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파푸아뉴기니의 관리된 금융위기?
  • 경제·무역
  • 호주
  • 시드니무역관 윤준기
  • 2015-05-22
  • 출처 : KOTRA
Keyword #금융 #PNG

 

파푸아뉴기니의 관리된 금융위기?

- 해외기업 주도에서 낙후된 민간금융과 산업으로 전환할지 논란 -

- 제도적인 외환시장 왜곡으로 금융위기 가능성 상존 -

 

 

 

□ 2014년 6월, 파푸아뉴기니 자국통화 키나(KINA)를 미달러에 연동해 고정환율제 실시

 

 ○ 급격히 하락한 키나로 인한 추가 자본이탈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

  - 파푸아뉴기니(PNG)의 중앙은행이 해당 조치를 발표한 직후 Peter O’Neill 수상은 중앙은행의 조치를 옹호

  - 중앙은행의 발표 직후 키나는 1키나=0.4130달러로 연동됐으며 75 basis point 범위 내에서만 거래가 가능하게 됨.

  - 조치 직전 1키나의 달러 대비 가치는 0.36832달러였음. 즉, 약 12.1%의 키나 절상이 이뤄졌음.

 

자료원: Polymernote Organization

 

 

자료원: XE.com INC

 

 ○ 키나의 환율 하락 속도는 조정되나 구조적인 시장 왜곡으로 인해 통화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

  - 미화 연동에도 키나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75 basis point 범위 내에서 하락하고 2014년 6월 이후 10개월이 지난 2015년 5월 현재 달러 대비 1키나는 0.37052를 기록. 통화 연동조치 시점으로 회귀

  - 2014년 5월 당시 달러 대비 0.32까지 급격히 하락했던 수준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함.

 

□ 열악한 자국 금융환경속에서 자국 통화시장을 지키기 위한 배수진

 

 ○ 파푸아뉴기니는 해외 원조 및 광산에 투자하고 있는 다국적 대기업의 의존도가 높음.

  - 파푸아뉴기니의 국민소득(GDP per capita) 2009년 기준 1247달러 수준으로 극빈국에 속하며 호주, 뉴질랜드, 유럽, 일본 및 국제기구로부터 오는 해외원조와 석탄, 철광석, 석유 및 천연가스 등 광물 자원 개발회사로부터 오는 수입이 대부분의 수입을 차지하고 있음.

  - 그러나 열악한 자국 인프라와 낮은 자국민의 기술 숙련도로 인해 해외 투자가 자국의 산업 및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낮음.

  - 파푸아뉴기니의 취약한 경제구조는 필연적으로 자국 통화인 키나의 불안정을 야기하고 있으며 2009년 세계금융위기와 2010년, 2014년 국제 원자재 가격하락 등의 고비 때마다 20~30% 수준으로 환율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여줌.

 

참여기업

홈페이지

CCJV

www.clough.com.au

Clough

www.clough.com.au

Saipem

www.saipem.com.sg

Spiecapag Niugini Ltd

www.spiecapag.com.fr

Chiyoda Corporation

www.chiyoda-corp.com

McConnell Dowell - CCC Group JV

www.macdow.com.au

ExxonMobil

www.파푸아뉴기니lng.com

IBBM Enterprise Centre

www.enterprisecentre.com.pg

자료원: 포트모레스비 상공회의소(파푸아뉴기니)

 

 ○ 환율 연동제와 더불어 외화 송금의 제한도 적용

  -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으나 파푸아뉴기니의 주요 외화송금 고객들에 의하면 해외 외환송금은 실제로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호주 언론 취재 결과 밝혀짐.

  - 파푸아뉴기니에서는 공식적으로 부인하고 있으나, 시장 참여자들은 키나를 방어하기에 충분한 외환보유고를 보유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시사점

 

 ○ 파푸아뉴기니에 진출한 해외기업의 어려움이 예상됨.

  - 파푸아뉴기니중앙은행의 이번 조치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대상은 파푸아뉴기니 투자 진출기업들이며, 실제로 SunRice 등은 이번 조치에 대해 자사 기업 실적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음. 이러한 우려는 2015년도 회계연도에 반영될 것으로 예측

  - 당면한 어려움은 외화송금의 제한과 시장의 가치보다 고평가된 키나에 대한 위험부담. 특히 키나는 지속적으로 평가절하되고 있어 외부충격에 취약한 파푸아뉴기니의 외환위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파푸아뉴기니에 투자한 해외 기업들의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음.

   - ExxonMobil 같은 기업은 LNG 관련해 190억 미국 달러를 투자해 생산공장을 준공했으나 파푸아뉴기니에 외환위기 같은 급격한 충격이 있을 경우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됨. 기타 다른 다국적 기업들도 투자 규모에 상응하는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음.

 

자료원: 파푸아뉴기니 ExxonMobil

 

 ○ 추가 투자결정에 있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

  - 농업, 발전, LNG, 상업시설 건설 분야에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있으며, 특히 LNG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발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함.

  - 환율연동제를 도입했음에도 지속적으로 현지통화인 키나가 하락하고 있으며 취약한 금융시장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

  - LNG의 국제가격 하락은 파푸아뉴기니 경제에서 LNG 프로젝트가 차지하는 비중을 보았을 때 매우 부정적인 요소임.

  - 파푸아뉴기니는 농업, 광업 등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해외투자가 전례 없이 활발하나, 초대형 다국적 개발기업들의 파푸아뉴기니 투자 비중은 위험관리가 가능한 수준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으나 우리 기업들의 파푸아뉴기니 편중 투자는 매우 위험. 파푸아뉴기니 투가 희망 기업들은 파푸아뉴기니 통화당국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파푸아뉴기니 상공회의소, 주요 언론사 등 KOTRA 시드니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파푸아뉴기니의 관리된 금융위기?)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