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골판지 시장은 최근 10년간 꾸준히 성장해왔으나, 향후 성장보다는 안정국면 전망 –

-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생산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활발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골판지

  ㅇ HS코드: 4819.10 (골판지제 상자 및 케이스)

일본 시판 골판지 상품 이미지

자료: 각 제조사 홈페이지

 □ 시장동향 및 수요동향

  ㅇ 2019년도 일본 골판지 생산량은 144억㎡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수준 기록.(2018년 143억 9,400만㎡). 

    - 2020년의 생산량은 145억㎡로 전년대비 약 0.7%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최근 평균기온 상승으로 음료제품의 수요가 늘고, 전자상거래(EC) 등 통신판매 증가로 포장재의 수요도 늘어 최근 10년간 골판지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어 옴. 포장재로서의 골판지 수요는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나, 현재 대비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 골판지를 사용하는 주요 분야 중 수요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공식품분야에서는 차(茶)계열 음료, 스포츠 드링크 및 냉동식품의 꾸준한 수요가 있음.

    - 통신 판매 및 택배분야에서는 수요는 확대되었으나 '포장 간소화(化)' 추세로 골판지 상자가 아닌 보다 간소한 포장재(종이백 등)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이후로도 수요가 현재보다는 더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일본 국내 골판지 생산량 추이(2020년 예측)

(단위: 백만 ㎡)

자료: 일본 전국 골판지공업조합 연합회

□ 수입동향(HS Code4819.10 (골판지제 상자 및 케이스))

  ㅇ 수입규모 및 동향(HS code 4819.10 (골판지제 상자 및 케이스))

    - 2019년 전체 골판지 수입규모는 2,806만 7,000달러로 전년대비(2018년 3,017만 6,000달러) 약 7% 감소함.

    - 수입국 상위 5개국은 1위 중국(점유율 51.56%), 2위 미국(점유율 8.49%), 3위 인도네시아(점유율 8.31%), 4위 대한민국(점유율 6.23%), 5위 태국(점유율 5.12%)로 상위 3개국이 전체 수입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음.

    - 특히 중국이 전체 수입규모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 대한수입은 2019년도 4위를 기록. 2019년 174만 7,000달러로 전년대비(2018년 210만 7,000달러) 약 17% 감소했음.

최근 3년간의 일본 골판지 (HS code 4819.10) 수입동향 (국가별)

(단위: 천 달러, %)

자료: World Trade Atlas(2020.09.24 검색 기준)

□ 경쟁동향

 일본 골판지 원지 제조기업별 시장점유율(2018년 기준)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ㅇ 일본 국내 골판지 원지 제조시장은 2018년도 기준, 1위 Oji Group(27.6%), 2위 Rengo Group(22.7%), 3위 NTI Group(19.5%), 4위 Daio Group(13.0%)로 4개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 중 약 80%를 차지하고 있음.

  ㅇ 최근 골판지 업계에서는 해외 기업과의 M&A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 국내시장의 경우 향후 수요증가 요인이 많지 않아,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수요를 겨냥해 신규사업 전개에 나서려는 기업이 늘고 있음.

    - Oji Group은 골판지 사업의 해외전개를 가속화하고 있음.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도 생산능력 확충 예정.

    - Rengo Group은 2020년 1월에 필리핀의 제지회사인 United Pulp And Paper Co., Inc. 사에 출자를 결정하여, 연말을 목표로 현지에 골판지 기계를 증설하여 해외에서의 생산량을 늘릴 방침.

ㅇ 또한, 각 제조사는 사용 용도에 맞춰 기능성 골판지 제품을 개발 및 출시하고 있음.   

기능성 골판지 종류

□ 유통구조

  ㅇ 골판지의 유통구조 특징은 일관업체*, 시트업체, 상자업체 3개 업종에서 각각 대리점·상사·도매상을 경유해 농업·유통업·제조업 등 최종사용자에 제품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음.

      * 주: 일관업체란, 골판지 원지제조부터 상자제작, 판매까지 일관하여 운영하는 업체

  ㅇ 상자업체는 일관업체나 시트업체에서 시트를 구입해 골판지 상자를 제조 판매하고 있음.

일본 골판지 유통구조

자료: 업종별 심사사전, KOTRA 도쿄 무역관 작성

 ㅇ 관련 전시회

□ 관세율, 수입규제・인증 등

  ㅇ 수입 관세율

자료: 일본 관세율표 (2020년 6월 27일판)

  ㅇ 수입규제 및 인증 등

    - 특별한 수입규제 및 필수인증은 없음.

    - 산림자원을 사용한 제품 등에 적용되는 산림(목재)인증제도 FSC*가 있으나, 강제성은 없음. 다만, Oji Group, Rengo Group, Daio Group 등 일본 대표 제지기업은 대부분 동 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    

      *주: FSC®(Forest Stewardship Council®, 산림인증제도)란, 목재 등에 인증 마크를 부여하여 지속가능한 산림이용과 보호를 도모하는 제도임.

FSC 취득 제품 예(SUNTORY 음료포장 골판지박스)

자료: SUNTORY 홈페이지

□ 시사점

  ㅇ 일본의 골판지 시장규모는 10년간 꾸준히 증가해 옴. 현재는 국내 생산량은 정점에 이른 상태이며 이후로도 수요는 현재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추측됨.

    - 관련 대형 업체들은 국내 원지의 원가상승, 국내 수요의 성장 둔화 등의 이유로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 전개를 활발히 진행중

  ㅇ 현재 원지의 가격이 높아진 가운데, 중소 제조업체는 수익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수입원지를 사용해 원가 절감을 노리는 움직임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

  ㅇ 일본 종이류 수입상사 B사의 담당자는 “한국산 골판지는 중국제보다는 비싸지만 품질이 우수해서 관련 업자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중국제보다 단가가 비싸다고는 하지만 한국은 위치상 매우 가깝고, 대응이 신속하여 주문 시 2~3일이면 화물이 도착하므로 운송비, 시간 부분에서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한국산 골판지는 DW골(이중구조로 된 골판지로 강도나 충격 흡수에 강한 타입)타입의 튼튼한 소재의 제품의 수입이 많다. ”라고 설명.

    - 이에 우리 제품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일본의 골판지 생산 코스트, 수요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한 단가 설정 및 증가하고 있는 타국가 제품(주로 동남아시아국가의 제품)과는 질적으로 차별화를 둔 제품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중요.   

자료원: GTA, 일본 관세청, 야노경제연구소, 일본 삼림보호협회, 일본 전국골판지공업조합 연합회, KOTRA 도쿄무역관 의견 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