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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베트남, 바이오연료 사용 확대에 안간힘
  • 경제·무역
  • 베트남
  • 하노이무역관 권경덕
  • 2012-06-01
  • 출처 : KOTRA

 

베트남, 바이오연료 사용 확대에 안간힘

- 상용화, 홍보와 제도 미비로 보급에 어려움 -

- 정부 개입으로 바이오연료 이용 증가 전망 -

 

 

 

□ 개요

 

 ㅇ 2007년부터 베트남은 화석연료의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바이오연료 개발 프로젝트 2015·비전 2025(Decision 177/2007/QD - TTg)'라는 바이오 연료 보급 프로그램을 추진함.

  -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에탄올과 곡물로부터 25만㎥ 규모의 바이오 오일을 추출해 E5와 B5 가솔린 500만㎥을 생산함으로써 2015년에 베트남 정유 수요의 1%를 충족하고 2025년에는 5%로 확대한다는 것임.

  - 이를 위해 베트남 석유공사(PetroVietnam, PVN)는 북부 Phu Tho省, 중부 Quang Ngai省 그리고 남부 Binh Phuc省에 각각 카사바에서 에탄올 10만㎥를 추출할 수 있는 바이오 플랜트를 운영해 상업용 E5 가솔린을 생산하나 당초 기대와 달리 베트남에서 바이오 연료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정부 관계자들의 고민이 커짐.

 

□ 베트남의 바이오 연료 이용 현황

 

 ㅇ 지난해 PetroVietnam Oil(PV oil)은 E5 가솔린을 베트남 41개 시와 성의 150개 주유소에 공급했으나 한 해 동안 판매 실적은 1만7000㎥에 그침.

  - 베트남에서 바이오 연료 판매 실적의 부진 이유는 무엇보다 기존의 가솔린 연료에 익숙한 베트남 소비자들에 대한 홍보 부족을 들 수 있음.

  - 이로 인해 바이오 연료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이 높음에도 소비자들의 기존 연료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미약한 유통 인프라로 인해 소매망으로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음.

  - 그 밖에 베트남 정부가 시장성이 높고 환경 보호를 위해 바이오 연료 보급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서도 관련 제도 정비와 인센티브 제공이 전무해 시장에서 바이오 연료가 외면 받음.

 

  최근 베트남 통상산업부는 이러한 이유로 바이오 연료 시장과 생산설비 확대가 부진한 점을 인지하고 바이오 연료 의무 사용에 대한 제도를 마련 중임.

  - 초안에 따르면, 2013년부터 7개 대도시와 省, 즉 하노이, 호치민시, 하이퐁, 다낭, Can Tho, Quang Ngai, Ba Ria-Vung Tau에서는 E5 가솔린을 의무적으로 사용하게 되며 기타 省들의 의무사용은 2015년부터 적용됨.

  - E10 가솔린은 이 7개 대도시와 성은 2015년부터, 기타 성은 2017년부터 의무 사용이 추진될 것임.

  - 이 초안은 바이오 연료 생산자 측만을 고려한 것처럼 보이나 실제 내용은 바이오 연료 시장 활성화 전략으로 볼 수 있음.

  - 예를 들어, 바이오 연료 생산업체들은 소비자들에 대해 바이오 연료 관련 정보(품질, 장점, 판매처) 제공의 의무가 있으며, 중간 유통망은 저장시설 확충, 운송과 배급 체계 향상의 의무를 가짐.

 

  공공부문의 바이오 연료 사용을 독려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되는데 베트남 교통부와 PVN은 지난 3월, 교통부 산하 공기업의 바이오 연료 사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음.

  - 이와 함께 교통부는 바이오 연료 생산과 소비 촉진을 위한 포괄적 정책을 준비하며 E5, E10 가솔린 의무 사용 일정과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임.

 - 교통부는 또한 액화·압축 바이오 가스 소비 촉진을 위해 호치민시 교통국에 '압축 바이오 가스 연료 버스 500대 도입 계획'을 지원해 전국으로 바이오 연료 이용 확산을 모색함.

 

□ 전망

 

  무연 가솔린과 에탄올을 95:5 비율로 혼합한 E5의 옥탄가는 베트남 정부의 실험 결과, 기존 가솔린보다 월등히 높고 환경 보전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베트남에 바이오 연료가 처음으로 소개됐을 당시 친환경적 요인과 가격, 엔진 보호 등의 이유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 보급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용화를 시도한 지난해, 홍보 부족과 제도 미비 그리고 열악한 유통망으로 성과는 미미했음.

 

  지난 5월 23~26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환경기술 박람회(ENTECH 2012)에 참여한 베트남 에너지 전문가들은 오토바이가 보편적 교통수단인 베트남의 화석 연료 의존도가 높아 환경오염 위험에 처했으므로 높은 수준의 기술이 불필요한 바이오 연료는 베트남의 최적의 미래 에너지로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함.

  - 베트남 정부는 이러한 효과를 토대로 바이오 연료 산업을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육성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나 구식 단계에 머문 베트남의 바이오 연료 생산기술 개선과 전문인력 확보는 해결 과제임.

 

 

자료: ENTECH 2012 참가 기업 면담, Vietnam Economic News 및 KOTRA 하노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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