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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캐나다, 테이퍼링 관련 업계 반응
  • 경제·무역
  • 캐나다
  • 밴쿠버무역관 오진영
  • 2014-03-05
  • 출처 : KOTRA

 

캐나다, 테이퍼링 관련 업계 반응

- 2014년 미국 달러 대비 캐나다 달러 약세 현상 지속될 전망 -

- 현지 바이어 및 투자가, 테이퍼링과 관련해 큰 영향 받지 않을 듯 –

 

 

 

□ 현지 기업의 테이퍼링 영향 및 극복 방안

 

 ○ 식품유통사업 부문 현황

  - 미국의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정책에 따라 캐나다 달러 약세 현상이 지속되며 미국산 식료품 수입 비용 부담이 커짐.

  - 또한, 최근 월마트를 비롯한 미국 대형 할인매장의 캐나다 시장 진출 가속화로 가격경쟁이 심화돼 캐나다의 식품 유통산업은 17년 만에 판매 하락을 보임.

   * 2013년 기준 식료품 판매는 875억 캐나다 달러로 2012년 대비 0.4% 하락

 

캐나다 주요 식품 체인 및 매장 수

자료원: The Globe and Mail

 

 ○ 이에 캐나다 식품 유통업체는 매출 하락 방지를 위해 고군분투 중

  - 특히, 캐나다는 식품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캐나다 달러 약세는 식품 수입유통산업에 큰 영향을 줌.

  - 캐나다 최대 슈퍼마켓 체인 Lowblaw Cos. Ltd.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

   · 미국산 농산품(특히 과일, 채소) 및 일반 공산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일부 수입제품 가격을 인하해 미끼상품으로 판매

   · 제품 다변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해 캐나다 의약품 및 생활용품 체인 Shoppers Drug Mart Corp.사를 124억 캐나다 달러에 인수

   · 생산 공정 간소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

   · 토론토 지역을 시작으로 전자상거래 ‘click-and-collect’ 프로그램(온라인으로 주문 후 스토어에서 픽업) 시범 운영 예정

 

□ 테이퍼링 관련, 현지 한국 상품 수입 바이어 반응

 

 ○ 현지 한국산 식품을 수입·납품하는 T사

  - 식품과 같은 생필품은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캐나다 달러화 약세에도 꾸준한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실제 수입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있음. 하지만 장기화될 경우 환율이 제품 가격에 반영돼 가격 인상으로 인해 거래 물동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음.

 

 ○ 파이프류를 취급하는 A사

  -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캐나다화 절하로 제품 수입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이 회사의 구매오더는 대부분 프로젝트성으로 캐나다 달러 약세에도 바이어-공급업체 간 관계 및 공장 생산량 유지 등으로 인해 손해를 감수하고서도 거래를 진행시키는 경우가 많음.

  - 또한, 프로젝트성의 경우 발주처에서 신용도 문제로 중국산 및 인도산 등을 배제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제품 구매를 담당하는 EPC사는 가격과 관계없이 한국산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음.

  - 다만 프로젝트성 구매가 아닌 일반 재고품의 수입은 저가의 제품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음.

 

□ 테이퍼링 관련, 대한국 투자가 인터뷰

 

 ○ B사(연료전지 생산)

  - 테이퍼링 정책은 이 회사의 한국 사업 계획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회사 제품 수요 등에 실제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임.

 

 ○ W사(자동차 및 차량 관련 부품 생산)

  - 캐나다 증시에 상장된 기업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따라 자금 파이낸싱이 불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또한, 원화 대비 캐나다화 가치 하락으로 투자 시기가 지연될 수 있다고 함.

  - 하지만 이 회사가 한국에서 조립하는 엔진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생산능력을 훨씬 앞선 상황에서 현재의 투자 계획에 별다른 변동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함.

 

□ 시사점

 

 ○ 컨퍼런스보드캐나다(Conference Board of Canada) 담당자는 캐나다의 대부분 업체가 대미구 수출입을 모두 담당하고 있어 테이퍼링으로 인한 캐나다 달러 약세현상은 캐나다 내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

  - 우드펄프를 수출 중인 N사는 현지 다수 수출업체가 달러로 결제하고 있어 순이익이 늘어났다고 함. 단, 생산과정에 필요한 기계류와 화학 원료는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함.

  - 수입업체는 추가비용 지불 부담이 있으나 대부분 업체가 추가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가 가장 많이 피해를 볼 것으로 보임.

  - 한편, 캐나다 달러가 약세이므로 해외 인터넷쇼핑 및 미국 국경쇼핑이 줄어들고 현지 소매 판매업체의 매출은 오히려 증가할 것으로 보임.

  - 담당자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가 2014년 내내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캐나다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력은 미미할 전망

  - 현지 진출 법인 S사와 N사는 미국발 테이퍼링으로 인한 위기 가능성과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함.

  - 우리 기업 제품을 수입 중인 바이어들은 신규 오더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까지는 별다른 변동사항은 없다고 함.

  - 대한국 투자가의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은 낮으며, 업체 대부분이 테이퍼링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

 

 

자료원: 업계 인터뷰, KOTRA 밴쿠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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