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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미 의류수출 감시체제 가동 예정
  • 통상·규제
  • 호치민무역관 김동현
  • 2007-09-18
  • 출처 : KOTRA

베트남, 대미 의류 수출 감시체제 가동 예정

- 미국 측의 자의적 반덤핑조치 사전예방 차원 –

 

보고일자 : 2007.9.18.

김동현 호치민무역관

maestrong@korea.com

 

 

□ 대미 의류 수출 증가에 따라 미국 측의 자의적 반덤핑 조치 우려

 

 ○ 최근 베트남 정부는 대미 의류 수출이 20%대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미국측의 자의적 반덤핑 조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미 의류수출 감시체제(watchdog)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힘.

 

 ○ 베트남 정부는 미국의 자의적 반덤핑 조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잠정적으로 대미 의류수출 허가증 발급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나 지난 6월 22일부터 중단해 사실상 대미 의류 수출 상황을 신속히 점검하기 어려웠음.

  - 3월 중순부터 시행된 베트남 무역부의 대미 섬유 및 의류 수출 허가증 발급 프로그램은 애초의 예상과는 달리 별다른 어려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 지난 2월 베트남 무역부는 현지 섬유 및 의류업체에 대미 수출시 원산지 증명서, 선적서류, 베트남 정부발행 서류 등이 미국측으로부터 까다롭게 요구되는 등 통관 요건이 더 까다로워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음.

 

□ 미국의 자의적 반덤핑 조치 가능성은 상존

 

 ○ 미국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14개 카테고리의 의류 민감품목에 대해 대미 수출 감시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번 베트남 정부의 대미 의류수출 허가증 발급 프로그램 중단과는 관계 없이 자의적 반덤핑 조치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음.

 

 ○ 그러나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 ; Vietnam Textile & Apparel Association) 관계자에 따르면, 쿼터제 폐지 이후 베트남의 대미 의류 수출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나 이미 예견됐던 일이고 베트남 이외의 대미 의류 수출국들도 비슷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반덤핑 관련 문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함.

 

 ○ 미국 의류 수입업자들이 반덤핑 조치에 대한 우려로 수입계약 체결을 주저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8월중 베트남의 의류 총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0% 증가한 51억 달러에 달하고 있음.

  - 최대 수출 대상국인 미국에 대한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약 30억 달러 규모임.

 

□ 섬유 및 의류산업은 베트남의 주력산업

 

 ○ 2005년부터 WTO 회원국간 쿼터폐지로 인해 비회원국인 베트남의 경쟁력이 약화됐으나 2007년 초 베트남이 WTO 가입함에 따라 양적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됨.

  - 아울러, 저렴한 노동력과 시장개방에 따른 외국인 투자확대, 정부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전망

 

 ○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산업은 베트남 총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이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 섬유 및 의류 수출은 베트남의 최대 외화 수입원으로 이 산업 경기의 호불황이 국가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보임.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수출 추이

(단위 : US$ 백만, %)

연도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수출액

1,891.9

1,975

2,732.0

3,609.1

4,385.6

4,838.4

5,834.4

전년대비 증가율

8.4

4.4

38.3

32.1

21.5

10.4

26.7

자료원 : Vietnam GSO (General Statistic Office), VITAS (Vietnam Textile & Apparel Association), VTIC-Ministry of Trade (Vietnam Trade Information Center)

 

베트남의 주요국별 섬유 및 의류 수출추이

(단위 : US$ 백만, %)

국가명

2000

2001

2002

2003

2004

2005

2006

미국

49.6

(42.9)

47.5

(-4.2)

975.8

(1,954.3)

1,973.6

(102.3)

2,474.4

(25.4)

2,602.9 (5.2)

3,044.6

(17.0)

EU

609.1

(10.1)

603.0

(-1.0)

546.0

(-9.5)

550.0

(0.7)

752.5

(36.8)

907.3

(20.6)

1,243

(37.0)

일본

619.6

(48.5)

591.5

(-4.5)

490.0

(-17.2)

478.2

(-2.4)

531.1

(11.0)

603.9

(13.7)

627

(3.8)

주) 괄호안은 전년대비 증감률

자료원 : GSO, VTIC

 

□ 베트남 섬유의류 협회, 2010년까지 100억~120억 달러 섬유·의류 수출 목표

 

 ○ 베트남 섬유의류 협회는 2010년까지 100~120억 달러 규모의 섬유 및 의류 수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음.

  - 2010년까지 총 생산액을 150억 달러 규모로 늘이고, 이 중 100억~120억 달러 규모를 수출.

  - VITAS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약 2000개사의 섬유 및 의류 업체가 있는데, 0.5%는 국영기업이고 25%는 외국인 투자기업이며, 나머지는 민간기업 또는 합작회사임.

 

 ○ VITAS는 동 목표 달성을 위해 2010년까지 현지산 원부자재의 비율을 50%로 높이고 부가가치도 50%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고 밝힘.

 

 ○ 또한, VITAS는 생산능력 향상 및 국가 패션센터 건립 등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8개 핵심 프로그램을 2010년까지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함.

 

□ 시사점

 

 ○ 베트남은 한국의 대미 섬유 및 의류 우회수출을 위한 전진기지로서의 중요성이 매우 큼.

  - 무역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 말 기준 베트남내 한국 투자진출 기업 수는 약 1260 개사이며 제조업이 전체의 68%에 달함.

  - 또한, 제조업중에서는 섬유류 비중이 31.29%를 차지

 

 ○ 베트남의 섬유 및 의류 수출 확대는 현지 진출 국내기업들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직접적 효과뿐 아니라 한국산 원부자재의 대 베트남 수출 확대라는 부수적 효과를 함께 가져오게 될 것임.

 

 ○ 미국의 베트남 섬유 및 의류 수출에 대한 규제강화는 곧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의 관련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므로 미국 및 베트남 정부의 동향을 예의주시해 적극적으로 대처함으로써 불이익을 최소화해야 함.

 

 

자료원 : 베트남 현지 뉴스, VITAS 발표자료, 무역관 자체조사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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