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방위산업, 해외시장공략에 적극 나서

-  정부 차원의 수출진흥책 마련 –

□ 터키 국방부, 25대 방위산업체 선정

 ㅇ 최근 터키 국방부에서는 터키 방산업체협회(SASAD) 회원사 45개 사의 최근 5년간의 대차대조표와 생산 및 판매액을 기준으로 주요 25대 방산기업을 발표

  - 25대 방산기업 가운데 상위 5개 사는 ASELSAN(군용 통신시스템), TAI(군용항공기), Makina ve Kimya Endustrisi Kurumu(총포 및 탄약류), OTOKAR(군용차량), TUSA Motor Sanayi A.S(군용기 엔진)로 나타남.

   * 이 25대 방산기업은 방산 및 항공부문 매출비중이 20% 이상인 업체 중 선정

 ㅇ 25대 방산기업들이 터키 방위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수출은 92%, 연구 개발비의 61%, 총 매출의 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25대 방산기업들의 총매출액은 25억8500만 달러, 총수출액은 7억9900만 달러이며, 연구개발비로 3억600만 달러를 사용했으며 1만9725명을 고용

 ㅇ 한편, 노동생산성, 순수출액, 연관산업 응용이라는 세 가지 부문별로 매겨진 업체 순위는 다음과 같음.

  - 노동생산성 상위 5개 사

  - 순수출액 상위 5개 사

    - 연관산업 응용 상위 5개 사

□ 아제르바이잔 등 해외 방산시장 개척 활발

 ㅇ 최근 Roketsan을 비롯한 터키 방산업계는 총 2억2500만 달러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군장비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주

  - 이 프로젝트는 로켓·포탄·장갑차의 현대화 프로그램을 포함하며, Roketsan사에서 107mm 및 122mm 다연장 로켓 현대화 프로젝트를 담당할 예정

  - 한국산 K-9 자주포의 라이선스 생산모델인 T-155 Firtina도 Aselsan에서 제조한 사격통제장치를 부착해 납품될 예정이며, Otokar에서 생산한 Cobra 4륜 장갑차도 수출 예정

  - 기타 통신 및 제어시스템 개량사업도 이 프로젝트에 포함.

□ 정부 차원의 방산수출 지원책 발표

 ㅇ 터키의 방산 수출은 2008년에 5억76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작년에는 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터키 제1의 방산기업 Aselsan은 디펜스뉴스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방산기업 중 86위에 랭크되는 등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임.

 ㅇ 최근 터키 방위산업청(SSM)은 2011년까지 방산 수출을 10억 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수출지원책을 발표했음.

 ㅇ 새로운 수출지원책은 방위산업수출협회 설립과 전략품목 및 시장의 선정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있으며, 수출업체에 저금리 대출을 통한 수출 소요자금 지원, 전략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홍보 및 마케팅지원 등을 골자로 함.

  - 세부사업에는 대외무역청의 관련 박람회 참가지원, 터키 방산업체들과 나토의 군수부서 대표와의 상담회, 방산수출진흥을 위한 공통 브랜드 개발, 미국·벨기에 및 기타 5개 전략시장에 방산 수출진흥 사무소 개설 등이 포함

 ㅇ 한편, SSM에서 지적하는 터키 방산업체들의 수출에서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음.

  - 개별기업의 수출담당 부서 부재 및 수출인프라 부족

  - 잠재시장에 대한 조사연구 부족

  - 국제입찰정보 접근이 어려움

  - 높은 생산비용

  - 국제수준에 못 미치는 품질

자료원 : Daily News & Economic Review, Dunya지, KOTRA 이스탄불KBC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