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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로 오세요“ 美, 주별 일자리 확보 경쟁 치열
  • 경제·무역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최명례
  • 2013-06-20
  • 출처 : KOTRA

 

“우리 주로 오세요“ 美 주별 일자리 확보 경쟁 치열

- 실리콘밸리, 다른 주의 일자리 확보 경쟁 주요 대상 -

 

 

 

미국의 일부 주들이 다른 주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임. 다른 주에서 이미 기업 활동이 한창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주지사들이 투자유치단을 데리고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등지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벌임. 일명 ‘밀렵 행위(poaching)’로 불리는 미국 주 간 기업 투자유치 경쟁을 살펴봄.

 

□ 주별로 일자리 확보 경쟁 불 붙어

 

 ○ 일자리 유치 경쟁

  - 미국의 한 주가 다른 주에서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주요 기업의 일자리를 해당 주에 창출하려는 노력이 계속됨. 지난 1년간 아이오와, 버지니아, 텍사스, 위스콘신, 플로리다, 조지아, 미주리, 캔사스, 테네시, 네바다, 애리조나 주 등에서 주지사나 주의회 의장 등 고위관계자를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을 타주에 파견하거나, 투자 유치를 목적으로 다른 주에 사무소를 열었으며 버지니아의 페어팩스 카운티 등 일부 카운티도 타주에서 현지인을 고용해 투자유치를 용역형태로 하고 있음.

 -  이 중에서는 주로 지사나 공장 수준의 투자를 찾는 ‘친절한’ 경우도 있으나 아예 해당 기업의 본사를 이전시키기 위해 맞춤형 인센티브를 약속하는 본격적인 활동이 대다수

  - 이런 밀렵의 표적이 되는 지역은 주로 로스앤젤레스와 실리콘밸리, 시카고 지역, 뉴욕시 등으로 인구 밀집도가 높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돼 있는 곳

  - 특히 텍사스주는 캘리포니아주를 상대로 일자리 확보를 위한 기업 유치활동을 활발하게 벌임.

 

자료원: 페리 주지사 페이스북 페이지

 

  - 페리 텍사스 주지사는 2010년에 이어 2013년 2월에 다시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등 캘리포니아의 경제를 이끄는 각 지역을 방문해 IR설명회를 통해 ‘세율이 높은 캘리포니아에서 탈출해 세율이 낮은 텍사스에서 비즈니스를 하세요’라며 홍보

  - 바로 인접한 미주리주와 캔사스주는 그 주 경계선에 있는 중소도시와 교외지역에 해당되는 도시(서울특별시와 바로 주변에 있는 경기도 일대 도시의 관계와 비슷한 지리적 조건) 간에 특정기업을 겨냥한 맞춤형 인센티브 등 아이디어를 남발하기도 함.

  - 과열양상을 보이자 지난 4월 양쪽 재계 인사 17명이 ‘이런 경쟁이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없는 만큼 낭비다’라며 ‘휴전(ceasefire)’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두 주지사 앞으로 보내기도 하는 등 미국 내 주별 기업유치 경쟁은 계속됨.

 

 ○ 캘리포니아 주 기업이 주요 타깃

  - 페리 주지사가 캘리포니아를 가장 많이 찾는 것은 경제적 측면과 정치적인 측면에서 볼 수 있음. 우선 캘리포니아 주의 GDP는 2012년 기준 미국 50개 주의 GDP 중 13.06%에 해당하는 1조9000억 달러이고 전체 경제규모가 미국 1위, 세계12위

  - 이 수치는 매년 조금씩 변동이 있지만 한 국가로 치더라도 세계 7위에서 12위 수준을 유지하는 수준

 

 ○ 캘리포니아 주 일자리 현황

  - 기술혁신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한 노력으로 관련 전문 인력의 신규 고용 및 인재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음.

  - 실리콘밸리의 신규 고용 비율은 2012년 집계 3.7% 상승했고,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전체 비율인 1.7%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총 4만2360 개의 신규고용을 창출했음. 이러한 활력소는 미국 내 경기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음.

 

2007~2012년 실리콘밸리 사업 분야별 고용 현황

    

자료원: U.S. Department of Labor

 

□ 시사점

 

  미국에서의 사업에서 위와 같은 지역 간의 정치적·경제적 경쟁관계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

 

  실리콘밸리가 소재한 캘리포니아 주의 중요도 인식 필요

  - 캘리포니아 주가 가장 교역을 많이 하는 인근 국가인 캐나다와 멕시코를 제외하면 중국, 일본, 한국이 가장 교역을 많이 하는 국가

  - 실리콘밸리 소재 기업의 직원 1인당 부가가치 창출은 미국 전체 및 캘리포니아 주보다 높게 집계됐으며,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

  -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주의 글로벌기업 유치는 타 주에도 큰 경제적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 유치 활동이 예상됨.

 

1990~2012년 실리콘밸리 직원 1인당 부가가치 창출 현황 분포

자료원: Moody's

 

 

자료원: Moody's, U.S. Department of Labor,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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