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내각, 테러 위협 증가로 공공장소에 CCTV 증축 승인 -

- 고해상도 CCTV 카메라 및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유망 -

□ 유럽, 끊임없는 테러 위협

 

  ㅇ 최근 유럽국가 내에서 테러 발생 빈도수 증가

    - 지난 7월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니스 해변을 덮친 트럭 테러와 같은 방식의 테러가 12월 19일 독일 베를린에서 발생, 대형 트럭이 사람들이 모여있는 크리스마스 시장을 덮쳐 총 12명의 사망자와 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함.

    - 최근 1~2년 사이 프랑스 파리 연쇄 공격, 벨기에 브뤼셀 공항테러 등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유럽 국가별 시민의 안전보호 및 사전 테러 방지를 위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ㅇ 독일의 경우 지난 7월에 발생한 뮌헨 테러사건 이후부터 공공장소의 CCTV 증축 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며, 지난 19일 발생한 베를린에서 트럭 테러를 계기로 단기간 내에 CCTV 증축을 승인함.

    - 이에 따라, 향후 인파가 모이는 축구경기장이나 쇼핑몰 인근에 CCTV 설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ㅇ 반면, 독일 좌파정당은 CCTV 증축으로 테러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

 

□ 매년 성장하는 독일 CCTV 시장

 

  ㅇ 독일 안전시스템 시장(예: 화재, 환경, 교통안전, 신변안전, 산재 등) 규모는 2015년 기준 약 145억 유로에 달함. 이와 관련해 사용되는 안전시스템에는 화재경보장치, 호출장치, 도난경보장치, CCTV 등이 있음.

 

  ㅇ 여러 안전시스템 장치 수요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화재경보 시장이 전체 45% 비중을 차지

 

  ㅇ 이 중 도난경비시스템과 CCTV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 도난경비시스템의 경우 전년대비 약 8%, CCTV는 약 6.6%의 성장률을 나타냄.

 

독일 안전시스템 매출통계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독일 보안기술협회(BHE)

  

  ㅇ 독일 대형 슈퍼마켓이나 상점 등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도난으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피해액 발생에 따라, 대책방안의 하나로 CCTV 도입이 증가

    - 대형 슈퍼마켓의 경우, 매년 약 40억 유로 규모의 도난이 발생하며 이는 전체 매출액의 약 1%를 차지함.

 

  ㅇ 독일 BHE 통계에 따르면 2014년도 CCTV 매출액은 4억5000만 유로이며, 2015년도 매출액은 4억7300만 유로로 1년 사이 약 5.1% 성장

 

  ㅇ 2016년 추정되는 CCTV 매출액은 약 5억400만 유로이며 전년대비 약 6.6%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CCTV 시장은 앞으로도 매년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독일 CCTV 매출 통계

(단위: 백만 유로)

자료원: 독일 보안기술협회(BHE)

 

□ 전망 및 시사점

 

  ㅇ 독일 CCTV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추이를 보여왔으며, 이번 논의를 계기로 개인의 신변 안전을 위한 CCTV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바이어의 인터뷰에 따르면, 독일은 개인정보 보호법 규제에 따라 모든 CCTV는 관청에 신고 후 설치하게 돼 있으며, 몰래카메라 등 사생활 침해 논란이 될 법한 CCTV 설치는 불법이므로, 이런 용도의 CCTV는 수출 시에도 제재를 받게 됨을 유의해야 함.

 

  ㅇ 과거에는 정해진 시간에만 사용이 가능하고 녹화시간과 데이터 저장용량의 한계에 부딪혀 그 사용이 제한적이었으나, 기술 발달로 이와 관련한 장벽이 없어져 활용도가 높아졌으므로 독일 CCTV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해상도 높은 CCTV 카메라와 이를 전문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개발 시 독일시장 진입에 도움이 될 것임.

 

 

자료원: 독일 보안기술협회(BHE), SecuPedia, tagesschau,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