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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Crunch Disrupt 런던 2016에서 살펴본 新산업 트렌드
  • 트렌드
  • 영국
  • 런던무역관 배열리미
  • 2016-12-23
  • 출처 : KOTRA

- 강연 주제들의 핵심키워드는 브렉시트인공지능(AI)’ -

- 행사 1일차 첫 강연자로 AI분야 대표기업인 구글 딥마인드의 슐레이만 등장 -

 

    

딥마인드 창업자(Mustafa Suleyman) 강연 요약

 

  ㅇ (목표) 구글 딥마인드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는 비전을 가지고, 현재는 기후변화·식량문제 등 고착화돼가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음.

    - 일반인공지능(General Learning System), 즉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진 시스템 및 로봇이 등장하기 전, 구글 딥마인드는 지금과 같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갈 예정

    - 인종차별과 같은 기술개발자의 선입견과 편견이 인공지능 개발에 의도치 않게 투영될 수 있다는 점을 성찰하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음.

 

  ㅇ (진행 프로젝트) 현재 딥마인드는 영국 국가 보건의료서비스인 NHS(Natinoal Health Service)와 무어필즈 안과병원과 협력해 의료보건분야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음.

    - 딥마인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NHS가 제공한 신장 질환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자의 상태를 모바일로 파악할 수 있는 앱(Streams) 개발

    - 또한 무어필즈 안과병원의 안구검사기록을 분석해, 안구관련 질환을 조기에 검진할 수 있는 진단프로젝트를 진행 중임.

    - 최근 맞춤형 인공지능 연구를 위한 구글 딥마인드 랩연구소를 설립했으며, 프로젝트에 관한 내용들은 오픈소스 형태로 모든 인공지능 연구자들에게 공개할 예정


자료원: KOTRA 런던무역관, 구글 딥마인드 홈페이지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창업생태계는?

 

  ㅇ 올해 강연 주제들을 살펴보면 Post-Brexit에 대한 논의가 한 축을 이루었는데, 특히 브렉시트 이후의 전반적인 영국 스타트업 현황에서부터 고급인력 유출 우려, 투자 및 기술기반의 창업생태계에 대한 전망 등 패널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음.


  ㅇ ‘Everything to Play for’라는 주제의 패널토론에서는 브렉시트 이후 창업환경에 대한 변화를 예측하기 쉽지 않지만, 우수한 기술(Technology)에 기반한 스타트업이 더욱 강조되는 환경이 됐다는 견해가 주를 이룸.

    - 런던이 유럽의 테크기반 창업생태계의 중심인 것은 사실이지만, 베를린·파리·스톡홀름 등 새로운 허브가 등장하고 있으며, EU탈퇴가 현실화되면 영국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들이 유럽 내 다른 국가로 사업을 확장하는데 어려움에 놓일 가능성이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영국의 법제도는 타 국가 대비 상대적으로 투명하며, 테크 기반 산업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창업생태계적 비교우위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제시됨.

 

  ㅇ ‘Stopping the Brexit Brain Drain’을 주제로 한 토론에서는 영국 디지털문화부장관인 Matt Hancock과 프랑스 디지털 산업담당 국무장관인 Axelle Lemaire 그리고 Balderton CapitalJames Wise가 패널로 참석해 브렉시트 이후의 인재유출 문제에 관한 열띤 논의를 이어감.

    - 이번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런던 행사에 앞서 벤처캐피탈 회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투자가들이 가장 우려한 부분으로 인재에 대한 접근성 약화문제가 꼽혔음. 영국의 테크기반 기업들은 이주노동자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고 있는데, 영국 내 10대 기업들을 살펴보면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관련 분야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비율은 실제로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음.

    - Balderton CapitalJames Wise는 영국에 설립된 스타트업의 다수가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에 의해 설립됐다는 점과 매년 영국 스타트업계에서 약 4만 1,000명 가량의 외국 인재들이 고용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영국이 창업자들과 외국 고급인력들에게 계속 열려있는 매력적인 곳임을 확인시켜주는 것이 브렉시트 이후의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임을 강조

    - 프랑스 디지털 산업담당 국무장관도 영국이 혁신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이유도 최고의 연구진을 유치하기 위한 역량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히며, 브렉시트의 영향으로 연구분야 선두를 달리고 있던 영국이 유럽의 연구기금에 대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우려도 표함.

    - 영국 디지털문화부 장관인 Matt Hancock은 현재의 비자시스템으로도 외국의 고급인력을 유치할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힘.


자료원: KOTRA 런던무역관

 

  ㅇ ‘Britain’s Tech Future’의 패널들은 브렉시트에 대해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견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테크산업과 비즈니스 업계에 다소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이라는데 동의함.

    - 테크산업분야 관련 종사자들은 EU뿐만 아니라 세계경제와 좀 더 긴밀한 협력관계를 향해 나아가는 열린 브렉시트(Open Brexit)’가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테레사 메이 총리의 방향성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인다는 지적이 있음.

    - 브렉시트 이후 애플, 구글, 페이스북이 런던에 신사옥 건립을 발표한 반면, 핀테크 회사들은 유럽의 다른 도시들로 본사를 이전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도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 엑소더스가 일어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임.

 

2016년 스타트업 업계의 핫트렌드, 인공지능(AI)!

 

  ㅇ 강연 주제들을 관통하는 또 다른 축은 인공지능(AI)이었는데, 구글 딥마인드 창업자가 행사 1일차 첫 번째 강연자로 등장한 것 외에도 인공지능분야에서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무대로 나와 혁신기술에 대한 소개를 이어감.

 

  ㅇ 사이버 면역체계를 개발한 스타트업인 Darktrace는 캠브리지 수학과 출신의 학생들과 GCHQ(Government Communication Headquarters) 출신들이 공동 설립한 사이버보안회사로, 인공지능기술과 알고리즘을 적용해 네트워크망 안에서의 패턴을 분석, 패턴에 벗어나는 움직임을 사이버 공격으로 인식하는 보안체계 마련.

    - , 인간의 면역체계처럼 이전의 공격받았던 패턴들을 분석해 동일한 패턴이 나타날 때 보안시스템이 가동되는 원리로, 사용자의 이메일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스캔함으로써 향후 일어날 수 있는 스피어 피싱(조직내 신뢰받는 특정인의 ID, 패스워드 정보를 가져가는 피싱)공격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음.

 

  ㅇ Boston Dynamics는 무대에서 직접 로봇을 시연하기도 했는데, 해당기업은 미국에 위치한 6년차 인공지능(AI)기반 로봇기업으로 2013년 구글에 인수됐음.

    - 동물과 사람을 흉내낼 수 있는 로봇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동성을 갖춘 것은 물론 사람의 손을 흉내낼 수 있는 로봇을 만들고 있음.

    - Boston DynamicsMarc Raibert에 따르면 로봇의 사물인지능력은 계단을 올라가고 내려가는 기술에까지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드론처럼 배달서비스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KOTRA 런던무역관

 

  ㅇ 독일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아라고(Arago)Hans-Christian Boos는 인공지능 컴퓨터 HIROFreeciv(잘 알려진 문명시리즈를 기반으로한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인간과 대결한 결과, 80%의 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힘.

    - 알파고의 예시에서 보여지 듯 인공지능의 검증무대로 게임이 사용되는데, Freeciv의 경우 복잡한 전략게임으로서 예측 불가능한 인간을 상대로 할 경우 다양한 경우의 수(1015,000)가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함.

    - HIRO가 기존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단순 기계학습(Machine Learing)뿐만 아니라 실제 단어들을 사용해 스스로 사고하며(Reasoning) 배운다는데 있는데, 예를 들어 Freeciv의 경우 도시의 개념을 스스로 습득할 수도 있음.

 

시사점

 

  ㅇ 이번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런던 행사에서 진행된 강연들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브렉시트인공지능(AI)’으로, 영국 경제와 업계 전반에 미칠 브렉시트 이후의 창업환경에 대한 분석과 2016년 대세분야인 인공지능에 대한 기술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음.

    - EU 탈퇴 가결로 영국 창업 생태계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여러 논의가 있지만, 영국이 가지고 있던 테크기반의 기술우위가 급진적으로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극단적 견해보단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적 입장이 주를 이룸.

    - 구글 딥마인드를 필두로 미국, 독일 등 AI분야에서 승승장구하는 스타트업들이 자신의 기술을 시연해 보이며 인공지능(AI)이 향후 몇 년간 스타트업 업계의 대세로 자리매김할 것임을 입증하는 강연들이 이어짐.

 

  ㅇ 테크크런치 디스럽트와 같은 글로벌 창업행사를 통해 글로벌 스타트업 업계의 현재와 향후 전망을 가늠해볼 수 있으며, 강연자로 초청된 투자가와 CEO들과의 네트워킹도 가능한 만큼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함.

 

  


자료원: Techcrunch Disrupt London, 구글 딥마인드, KOTRA 런던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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