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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식품 포장 트렌드
  • 트렌드
  • 필리핀
  • 마닐라무역관 강지숙
  • 2020-04-20
  • 출처 : KOTRA

- 본연의 기능인 제품 포장 외에도 편리함과 다양함 모두 잡아야 -

- 환경에 대한 관심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 포장으로 기업 이미지 제고도 고려해야 -

 

 

 

□ 필리핀 내 포장 업계 현황

 

  ㅇ 성장과 동시에 빠르게 바뀌는 포장 트렌드

    - 필리핀의 포장업계는 필리핀 사람들의 소비 능력 향상과 경제력 상승으로 큰 이익을 얻어 왔음.

    - 탄산음료의 유리병이 페트병으로 변경된 것처럼 인스턴트 커피, 온음료, 포장 식품, 소스, 조미료 등의 포장 방식 또한 변화됨.

    - 또한 2018년 설탕세 시행으로 탄산음료 등의 가격이 높아져 소비자들은 더 소형화된 포장을 찾기 시작함.

  

□ 분야별 포장 디자인과 라벨링

 

  ㅇ 초콜릿 및 과자 시장의 포장 트렌드

    - 필리핀인들이 가장 크게 챙기는 크리스마스나 밸런타인데이 같은 기념일에는 특별한 선물용으로 포장돼 있는 초콜릿 제품을 찾아볼 수 있음.

    - 기념일 한정판 포장에는 메시지 작성을 위한 빈 라벨이 부착돼 있기도 한데 이 전략은 매출을 많이 증가시킴.

    - 이외에도 소비자들에게 이동하면서 먹는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포장이 등장함.

      · 어린이들을 겨냥한 Cadbury’s Lickables의 초콜릿은 작은 우주선 모양의 용기에 싸여 있어 이동하면서 먹기 편함.

      · 성인들은 이동 중에 민트 캔디나 껌을 자주 소비하는데 이를 위해 실용적인 포장을 제공함.


Cadbury사의 초콜릿 포장


  ㅇ 온음료 시장의 포장 트렌드

    - 2018년 온음료 포장은 57억 개가 팔리면서 5%의 성장률을 기록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온음료 포장의 소매량은 연평균성장률 4%를 기록하며 2023년에는 70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온음료 포장 시장 성장의 주역은 소비자에게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인스턴트 커피 포장임. 인스턴트 커피는 한 개 분량 포장에서 두 개 분량 포장(트윈팩)으로 바꾸면서 판매량이 상승함. 이는 저렴한 비용 때문에 차와 같은 건강음료 브랜드에서도 많이 사용함.

    - Jimm’s Coffee는 포장에 건강상 이점을 표기했고 Swiss Miss는 최근 로스팅 과정에 초콜릿 헤이즐넛을 추가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기존보다 더 고급스러운 포장을 선보임.


Swiss Miss와 Nescafe의 커피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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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hetummytraveler.ph(좌), shopee.com(우)


  ㅇ 알코올음료 시장의 포장 트렌드

    - 2018년 알코올음료 포장은 63억 개가 팔리면서 10%의 성장률을 기록함.

    -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알코올음료 포장의 소매량은 연평균성장률 6%를 기록하며, 2023년에는 84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Emperador Distillers가 제조한 Bar Gin은 하얀색 고급스러운 라벨과 도시적인 디자인을 추가하고 각 맛의 주성분을 강조한 포장의 새로운 진 모델을 출시함.

      · 밀레니얼 세대는 고품질의 상품에 높은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있으므로 제조업체는 이를 고려해 새롭고 고급스러운 포장 디자인에 더욱 주력해야 함.

    - 편리함은 소비자의 구매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지만 알코올음료의 유리병 포장은 여전히 수요 1순위임. 산 미겔 맥주와 하이네켄은 캔 포장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유리병 포장 판매량이 더 많음.

    -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용량 또한 다양해짐.(와인-750ml, 소주-300ml, 750ml, 1800ml, 맥주 ‘Tiger’-500ml, 1L의 유리병과 500ml의 캔 등)

 

Bar Gin의 새로운 프리미엄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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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hilippine Entertainment Portal (http://www.pep.ph)

 

  ㅇ 탄산음료 시장의 포장 트렌드

    - 2018년 탄산음료 포장은 213억 개가 팔리면서 -1%의 성장률을 기록함.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탄산음료 포장의 소매량은 연평균성장률 2%를 기록하며 2023년에는 238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함.

    - 탄산음료 포장은 휴대성을 이유로 유리병 사용은 줄어들면서 페트병 사용은 급증함. 또한 과거에는 가족 단위를 위해 대용량으로 제공했으나 최근 설탕세 시행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작은 용량을 더 선호함.

      · 탄산음료 제조업체들은 이를 반영하여 300ml보다 더 작은 용량의 페트병을 출시하고 1L 이상 대형 페트병의 생산은 줄임.

 

코카콜라 유리병, 캔, 페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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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Popular Science(https://www.popsci.com/)

 

□ 필리핀 내 포장 관련 규제

 

  ㅇ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금지

    - 필리핀의 ‘Senate Bill 1948’과 ‘2018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법’은 일회용 플라스틱의 제조, 수입 및 사용을 규제함. 이를 위반하는 산업, 기업, 소비자에게는 벌금 등이 부과됨.

    - ‘Senate Bill 1948’ 제333호와 ‘2019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법’은 식품 시설, 상점, 시장 및 소매업체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및 수입을 금지함.

 

  ㅇ 고형 폐기물 관리

    - 국가 고형폐기물 관리위원회(NSWMC)는 생태 고형폐기물 관리법(공공법 9003)을 통해 개방된 쓰레기장을 위생 매립지와 자재 회수 시설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함.

    - 업체별 관리 현황을 살펴보면 네슬레 필리핀은 지속가능한 파트너라는 포지션을 추구하며 2025년까지 재활용 가능한 포장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코카콜라 필리핀은 2019년 사용한 페트병을 수거해 재활용함으로써 10억 페소 크기의 재활용 시설을 설립함.  다국적 기업 유니레버는 재사용 및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포장에 이용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 P&G는 재활용 가능한 샴푸 병을 사용함.

 

참고: 필리핀 포장업계 관계자 인터뷰


 Q. 어떤 포장재료를 주로 취급하며, 현재 당면한 사항은 무엇입니까?


 A1. (Packaging Experts사) 저희는 유리병을 위한 금속과 플라스틱 마감재 그리고 페트병, 알루미늄 캔을 수입하기 위해 한국 기업을 탐색 중입니다.

 A2. (Dalisay Sweets사) 현재 별다른 필요사항은 없지만 조만간 유리병을 위한 금속 마감재가 필요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A3. (BREDCO Port & Services사) 저희는 현재 시중의 병 음료(Aqualife, Aqualized)를 페트병으로 과일 음료(Joozy), 아이스티를 알루미늄 포장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Puregold와 S&R에 유통 중이며, 포장재는 필리핀 회사를 통해 중국에서 수입합니다.


□ 시사점

 

  ㅇ 음료 제조업체, 수익과 경쟁우위 창출을 위해서 차별화 필요

    - 타깃층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서 포장도 크게 기여함.

    - 기존 편리함만 추구하던 소비자들이 설탕세 도입, 외식문화 증가 등으로 인해 싼 가격과 고급화된 포장에도 관심을 기울임.

    -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자에게는 세련된 포장 제공, 가격이 싸고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용량별 포장 제공으로 차별화할 필요가 있음.

 

  ㅇ 전 세계적으로 환경을 중시하는 문화도 고려해야

    - 국내법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자제하고 포장재를 재활용하는 방안을 더 강구할 필요가 있음.

    - 이는 제조업체의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기업 이미지 상승에도 기여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이 될 것

 

 

자료: Packaging in the Philippines, Euromonitor International 2019, 현지언론 등 KOTRA 마닐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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