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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30대 이하 소비층, 소비행태 제각각
  • 경제·무역
  • 베트남
  • 호치민무역관 홍석균
  • 2013-05-17
  • 출처 : KOTRA

 

베트남의 30대 이하 소비층, 소비행태 제각각

- 연령대별 성향, 독립성, 구매결정요인 등 고려한 마케팅 활동 필수 -

 

 

 

□ 3개군으로 구분되는 베트남의 30세 이하 소비자

 

 ○ 30세 이하의 젊은 소비층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베트남은 아시아 주요 신흥국 중에서도 잠재력이 가장 높은 시장

  - 소비층은 연령대별로 다분화돼 있고 변화에 민감하며, 소비성향 또한 복잡함.

 

 ○ 한편, 13~30세에 이르는 넓은 연령분포는 소비성향을 한 마디로 특정하기엔 광범위

  - 국내외 전문가들은 이들을 ‘teenagers’(13~17세), ‘young adults’(18~22세), ‘first jobbers’(23~30세) 3개군으로 분류해 타깃 소비층별 접근을 권장

 

베트남 연령대별 인구분포 및 13~30세 인구비중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AC Nielsen Vietnam

 

□ 13~17세: 개성 표출, 실험적 성향 강해 이미지가 중요

 

 ○ 학생들로 구성되는 10대 소비자층은 어느 연령대보다도 충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며, 실험적인 성격 때문에 새로운 것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남.

  - 부모한테 용돈을 받아 월 평균 50달러를 지출하는 이들은 소비시장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들이며 식음료(37%), 저축(13%), 의류(14%), 신발(8%), 첨단기기(8%), 엔터테인먼트(8%) 등에 주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남(AC Nielsen Vietnam 조사).

  - 충동적인 성향은 패션스타일, 액세서리 착용, 하이테크 기기 등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고 주변에 자랑하고픈 열망을 만들어내며. 그 중 패션이 이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FTA Research Agency 조사)

  - 도시를 중심으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10대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문화를 접하며, 온라인 게임 등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 중

 

 ○ 10대 소비층에 어필하기 위해서 쿨하고 잘나가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

  - 한류 연예인으로 상징되는 한국의 패션트렌드는 베트남 10대에게 인기를 끄는 스타일 중 하나로, 10대 소비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유용한 마케팅 수단

 

 ○ 현재 베트남에서 외모와 패션에 신경을 쓰는 10대들을 주요 타깃으로 한 마케팅은 전무한 편이며, 10대와 20대가 사용하는 제품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

  - 생산자들이 대량으로 제품을 공급하기에는 편리하지만 잠재력이 충분한 소비층을 무시하고 적절히 활용하지 못함.

 

□ 18~22세: 휴대전화·노트북 필수, 입소문 마케팅 중요

 

 ○ 대학생들이 중심으로 일부 아르바이트로 돈을 버는 학생을 제외하고 여전히 부모에게 의존적이며, 10대 소비층에 비해 덜 충동적이지만 자신이 어른으로 비춰지기를 원함.

  - 이들은 식비 지출(26%) 이외에 의류와 미용(13%), 교통·통신(13%), 저축(13%), 연애활동 등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FTA research Agency 조사).

  - 10대에 비해 과감하고, 창조적이며, 지적·독립적인 편으로 핸드폰, 노트북, 블루투스 장비 같은 하이테크 제품 사용을 반김.

 

 ○ 휴대전화, 노트북, 신용·현금인출카드, USB는 일상 생활 필수품

  - 휴대전화는 패션용품이자 신분을 상징하는 물건으로 95% 이상이 보유함. 애플, 삼성, SONY같은 고가 제품부터 Mobell, WellcoM, Mobistar와 같이 베트남 기업에 의해 중국산 부품으로 만든 저가 핸드폰까지 많은 브랜드가 이들에 의해 소비됨.

  - 노트북도 휴대 편리성으로 인기가 높으며, IBM·MacBook과 같은 브랜드를 일부가 사용하지만 Acer와 HP-Compaq 등 적정가격의 노트북이 가장 많이 구매되는 편임.

  - 신용/현금인출카드로 책이나 좋아하는 상품을 구매하며 USB를 사용해 음악, 사진, 강의자료, 도서 등을 저장하고 교환함.

 

 ○ 통학을 위해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이들의 오토바이시장에서의 영향력도 큰 편

  - SYM, Honda, Suzuki, Piaggio 같은 유명상표가 인기를 끌며,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신제품이 오토바이를 패션으로 인식하는 이들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남.

 

 ○ 18~22세 소비자를 단순히 멋진 이미지만을 내세워 상품구매를 유도하기는 충분치 않음. 품질을 가장 중시하는 이들에게 TV 광고, 입소문 등이 구매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짐.

 

□ 23~30세: 합리적·독립적 소비, 품질 중시

 

 ○ 젊은 직장인으로 구성된 이들은 부모로부터 독립적이며, 무엇을 할지, 무엇을 입을지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편

  - 재정적 독립으로 언제든 돈을 쓸 준비가 돼있고, 소비를 즐기는 편임.

  - 직장경력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견고해지면서 구매력이 높아지고, 합리적이며, 외부요인에 영향을 덜 받는 주의깊은 소비행태를 보임.

  - 결혼 후 가정을 돌보게 되면서 식료품·세제·의류 등 소비재 지출이 늘어나는 것도 특징

 

 ○ 최근 중산층과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사람을 중심으로 여행 등 레저 수요가 늘어남.

  - 수입증가와 소비행태에 맞춰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각종 판촉행사가 가세하면서 여행 수요 급증

 

 ○ 패션과 사회적 지위에 관심을 갖는 이들은 휴대전화를 자주 바꾸는 편이며, 소득 증가에 따라 가격이 비싼 제품을 점차 선호하게 됨.

  - 6개월 이내에 새로운 휴대전화를 구매하고 싶어하며, 새로운 오토바이 구입에도 관심. Nokia, i-Phone, Mobiado 브랜드의 휴대전화를 선호하며, SH, Dylan, Piaggio 등 오토바이 브랜드들이 이들을 주요 타깃으로 함(AC Nielsen Vietnam 조사).

  - 재정적인 독립과 소비를 즐기는 심리는 빈번하고 규칙적인 구매를 유발해 동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의류, 신발, 화장품과, 뷰티케어 제품시장이 매우 다양한 편

 

 ○ ‘품질’은 이들에게 ‘가치에 상응하는 돈을 지불하는 것’으로 이해되며, 고품질의 제품을 소유해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완전히 독립적임을 과시하려는 욕구가 강함.

 

□ 시사점

 

 ○ 소비층으로서의 높은 잠재력, 소비행태에서 나타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베트남의 13~30세 소비자에게 주목해야 하며, 연령대별로 다양한 접근방법 필요함.

 

 ○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이들의 소비행태가 현지 소비시장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매우 큼. 특히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는데 충분히 고려해야 함.

 

 

자료원: 베트남 통계청, AC Nielsen Vietnam, FTA research, KOTRA 호치민 무역관 자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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