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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DIY 시장, 품질이 가장 중요
  • 트렌드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이규남
  • 2007-09-10
  • 출처 : KOTRA

체코 DIY 시장, 품질이 가장 중요

- 소비자 선호도가 가격에서 품질로 전환 -

- 체코 DIY 시장 급팽창 중 -

 

보고일자 : 2007.9.10.

이규남 프라하무역관

knlee@kotra.cz

 

 

□ 체코 소비자, DIY 제품 구매 시 품질을 가장 중요시

 

 ○ 시장조사기관인 INCOMA Research의 “Do It Yourself 2007”에 따르면 DIY 제품(Do-It-Yourself) 구매 시 체코 소비자들이 가격보다는 품질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체코 소비자들의 DIY 제품 구매행태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줌.

  - 2006년 조사까지는 DIY 제품 구매 시 가장 중요시하는 요소가 가격·품질·디자인·브랜드 순이었으나 2007년에는 품질·가격·디자인·브랜드 등의 순으로 변화

  - 특히, DIY 제품 구매 시 고려하는 3가지 요소에 대한 질문에서 가격은 2006년 63%에서 2007년에는 53%로 크게 하락한 반면, 품질은 56%에서 73%로 디자인은 26%에서 42%로 브랜드는 10%에서 14%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체코 소비자들이 이제는 가격보다는 품질이나 디자인 등을 더욱 중요시하는 것으로 조사됨.

 

DIY 제품 구매시 3대 고려요소

자료원 : INCOMA Research

 

 ○ 품목별로는 공구류, 창호 및 바닥재 등 나무제품, 정원용품 등의 구매 시 특히 품질이 중요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조명기구와 타일류는 디자인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건축자재의 경우 가격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나 품목별로 소비자들의 제품구매 시 고려요소가 다른 것으로 조사됨.

  - 공구류의 경우 제품구매 시 우선 고려요소로 품질이 47%, 가격이 24%, 브랜드가 7%로, 창호 및 바닥재 등 나무제품의 경우 품질 44%, 가격 22%, 디자인 13%로 나타남.

  - 조명기구는 디자인이 46%, 가격 17%, 품질 15%로 타일류는 디자인 36%, 품질 31%,가격 17%로 소비자들이 구매 시 디자인에 중점

  - 건축자재의 경우에는 품질 33%, 가격 28%로 조사돼 다른 품목에 비해 가격이 제품 구매 시 가장 중요시되고 있음.

 

품목별 구매시 주요 고려요소

 

            자료원 : NCOMA Research

 

□ 체코 DIY시장 폭발적 성장

 

 ○ 1992년 오스트리아의 Baumax 진출과 함께 시작된 체코의 DIY 시장은 90년대 후반 이후 급성장을 보이면서 2006년에 10억 유로 규모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을 형성

  - Euromonitor에 따르면 체코의 DIY 및 하드웨어 시장규모는 2001년에 6억8300만 유로 규모에서 지난 해에는 10억 유로 규모로 성장

  - Euromonitor는 DIY 시장규모가 2011년에는 11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전망

 

 ○ 체코의 DIY 시장은 오스트리아의 Baumax 등 5개 대형 하드웨어 양판점이 주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프라하시장이 포화상태를 보임에 따라 체코 내 여타 중소도시로 매장을 확장하고 있음.

  - 이들 5개 대형 하드웨어 양판점의 지난해 매출은 CZK 238억(8억6000만 유로)에 달하고 있으며, Baumax가 전체 시장의 17.5%를 점유하고 독일계의 OBI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잇고 있음.

  - Baumax의 경우 체코가 오스트리아 다음으로 큰 시장임.

 

체코 내 주요 하드웨어 양판점

 

본사

매출액(CZK 억)

체코 내 매장수

Baumax CR

오스트리아

65

23

OBI, systemova centrala

독일

65

21

Hornbach-Baumarkt CS

독일

53

5

Mountfield

영국

31

52

Bauhaus

독일

24

5

주 : 매출액은 2006년 기준

자료원 : Moderni obchod

 

□ 시사점

 

 ○ 공구류·건축자재 등 DIY 제품 시장은 고가품의 경우 유럽산이 저가품은 중국산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어 우리나라 제품의 진출은 지금까지 극히 미미한 실정이었으나, 체코 소비자들의 구매 취향이 가격에서 품질로 바뀌고 있고 브랜드에 대한 중요도는 크게 높지 않아 우리 중소기업 제품이 진출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특히 체코의 아파트 건축연도가 평균 40년이 넘어 재건축 수요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 건축자재 및 DIY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바, 체코의 건축자재 및 공구류 등에 대한 우리기업의 관심이 요망되고 있음.

 

 

정보원 : INCOMA Research, Moderni obchod, Czech Business Weekly, 기타 무역관 보유정보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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