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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향후 10년 개발계획(Jordan 2025) 살펴보기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이민호
  • 2015-06-18
  • 출처 : KOTRA

 

요르단 향후 10년 개발계획(Jordan 2025) 살펴보기

- GDP 성장률 5% 이상 고공성장으로 끌어올리려 -

- 공공부채 80%대에서 40%대로 대폭 절감 계획 -

 

 

 

□ 요르단, 중동지역 경제의 관문 역할을 자임

 

 ○ 요르단 정부는 2025년까지 10년간 경제개발 목표를 담은 청사진 Jordan 2025를 발표했음.

  - GDP를 현재 3.1%에서 7.5%로 끌어올리고, 빈곤률 개선(14%→8%), 실업률 하락(12.2%→8~9.2%), 여성 노동 참여율 증대(15%→24%)를 비롯해 현재 GDP의 81%에 달하는 공공 부채도 2025년경 47%까지 감소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제시함.

 

 ○ 이 개발계획은 압둘라 2세 국왕의 지시로 약 1년 넘게 연구기간을 거쳐 발표됐으며, 개발계획 선언식에는 국왕부처와 내각, 의회, 경제계, 언론인 등 주요인사가 참여했음.

 

 ○ 경제발전 시나리오는 GDP가 최소4.8%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부터 최대 7.5%까지 증가한다는 낙관적 전망도 담고 있음.

 

 ○ 엔수르 총리는 향후 10년간 정부와 민간부문이 경제개발 지원을 위해 이행해야 할 정책과 기준이 400개가 넘으며,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총리에 따르면, 원칙에 따른 운영(rule of law), 기회균등(equal opportunity), 재정건전성(financial sustainability), 재정자립(self-sufficiency)를 주요 축으로 함.

 

 ○ 물론 중동 주변국 내전, 테러위협 여파에 따른 예측 불가능성으로 계획한 대로 흘러간다는 전망이 도박에 가깝지만, 상황 발생 시 수정해나가면서 장기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임을 강조함.

 

 ○ 경제개발 계획 실무를 맡은 기획재정부의 파쿠리 장관에 따르면, 인플레, 반곤층 해소, 실업률 인하가 주요 정책목표임. 경제개발을 이끌어갈 모델에 대해서는 요르단을 중동 지역경제의 관문으로 어필하고, 요르단이 맺은 자유무역협정을 통해 수출지향정책을 펴겠다고 함.

 

 ○ 또한 지역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경제 고도성장을 잡을 예정임. 아울러 현재 GDP의 81%에 달하는 공공부채를 47%로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될 것이며, 우선 1단계로 2016~2018 개발계획이 시행될 것이라고 함.

 

 ○ 엔수르 총리에 의하면, 총리실 산하에 경제개발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하는 대책반이 구성됐으며, 정기적 점검 후 결과는 일반 국민에게 공유한다고 함.

 

□ 경제개발 계획 부문별 목표 추이

 

 ○ 계획표상 여러 목표 중 눈에 띄는 점은 GDP 성장률이 5%대 이상인 고공행진이 2017년부터 쭉 이어진다는 전망임. 그리고 공공부채도 2015년 82%에서 차차 76%(2017년), 57%(2021년) 줄여나가 2025년에는 48% 이하로 낮춘다고 함.

 

 ○ 또한 재정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에너지 부문을 원자력 발전소 준공과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자급률을 2025년까지 39%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임. 원자력발전소는 러시아, 신재생에너지는 미국, 유럽 등이 협력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어 우리나라 관련 업계의 적극적인 시장개척 노력이 필요함.

 

요르단 경제개발 계획 주요 목표

                        (단위: %)

내용

2014

2017

2021

2025

GDP 성장률

3.1

4.9

6.9

7.5

지출대비 수입률

86.4

100.1

114

130

GDP 대비 예산적자율 (보조금 포함)

3.5

1.2

0.8

0

GDP 대비 예산적자율 (보조금 제외)

8.1

4

1

0

GDP 대비 공공부채율

82.3

76

57

47.4

정부효율성

49.8

55

60

65

세계경쟁력지수 정부부문 순위

24

18

16

12

GDP 대비 농업부문 비중

2.9

3

3.2

3.4

에너지 자급률

2

6

22

39

신재생 에너지비율

1.5

4

7

11

원자력 에너지비율

-

-

-

15

GDP 대비 건설부문 비중

N/A

4.5

5

6

GDP 대비 제조업부문 비중

22

23

25

27

GDP 대비 서비스업부문 비중

68

66

63

61

투자규모 및 증가율

31억 달러

7.8

8.3

8.8

세계경쟁력 지수 경제환경 순위

64

60

55

50

빈곤층 비율

14

13

10

8

실업률

12.2

11.5

10.8

8~9.2

공공부문 고용률

38

34

32

30

여성 고용비중

15

18

22

24

의료보험적용률

N/A

89

91

95

자료원: 요르단 기획재정부

 

 

□ 시사점

 

 ○ 인구가 700만 명 남짓한 요르단 같은 작은 경제규모의 나라로서는 경제전망이 쉽지 않은 일임. 주변국 전쟁으로 인해 난민이 150만 명 넘게 유입돼 안정적인 경제예측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님. 하지만 그러한 때일수록 경제개발 목표를 정한 청사진을 마련해 상황 변화에 적시에 대처해야 함.

 

 ○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1960년대 초 가난하고 자원도 마땅히 없는 상황임에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했음. 그때 정한 수출입국 기치로 50년이 지난 지금은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인데, 그 당시 불굴의 의지로 혁신을 위한 씨앗을 뿌리지 않았으면 달성할 수 없는 결과임.

 

 ○ 요르단이 수립한 경제개발 청사진 계획이 자칫 서류상으로만 머물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임. 청년실업률이 10%가 넘을 정도로 높고, 연간 대졸자가 10만 명 넘게 배출되며 엔지니어 출신 미취업자가 많은 편임. 심지어 "일자리 못 구한 엔지니어 10만 명 대신 지게차 운전하는 일꾼 10만 명"이 더 낫지 않느냐는 조언을 듣고 있는 것이 요르단 청년실업의 현실임. 또한 중동지역 경제의 허브로 부상하려면 남부 아카바 항구를 거쳐 인근 지역으로 전파돼야 하는데 이집트, 이라크, 시리아 등 주변국이 계속 정정불안을 보여 계획대로 될지 회의적인 시각도 있음. 요르단 시장 진출을 노리는 우리 업계는 경제개발 추이가 목표대로 달성될 수 있을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함.

 

 

자료원: 요르단 현지 언론 및 KOTRA 암만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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