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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 미국 양적완화 규모축소에 따른 나이지리아의 영향
  • 경제·무역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편보현
  • 2014-02-14
  • 출처 : KOTRA

 

미국 양적완화 규모 축소에 따른 나이지리아 영향

- 외국인 직접투자 및 외환보유고 감소, 나이라 환율 약세 지속 -

- 대미 석유판매 수익 감소는 나이지리아 경제에 심각한 영향 미쳐 -

 

 

 

□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Tapering) 영향

 

 ○ 나이라 환율 약세 지속

  - 공식 환율은 달러당 158나이라였음. 2014년 1월 한때 시중환율이 달러당 172나이라까지 치솟았으며,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점차 완화되고 있음.

  - 달러 대비 나이라화의 약세는 지속될 전망

 

 ○ 외환보유고 지속 감소

  - 나이지리아의 외환보유 총액은 2012년 12월 31일 438억 달러에서 2013년 말 428억 달러로 1년 만에 10억 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지난해 12월 3일 외환보유고는 445억 달러였으나, 2014년 2월 3일 현재 427억 달러로 8주 만에 18억 달러가 감소함.

  - 외환보유고는 2013년 5월 480억 달러로 최고를 보였으며, 12월 23일 439억 달러로 낮아지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임

 

 ○ 이자율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은 화폐정책 기준금리(MPR; Monetary Policy Rate)를 2011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12%를 유지하고 있으나, 민간부문 금융공급 확대를 위한 이자율 인하 압력이 높아짐.

  - 나이지리아 장기국채 이자율(10년물): 13.49% (2022년 1월 기준)

 

나이지리아 주요 거시경제 지표

구분

2011

2012

2013

2014

실질 GDP 증가율(%)

7.4

6.6

6.5

6.8

명목 GDP(십억 달러)

245.7

262.6

282.0

305.9

1인당 GDP(달러, PPP)

2,530

2,674

2,815

2,973

인구(백만 명)

165.8

170.1

174.5

179.0

무역수지(십억 달러)

34.7

42.3

36.2

35.2

- 수출

96.3

95.6

92.3

95.5

- 수입

△61.6

△53.3

△56.1

△60.2

경상수지(십억 달러)

12.5

20.3

14.9

14.5

외환보유고(백만 달러)

35,212

46,405

47,643

50,340

대외부채(백만 달러)

13,108

13,419

15,730

17,478

대미 평균환율(N/달러)

154.7

156.8

157.6

164.0

인플레이션

10.8

12.2

9.1

9.5

자료원: The Economist Intelligence Unit

 

□ 나이지리아 수출입 및 FDI에 미치는 영향

 

 ○ 나이지리아에 대한 해외 투자유입이 타격을 입을 전망임. (2013년 3분기 중 외국인 직접투자 41% 감소)

 

 ○ 나이지리아 중앙은행(CBN)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3분기 중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은 8억6000만 달러로 2분기(14억6000만 달러) 대비 41.4% 감소했음. 또한 포트폴리오 투자 역시 3분기 중 31억1000만 달러로 2분기(65억2000만 달러) 대비 52.3% 감소했음.

 

 ○ 이처럼 외국인 직접투자 및 포트폴리오 투자(FPI; Foreign Portfolio Investment) 감소에 따라 총 자본유입액은 2분기 85억8000만 달러에서 3분기에는 49억1000만 달러로 42.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 나이지리아의 수출은 전체 수출에서 석유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90%를 상회하는 구조적인 특성상 미국의 원유 수입 감소에 크게 영향을 받게 될 전망임. 수입은 현지 제조기반이 충분하지 못해 국내 수요를 수입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중국, 미국, 인도, 영국 등 주요 교역 파트너와의 거래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

 

나이지리아의 주요 국별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IMF 세계무역통계(KOTIS)

 

□ 나이지리아 대응현황

 

 ○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 영향에 대한 나이지리아 정부의 공식적인 논평이나 대응은 없음.

 

 ○ 현지 언론에서도 양적 완화 규모 축소에 대해 그다지 심도있게 다루고 있지는 않음. 나이지리아 증권시장(NSE) 등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 기사를 싣는 곳도 있지만, 이보다는 2015년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동향에 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

 

 ○ Oscar Onyema 나이지리아 증권거래소 사장은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2014.1.15. 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가 1차 테이퍼링을 통해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채권매입 규모를 축소한 것은 나이지리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함. 나이지리아 국공채는 수익률이 매우 높은 편이었으며, 따라서 고수익을 바라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고 밝힘. 따라서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 환율 약세, 높은 이자율에도 나이지리아 자본시장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함.

 

□ 미국 테이퍼링 조치에 따른 위기 가능성 진단

 

 ○ 미국 FRB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나이지리아에 미치는 위기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음.

 

 ○ 나이지리아 경제는 매년 6~7%대의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이루고 있음. 다만,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으로서 석유 생산량의 절반을 미국에 수출해 왔으나, 최근 미국 셰일 오일 및 가스 개발로 인한 나이지리아 석유판매 수익 감소는 나이지리아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시사점

 

 ○ 한국 상품을 수입하는 바이어들은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에도 나이지리아 경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으며, 특히 한국 기업과의 거래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말함.

 

 ○ 다만, 현지 외환보유고 감소 및 정부의 외환 통제 정책에 따라 수입대금 결제를 위한 외화 매입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수출업체 측에서도 대금 결제조건 완화, 신용 거래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

 

 ○ 나이지리아에 진출한 EPC 기업들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석유가스 부문의 프로젝트 발주를 위해서는 정부의 석유산업법(PIB)의 조속한 국회통과가 필수적이나 지연되고 있어 IOC(다국적 석유회사)들의 나이지리아 투자 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

 

 ○ PIB 법안이 통과되고 석유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지게 되면, 현재 대기 중인 프로젝트의 수주 등 사업진행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나이지리아 일간지 The Guardian, 나이지리아 중앙은행 자료 등 KOTRA 라고스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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