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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디즈니랜드 영업부진, 시장과 소비자 특성 파악 미비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박해열
  • 2007-08-31
  • 출처 : KOTRA

홍콩 디즈니랜드 영업부진, 시장과 소비자특성 파악 미비  

- 입장가격 인하·개장시간 단축 고려 -

 

보고일자 : 2007.8.30.

박해열 홍콩무역관

silver90@kotra.or.kr

 

 

 홍콩 디즈니랜드 최근 동향

 

  홍콩을 쇼핑만이 아닌 ‘레저’의 도시로 만들고자 홍콩정부가 미국 디즈니사와 합자해 2005년 9월 개장한 홍콩 디즈니랜드가 매출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음.

  -  일년간 520만명을 기록한 연간 입장객수는 개장 2주년에는 400만에  미칠 것으로 예상됨.

  - 디즈니랜드의 하루 평균 입장객수는 1만1000명으로 최대 수용 인원수인 3만4000명의 32% 수준임.

 

 홍콩 디즈니랜드 입장객 

                                                                                                                            (단위 : 명)

연간 입장객수

2005.9-2006.8 (1년차)

520만

2006.9-2007.8(2년차)

400만 미만(예상)

1일 최대수용인원수

3만4000

1일 평균입장객수

1만1000

자료원 : South China Morning Post, Travel Industry Review

 

  매출부진 원인

 

  현지 언론과 디즈니랜드 측에 의하면 이러한 매출부진의 원인은 ▲ 타깃소비자 파악 미비 ▲ 타 유원지와의 경쟁력부족에 기인함.

 

  소비자 파악 미비

  - 홍콩 디즈니랜드는 캐릭터 상품과 디자인에 치중된 테마공원임. 그러나 방문객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들은 미키마우스  디즈니 캐릭터에 익숙하지 않음. 따라서 기념품 구매율이 낮고 퍼레이드 행사 등에 대한 호응도가 낮아 캐릭터보다는 놀이시설에 투자를 했어야 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음.  

  - 홍콩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수는 2001년 이후 3배 가량 증가했으며, 중국 관광객수는 전체 홍콩방문객의 50% 이상을 차지함. (2006년 기준)

 

 홍콩 방문객수와 대륙중국인  증가추이

                                                                                                                        (단위 : 명)

구분

2001년

2005년

2006년

전체국가

13,275

23,359

25,251

중국

4,449

12,541

13,591

 자료원 : 홍콩통계청

 

  - 디즈니랜드의 비싼 이용가격은 경제관념이 투철하고 실속을 추구하는 홍콩인들에게 외면당하는 요소가 되고 있음.

  - 또한 일부 쇼와 놀이기구는 영어로만 진행돼 중국과 홍콩인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음.  

 

  오션파크와 비교 - 실속과 가격경쟁력

  - 디즈니랜드는 세계 10대 놀이공원으로 꼽히는 오션파크와 상대적으로 비교돼 경쟁력을 구축하지 못함.

  - 디즈니랜드와 비교시 오션파크가 가지는 강점은 ▲팬더 사육장 ▲박물관 ▲수족관 ▲게임 ▲테마학습관 ▲규모 등이며, 홍콩인들은 오션파크가 ‘교육적 효과’, ‘하루 종일 놀고 갈수 있는 충분한 시설’을 제공한다고 평하고 있음

  - 오션파크의 일년 입장권(성인기준)은 300홍콩달러 선이며 디즈니랜드는 600홍콩달러 선으로 가격경쟁력 역시 약함.

 

사진 : 홍콩의 Ocean Park(좌)  Disney Land(우))

 

 향후 대책

 

  홍콩 디즈니랜드는 가격 할인책을 도입하고 지출비용 감소방안을 연구 중임.  

  - 중국 단체관광객과 홍콩학생(12~25세)에게 가격인하 제공.(연간 입장권 650 → 390홍콩달러로 조정)  

  - 유지비 절감책의 일환으로는 ▲‘불꽃놀이 횟수 감소’(연간 미화 600만 달러 소요) ▲일부 요일 개장시간 단축 등이 거론되고 있음.

 

  홍콩 디즈니랜드 관계자는 중국  현지 소비자 선호요소연구에 더욱 치중할 계획이라고 밝힘.  

 

 시사점

 

  홍콩 소비자에게는 가격대비 실속이 중요하며, 국제적 상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중국소비자에게유명 캐릭터만을 내세운 마케팅은 기타 시장과 달리 위험요소가 있음을 확인할  있음.

 

  일부에서는 가격인하로 인한 홍콩 디즈니의 브랜드 이미지 실추를 우려하기도 하나 성숙한 홍콩시장에서는 현실적으로 가격인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됨.

 

 

자료원 : South China Morning Post, Travel Industry Review, 홍콩통계청,  유원지 웹사이트, 홍콩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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