IT 기술 접목을 통해 항만 경쟁력을 키우고 있음.

 

 ○ 카르타헤나 항만 관계자에 의하면, 2017년까지 세계 주요 30대 항구 진입을 목표로 내년까지 총 9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음.

 

□ 투자에 올인한 바랑키야 항

 

 ○ 바랑키야 항의 경우 콜롬비아에서 가장 긴 막달레나 강과 이어지는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측면과 더불어, 선박 수용에 있어 고체류, 액체류, 일반, 컨테이너 등 다양한 종류의 선박 하역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

 

 ○ 2012년 총 약 430만 톤을 수용하며 역사상 가장 많은 선박을 수용했는데, 이는 꾸준한 항만 개발 투자의 결과로 볼 수 있음. 현재 항만 현대화를 위해 약 1억8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이 중 7000만 달러가 이미 투자됐음.

 

□ 천연자원 선적은 산타마르타 항구

 

 ○ 산타마르타 항의 경우, 콜롬비아 내에서 가장 깊은 수심(18.3m)을 가지고 있으며, 별다른 수심 증심 작업이 필요없어 하역작업 소요시간 단축 및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뿐만 아니라, 카리브해 도시 중 국내 주요 도시와 가장 밀접한 위치에 있으며, 철도가 항구까지 연결돼 있어 선적 및 하역 작업에의 편리성이 있음.

 

 ○ 산타마르타 항에서 주로 취급하는 품목으로는 석탄, 곡물 등이 있으며, 석탄의 경우 연간 약 7000톤의 미네랄을 보관할 수 있으며, 하루에 2만4000톤을 선적할 수 있음.

 

 ○ 산타마르타 항 연합회는 최근 국내 물류이동 수단으로, 육로 이용 시 혼잡을 피하기 위해 철도 노선의 연장을 정부에 요구하는 등 항만 현대화를 목표로 약 1억2000달러를 투자했음.

 

콜롬비아 4대 항구 지표

자료원: La republica

 

□ 전망 및 시사점

 

 ○ 아메리카 대륙 내 수출입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으로의 수출입 확대는 콜롬비아 항구의 발전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됐음. 이에 따라, 각 항만 회사들은 항만 부지 확대, IT 기술 접목 등 항구 투자 계획을 앞다투어 밝힘.

 

 ○ 콜롬비아 정부 역시 자국 교역 확대를 위해 대서양 및 태평양 연안 항만 발전 계획을 발표했으며, 세계 제일의 항만 설립 목표하에 부에나벤투라 항의 경우 면적 확장공사를 시행 중

 

 ○ 하지만, 고질적 문제인 육로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는 이상 세계적인 항구로서의 자리매김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만 발전계획과 함께 국내 물류 이동수단에 대한 해결책 역시 마련돼야 할 것으로 사료됨.

 

 

자료원: LA REPUBLICA 및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콜롬비아 해상 무역을 책임지는 4대 항구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