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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나이지리아 발전소 민영화 프로젝트 참여
  • 트렌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심자용
  • 2007-04-13
  • 출처 : KOTRA

한국전력, 나이지리아 발전소 민영화 프로젝트 참여

- Egbin 발전소를 5년 동안 ROT 방식으로 운영할 듯 -

 

보고일자 : 2007.4.12.

심자용 라고스무역관

jayong@kotra.or.kr

 

 

 오바산조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최근, 라고스 소재 Egbin 발전소의 민영화 프로젝트를 한국전력에 맡기도록 지시했음.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 에너지부(Ministry of Energy)는 조만간 한국전력과 구체적인 프로젝트 조건에 대해 협상에 나설 예정인데, Egbin 발전소의 관리 및 운영을 포함해 5년 동안  ROT(Rehabilitate,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운영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오바산조 대통령이 이와 같이, Egbin 발전소의 민영화 프로젝트를 한국전력에 맡기기로 한 배경에는 세계적인 전력부문 전문 기업인 한국전력으로 하여금 나이지리아의 전력 산업에 IPP(Independent Power Producer) 방식으로 적극 참여시키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음.

 

 이와 관련, Edmundu Daukoru 에너지부 장관은 나이지리아의 민영화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공기업국(Bureau of Public Enterprise)과 나이지리아 전력공사(Power Holding Company of Nigeria) 고위 관계자들로 구성된 위원회를 발족시킬 예정임.

 

 Egbin 발전소는 지난 80년대 일본의 마루베니에 의해 라고스 외곽에 건설된 발전용량 1320MW의 화력발전소로 히타치 터빈을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니제르 델타(Niger Delta) 지역의 무장 소요사태로 인해 가스 파이프 라인이 파괴돼 가스 공급이 중단된 이후 발전용량이 660MW로 줄어들었으며, 현재에는 220M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음.

 

 나이지리아 정부는 열악한 전력사정을 개선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발전 및 배전 부문의 민영화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2007년 말까지 7000MW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음.

 

 그러나, 나이지리아 정부의 이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력사정은 더욱 악화돼 지난 6개월 동안 전력생산이 3000MW에서 240MW로 급감했으며 특히, 지난 3월 18일에는 발전용량 1320MW의 Egbin 발전소의 3개 보일러 중 한 개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음.

 

 나이지리아는 올해 1월, 다음과 같은 3개 발전회사 및 10개 배전회사를 나이지리아 전력공사(National Electric Power Authority)로부터 분리 매각해 민영화하기 위한 국제입찰을 실시한 바 있음.

 

 발전 회사

  - Egbin Power Plc

  - Geregu Power Plc

  - Ughelli Power Plc

 

 배전 회사

  - Enugu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 Eko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 Benin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 Ikeja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 Kano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 Port Harcourt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 Kaduna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 Ibadan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 Jos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 Yola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 Plc

 

 나이지리아 공기업국에 따르면, Egbin 발전소는 국제입찰 대상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높아 37곳으로부터 의향서(Expression of Interest)가 접수됐으며, 지역적으로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한 Eko, Ikeja, Port Harcourt 및 Enugu 배전회사들도 높은 관심을 끌었음.

 

 이 밖에, Geregu Power Plc도 새로 건설된 발전소로서 관리가 용이하고 Ajaokuta Steel Complex, Benue Cement Company, Obajana Cement Company 등과 같은 주요 기업들이 많은 전력을 수요로 하고 있어 유망한 발전소인 것으로 알려졌음.

 

 이번 국제입찰에서 Egbin 발전소에 대한 경쟁이 가장 치열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바산조 대통령이 한국전력에 Egbin 발전소를 맡기도록 직접 지시한 것은 지난해 11월 오바산조 대통령의 방한 및 이에 따른 우리나라 정부의 지속적인 자원외교의 결과라고 보임.

 

 나이지리아의 독특한 정치경제 구조를 감안할 때, 우리나라 기업의 나이지리아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서는 양국 정상회담 등과 같은 정부 주도 하의 경제통상 협력관계 강화가 매우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함.

 

 이에 따라, 정부 고위급 인사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형의 민관 합동 경제통상 사절단 정례 파견 등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나이지리아의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거나 국제입찰 수주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This Day/Guadian/Financial Times(이상 2007.4.11.), Ministry of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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