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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對미국 미사일 위협 고조에 따른 영국 반응
  • 북한정보
  • 영국
  • 런던무역관
  • 2017-08-24
  • 출처 : KOTRA

- 가디언 등 영국 주요일간지들, 1면 기사 게재로 전문가 우려 전해 -
- 영국 외무부, 북한 미사일 발사 강력 규탄 -




< 영국 일간지 1면에 실린 북한 기사 이미지 >


자료원: The Times


□ 영국 주요 일간지는 최근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을 둘러싼 미국-북한 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에 대해 이례적으로 심도 있게 다룸.


  ○ 영국 일간지 가디언(Guardian)은 금일(10일) 신문기사 1면에 “북한이 자국민을 위협하고 있다는 미국의 경고”라는 제목으로 미국-북한 간의 긴장 국면을 심도 있게 다룸.
    - 가디언은 미국과 북한 간 긴장상황을 설명하며 북한이 미국 및 동맹국을 공격하는 일은 “북한 정권의 종말과 국민의 파멸을 야기하는 행위”이며 미 연합군은 지구상에서 가장 정확하고 잘 훈련된 강력한 공격방어 능력을 갖췄다고 강조한 제임스 매티스(James Mattis) 미 국방장관의 발언을 기사에 인용하였으며,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 국무장관의 “전쟁이 임박한 것이 아니다”라는 언급도 전하며 미국이 자국민을 안정시키고 동맹국을 진정시키는 등 트럼프의 강경 발언을 수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도 전함.
    - 또한, 이와 관련해 미 대통령이 즉흥발언을 하고 미 고위관리가 긴급 개입하여 이를 재해석하려는 시도는 트럼프 행정부 취임 6개월 간 반복되어 온 패턴이라고 지적하기도 하였음.
    - 주변국 반응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가 9일(현지시간) "중국 정부부처에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피하라"고 주문했다는 간단한 외무부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하며, 독일 외무부 대변인의 "한반도 관련 사안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지켜보고 있다"는 발언도 언급함.


  ○ 가디언은 또한 다양한 북한문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기사화하기도 함.
    - 진 리(Jean Lee), 전 미국 AP통신 평양지국장이자 윌슨센터(Wilson Center) 연구원
      “북한을 포함한 그 어떤 나라도 또 다른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김정은은 북한의 핵보유가 자국민을 위한 정당방어임을 인정받기 위해 긴장 국면을 최대한 밀어 붙일 것”이라고 분석하며, “한편으로는 트럼프의 위협이 북한 국민에게는 공포심으로 작용하여 핵실험 및 미사일개발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지적함.
    - 안드레이 란코프(Andrei Lankov), 한국 국민대학교 교수이자 NK뉴스 북한전문가  “북한은 미국 대륙에 도달할 수 있는 핵무기 개발 및 배치가 끝나면, 핵 및 미사일 동결(핵무기 포기가 아닌) 관련 협상을 진행할 준비가 될 것이며, 미국은 이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함.
    - 로버트 켈리(Robert Kelly), 부산대학교 교수
     “북한은 미국의 보복을 알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공격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핵무기는 공격이 아닌 방어를 위한 것으로 이해해야 하며, 괌 위협은 공허한 협박(empty threat)일 뿐”이라고 설명함.
    - 존 델러리(John Delury), 연세대학교 교수, 북한전문가
     “상황의 진전을 원한다면 외교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전하며, “군사 분쟁 발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데, 정작 한국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정부의 대응이 너무 조용하다”는 우려를 표함.
    - 앤드류 오닐(Andrew O'Neil),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 교수, 탄도미사일 시험 전문
     “김정은 여전히 불안정한 정권 유지를 위해 이번 상황을 정권, 군대 및 당을 통제하는 데에 활용하고 있다”고 판단하며, “향후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한다면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 및 동맹국들에게도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며, 북한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함.


  ○ 영국 일간지 타임즈(The Times) 역시 금일 신문 1면에 미국-북한 긴장 국면을 전함.
     - 타임즈는 사설을 통해 미 태평양 사령부 군사 지도자들이 북한의 괌 섬 미사일 공격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하며, 미국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항공모함, 미사일군함, 잠수함 등을 대기시키고 있는 한편, 북한은 해당 지역 미국의 군사력에 대한 정보를 모두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함.


□ 영국 외무부는 지난 달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서도 강력 규탄 메시지를 이미 발표한 바 있음.


  ○ 북한은 7월 28일(현지시간) 오후 11:41경 자강도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 이는 1,000km 가량 비행 후 동해상으로 떨어진 바 있으며 이는 지난 7월 4일(현지시각) 미사일 시험발사 이후 24일만의 일임. 해당 미사일은 최대고도 3,724.9km, 비행거리 998km, 47분 12초간 비행한 것으로 알려짐.
    - 이에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외무부 장관은 “영국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두 번째 시험을 강력히 비난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을 위반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북한 체제에 촉구한다”고 전하였으며, 또한, “지역적, 국제적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에 영국은 연합국 및 동맹국과 함께 할 것”이라며 국제사회 간의 협력을 강조하고, 북한이 또다시 국제적 의무를 존중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북한 정부가 핵무기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보다 자국민의 복지를 우선시하기를 촉구한 바 있음.



자료원: 영국정부포털(gov.uk), 영국 BBC, Guardian, The Times. Mirror, Independent 및 KOTRA 런던무역관 자료 종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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