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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서방식품 수입금지, 그 이후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6-06-15
  • 출처 : KOTRA

 

러시아의 서방식품 수입금지, 그 이후

- 전반적 식품 수입시장은 큰 영향 받지 않아 -

 

 

 

□ 러시아의 식품금수조치 연대 개요

 

 ○ (2014년 8월) 러시아의 대서방국가 식품금수조치 단행

  - 2014년 8월 6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서방산 식품금수조치를 지시, 8월 7일에 정부 결의

  - 이 조치의 골자는 미국, EC회원국, 캐나다, 호주, 노르웨이로부터 농식품·원료·소고기·돼지고기·가금류·우유 및 유제품·채소·과일 및 견과류 등의 수입을 금지하는 것

 

 ○ (2015년 6월) 서방산 식품금수조치 연장

  - 2015년 6월 24일 대통령의 지시로 6월 25일 정부 결의

  - 서방의 대러시아 경제제재의 연장으로 인해 러시아 또한 서방산 식품금수조치를 1년 연장함.

  - 무가당 유제품, 완제품 등을 추가로 금수조치

 

 ○ (2015년 8월) 식품금수조치 확대

  - 2015년 8월 13일 정부 결의, 2016년 1월 1일 발효

  - 연장된 식품금수조치가 아이슬란드, 알바니아, 체르나고리야, 리흐텐시테인까지 확장 적용됨.

 

 ○ (2015년 11월) 터키산 식품금수조치

  - 터키 상공에서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이후, 터키산 식품에 대한 추가 금수조치를 내림. (2016년 1월 1일 발효)

  - 2015년 11월 28일 대통령 지시, 11월 30일 정부 결의

  - 터키산 농식품, 원료, 가금류, 토마토, 양파, 상추, 오이, 오렌지, 귤, 사과, 배, 살구, 복숭아, 자두, 딸기 등에 대한 수입 금지(자료원: Analytical Center)

 

□ 러시아 식품시장 현황

 

 ○ 러시아 식품시장 규모

  - 러시아 전체 식품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이며, 2020년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러시아 식품시장에서 육제품 시장규모가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으며, 이 시장 또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

 

 

            (단위: 백만 루블, %)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전체

10,913,201

11,800,512

12,695,527

13,540,931

14,393,428

15,246,703

성장률

5.7

8.1

7.6

6.7

6.3

5.9

육제품

3,940,284

4,239,221

4,540,502

4,824,893

5,111,514

5,398,265

성장률

6.1

7.6

7.1

6.3

5.9

5.6

자료원: BMI Research

 

 ○ 육제품의 자급자족률

  - 서방산 식품금수조치 이후 러시아가 국내 자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부족한 수입량을 자체생산으로 충족시키려는 움직임이 활발

  - 가금고기의 자급자족률은 꾸준히 증가해, 향후 몇 년 뒤면 과잉공급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이 존재

  - 돼지고기의 자급자족률도 증가 추세를 보이지만, 2016년 하반기 이후에는 자급자족률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소고기는 식품금수조치 이후에도 자급자족률이 큰 폭으로 늘지 않았으며, 이는 2020년까지 60~70%에 머물 것으로 예상됨.

  - 가금고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초과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에 대해서는 수입에 의존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음.

 

육제품의 자급자족률

(단위: %)

주: 2016년부터 예측치

자료원: BMI Research

 

□ 러시아의 금수조치 대상 주요 식품 수입동향

 

 ○ 육제품 수입 동향

  - 2016년 3월 기준, 러시아의 육제품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

  - 브라질의 대러시아 육제품 수출비중은 7.4%, 칠레의 수출비중은 52.4% 증가

  - 러시아가 육제품을 서방산 식품금수조치 이전에도 주로 남미권 국가에서 수입해온 점으로 볼 때, 식품금수조치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던 것으로 보임.

   · 수입 감소의 원인은 루블화의 약세로 판단됨.

 

2014~2016년 3월 대러시아 육제품 주요 수출국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명

2014

2015

2016.3

16/15 증감률

 

전체       

990

474

419

-11.66

1

브라질     

332

199

214

7.37

2

벨라루스

168

122

108

-11.11

3

파라과이

77

64

42

-35.2

4

아르헨티나

30

31

19

-37.55

5

칠레

8

8

12

52.36

자료원: WTA

 

 ○ 채소 수입 동향

  - 2016년 3월 기준, 러시아의 채소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29.6% 감소. 모로코부터의 수입량은 동기간 107% 증가

  - 러시아의 기존 채소 수입국이 중국 및 중동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식품금수조치보다는 루블화 약세에 영향을 받아 수입량이 감소한 것으로 판단됨.

 

2014~2016년 3월 대러시아 채소 주요 수출국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명

2014

2015

2016.3

16/15 증감률

 

전체

906

566

399

-29.64

1

중국

112

118

90

-23.16

2

모로코

51

40

83

107.03

3

이스라엘

98

79

63

-19.61

4

이란

55

57

44

-22.73

5

벨라루스

21

31

20

-37.1

자료원: WTA

 

 ○ 유제품 수입 동향

  - 2016년 3월 기준, 러시아의 유제품 수입량은 전년동기대비 4.4% 감소

  - 2014년 기준, 러시아는 식품금수조치 대상국들로부터 유제품을 전체 수입량의 약 45%를 수입했으나, 식품금수조치를 내린 이후 주요 수입대상국을 벨라루스 및 남미권 국가들로 대체함.

  - 러시아의 유제품 수입비중에서 벨라루스는 2014년 38%였으나, 2015년 70%로 급격히 증가했음.

  - 러시아의 유제품 수입량이 전체적으로 감소한 점을 보아, 식품금수조치보다 루블화 약세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임.

 

2014~2016년 3월 대러시아 유제품 주요 수출국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명

2014

2015

2016.3

16/15 증감률

 

전체

1177

445

426

-4.4

1

벨라루스

445

311

308

-0.97

2

네덜란드

67

19

21

7.66

3

아르헨티나

50

31

18

-41.1

4

우루과이

26

14

12

-10.65

5

뉴질랜드

25

3

10

196.38

자료원: WTA

 

□ 러시아의 식품 인증 절차

 

 ○ 제품 표준 적합성 인증

  - 외국기업이 러시아를 비롯한 유라시아 지역에 식품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Sercons 인증센터에서 실시하는 제품 표준 적합성 검사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함.

  - 이는 선적을 위한 인증이나, 연속생산의 경우 최대 5년까지 유효한 인증을 발행하며, 관세동맹 회원국 안에서는 어디든 유효함.

  - 해당 인증은 러시아 거주자(법인 또는 개인 사업가)만이 신청할 수 있음. 따라서 현지 바이어들과 접촉해 해당 인증을 받는 것이 진출전략의 첫 단계임.

 

절차

수수료

소요 시간

적합성 인증 취득

3000루블(1년)

4000루블(3년)

5000루블(5년)

업무일 기준 최대 4일

(검사와 인증 모두 포함)

주: 달러당 약 66루블(2016.6.6. 기준)

자료원: Sercons Certification Center

 

□ 시사점

 

 ○ 러시아 식품금수조치의 영향

  - 사실상 러시아의 식품금수조치가 일부 품목(유제품 등)을 제외한 러시아 식품시장에 직접적으로 큰 타격은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유럽이 가한 경제제재로 루블화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한 것이 러시아 식품수입시장에 영향을 미친 주요인으로 판단됨.

  - 러시아 식품금수조치로 부족한 공급량을 현지 공급자들이 채우기 위해 노력하면서 현지 생산량은 증가했음.

   · 예를 들어 러시아의 자체 치즈 생산량은 2015년 9월 기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바 있음.

   · 또한, 일부 품목(가금고기)에서는 현지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향후 자급자족률이 10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됨.

  - 참고로 유럽연합(EU)에서 2016년 7월 말에 끝나는 대러시아 경제제재를 6개월 연장할 것으로 밝히면서, 러시아도 이에 대한 대응책 일환으로 서방산 식품금수조치를 6개월 추가 연장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BMI Research, WTA 및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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