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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대중 수출 급감, 현황 및 원인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6-02-02
  • 출처 : KOTRA

 

1월 대중 수출 급감, 현황 및 원인

- 中 경기침체, 유가 하락, 계절요인 등이 원인 -

- 중국의 대외수입 전반적인 부진, 주요국 대중 수출도 악화 -

- 석유화학, 철강, 섬유 등 주력산업 올해 대중 수출 전망도 불투명 -

 

 

 

□ (대중 수출 현황) 1월 대중 수출 21.5%로 감소세 대폭 확대

 

 ○ 1월 한국의 대중 수출(잠정치) 전년동기대비 △21.5%로 급감

  - 지난 12월 △16.5% 대비 감소폭 확대, 2015년 평균 감소율 △5.6% 대폭 하회

  - 미국(△9.2), EU(7.3), 일본(△18.2), 아세안(△19.7) 등 주요 수출 대상국 실적 중 최저

 

 ○ 2015년부터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세 본격화

  - 2015년 한국의 대중 수출은 1월(5.2%), 6월(0.6%)을 제외하고 지속 감소세 기록

  - 2015년 하반기 수출 증가율은 감소세 확대, 12월에는 △16.5%로 하락*

   *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5월 △25.6%를 기록한 후 최저치

 

자료원: 관세청

 

□ (주요국 대중 수출) 주요국 대중 수출도 악화 추세

 

 ○ 2015년 연간(누계) 기준 중국의 대외 수입 △18.4% 기록, 20년래* 감소폭 최저

   * 시계열 통계 확보가 가능한 1996년 이후 통계치 기준

  - 1996년 이후 중국의 대외 수입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경우는 외환위기 이후인 1998년(△1.23),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11.3) 두 차례에 불과

  - 2015년 전반적인 대외 수입 감소, 하반기 감소폭 확대 추세

 

 ○ ‘15년 대중 수출 주요국 수출도 전반적인 감소세

  - ‘15년 중국의 대외 수입(중국 통계기준) 주요국별 수입량 급감, 한국(△8.4%), 대만(△5.1%), 미국(△6.0%), 일본(△12.3%), 독일(△16.5%), 호주(△27.7%) 기록

  - 하지만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율은 주요국 평균치 및 중국의 전체 수입 감소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수입시장 점유율도 10.88%로 확대. 2013년 이후 1위 고수(2014년 9.69%)

 

□ (수출감소 요인) 경기둔화 및 유가하락 등 복합적 요인에 따른 수출감소

 

 1) 경제성장률 및 제조업 경기 침체

 

 ○ 경제성장률 둔화세 본격화

  - ‘15년 경제성장률 25년 만에 최저치인 6.9% 기록, 본격적 경기 둔화세

   · 경제성장률 추이: 7.3%(2014년 4분기) → 7.0%(2015년 1분기) → 7.0%(2015년 2분기) → 6.9%(2015년 3분기) → 6.9%(2015년 4분기)

  - 주요 기관의 2016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6% 중후반 예상

   · 주요 기관 2016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 세계은행(6.7%), IMF(6.3%), OECD(6.5%), 사회과학원(6.7%), ADB(6.7%), CITIC(6.5%), 일본미즈호(6.6%)

 

 ○ 제조업 경기 침체 지속

  -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이 발표한 1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4. 이는 전월 48.2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예상치 48.1도 상회했으나 작년 2월 50.7을 기록한 이후 11개월 연속 기준선인 50을 밑돌고 있어 제조업 경기둔화 지속을 시사

  - 특히, 올해부터 본격화될 예정인 제조업 업그레이드 및 국유기업 개혁 등은 제조업 중단기 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2) 유가 하락

 

 ○ 중국의 석유 관련 제품 수입단가 급락

  - 최근 국제유가는 30달러 수준까지 폭락, 한국의 대중 석유화학제품 및 각종 산업 원부자재 수출단가 급락 및 전체 수출액 감소로 직결

  - 2015년 기준, 중국의 석유화학 제품(HS Code 2710) 수입단가는 톤당 479.23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8.5% 감소, 2012년 대비 △67.1% 감소

   · 중국의 대외 원유(HS Code 2710) 수입단가는 톤당 399.9달러로 전년대비 △45.6% 감소

 

 ○ 한국은 중국의 최대 석유화학 제품 수입국, 유가하락 영향 확대

  - 중국 수입 기준, 석유화학 제품(HS Code 2710) 수입 1위국은 한국(전체의 30.5%)으로 유가하락에 따른 수출 감소 영향이 큰 편

  - 2015년 중국의 대한국 석유화학 제품(HS Code 2710) 수입은 전년대비 △32.7% 감소

 

 ○ 유가하락 → 수출 및 내수 감소 → 주요 원유 생산국 경기 침체 악순환

  - 유가하락에 따른 중국의 수출입 감소는 다시 주요 원유 및 자원국의 대외 수출 감소 및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이어지는 악순환 형성

 

 3) 계절적 요인 및 기저효과

 

 ○ 중국의 1~2월 계절요인

  - 중국의 1, 2월은 통상 춘절이 포함된 기간으로 주요 제조업 및 서비스업의 1~3주간 조업 중단 발생, 대외 교역 감소 요인으로 작용

  -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통계상 변동성이 높은 편이며, 중국 정부에서도 매월 발표하는 주요 거시지표 중 1~2월은 통합 발표

 

 ○ 기저효과

  - 지난해 한국의 대중 수출은 1월 5.2%로 가장 큰 폭의 증가율 시현(1, 6월 제외 모두 마이너스 증가율),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1월 감소폭 확대

 

 4) 중국의 수입확대정책 효과 제한적

 

 ○ 수입관세 인하, FTA, ITA 협정 등 수입확대 정책 대대적 시행

  - 중국 정부는 올해 787개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잠정 세율) 대폭 인하

   · 가방(15~20% → 10%), 의류(14~25% → 7~13%), 스카프(14% → 8%), 담요(16% → 8%), 선글라스(12% → 6%) 등 소비재 관세 절반 가까이 인하

  - 최근 타결된 ‘정보기술협정(ITA)‘에 따라 전기기기, 의료기기, 계측기기, 음향기기 등에 대한 중국 수입 관세는 7월부터 인하, 향후 3~5년 내 철폐

  - 지난해 12월 20일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되면서 958개 품목(전체의 11.7%)에 대한 수입 관세도 즉시 철폐

   · 한·중 FTA 후, 중국 관세 자유화율은 품목 수 기준 90.7%, 수입액 기준 85.0%, 한국측 자유화율은 품목 수 기준 92.1%, 수입액 기준 91.2%

 

 ○ 수입확대 관련 조치에도 정책 효과는 아직 낮은 편

  - 수입관세 인하, FTA, ITA 협정 등에도 아직 중국의 수입확대 효과로 이어지지는 않는 상황

  - 한중FTA는 올해 1월 1일부 2차 관세 적용, 해관별 적용시차 및 소비재 등 수혜품목의 낮은 비중 등으로 아직은 수출 확대 효과 제한적

 

□ 대중 수출 주요 품목별 수출 여건 인터뷰

 

 (석유화학) 지난해 기저효과에 따른 여건 개선 기대, 저유가 장기화시에는 타격 전망

  - 한국 석유화학 기업들의 원재료 수입 위치는 하향 안정화 추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기저효과에 따른 대중 수출은 소폭 개선될 전망

  - 석유화학 분야 한중FTA 발효에 따른 실익은 적은 것으로 업계에서 분석

  - 현재의 저유가가 확대, 지속될 경우 전반적인 경기 둔화 및 수요 감소로 이어져 업황에 부정적인 영향이 확대될 전망

  - 중국 관련 업계의 구조조정 및 초대형화에 따른 규모의 경제도 한국 기업에 위협요소로 작용(자료원: 한국석유화학협회 전화 인터뷰)

 

 (섬유) TPP, 중국 기업 부상 요소로 내년 대중 수출은 더욱 악화될 전망

  - 섬유업계에서는 한중FTA보다 TPP가 더욱 절박한 문제로, 최근 TPP에 가입된 베트남으로의 원사, 원단 수출 증가 및 관련 기업 진출 러시

  - 대중 수출은 중국 기업의 빠른 성장세에 대응해 난연성 섬유, 기능성 의류, 탄소섬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들을 수출해 왔으나 최근에는 이마저도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리는 추세

  - 특히, 최근의 중국 수요부진과 겹쳐 내년도 대중 수출은 더욱 감소할 가능성

  - 한편, 중국의 의류(HS Code 62 기준) 최대 수입국은 2015년부로 북한이 차지, 저임금에 기반한 북한과의 가공무역 확대로 한국의 섬유 수출 전망 더욱 악화(자료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전화 인터뷰)

 

 (철강) 중국 경기성장 둔화로 인한 철강 수요 급감

  -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건설산업, 조선/플랜트 산업, 자동차산업 철강 수요가 동시다발적으로 급감하고 단가도 급락세

  - 국제철강협회(World Steel)에 따르면, 2014년 철강 수요량이 7억1080만 톤으로 전년대비 3.3% 감소한데 이어, 올해 철강 수요량도 2014년도보다 0.5% 감소한 7억720만 톤에 그친 것으로 예측

  - 한국계 철강사는 고급 철강 수요에 집중하고 있으나, 현지 기업의 기술력이 빠른 속도로 개선돼 경쟁영역이 확대되고 있음(자료원: 한국계 철강회사 기획파트).

 

 

자료원: 중국해관, 관세청, 산업통상자원부 ‘2016년 1월 수출입 동향’ 및 KOTRA 베이징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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