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상반기 한-사우디아라비아 수출입동향 분석

- 2007 상반기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출 51% 증가 -

- 플랜트 기자재(철강·기계류) 수출 급증…자동차 부진 -

보고일자 : 2007.8.10.

권용석 리야드무역관

kotrariy@kotra.org.sa

□  사우디아라비아, 중동최대 수출시장 자리 굳혀

 ○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은 2003년 이후 급증세를 지속, 2006년부터 중동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를 굳힘.

  - 2007년 상반기 중 19억5000만 달러 수출로 對중동 수출총액의 21%의 점유(2006년에 이어 1위)

  - 對사우디아라비아, UAE, 이란 수출이 전체 중동수출시장의 54.3%를 차지

   ※ 교역규모 면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 내 최대인 29.4%의 비중을 차지(수출 21.0%, 수입 32.1%)

對중동 주요국별 수출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 : KITA 한국무역통계, MTI 2단위

□ 2007년 상반기 한-사우디아라비아 교역 특징분석

 ○ 2003년 이후 두 자리수 수출증가 지속, 고무적

  - 원화강세와 고유가에 따른 원가부담 등의 불리한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2007 상반기 수출증가율은 80년대 이후 최대치를 기록해 2007년간 사상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풍부한 오일머니 유입과 함께 프로젝트 발주 확대 등에 따른 사우디아라비아 수입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이 수출증가의 직접적 원인으로 분석

  - 특히, 원화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이 약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철강제품 등 주력품목의 수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어 품질개선 및 원가절감 등을 통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2006년 이후 중동 내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를 굳힘

  -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은 2005년까지 UAE, 이란에 이어 중동 내 3위였으나 2006년에 UAE, 이란을 제치고 중동 내 1위로 부상

  -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WTO 가입과 함께 시장개방 가속화에 따라 UAE 등에 간접 수입비중이 점차 축소되고, 직수입 추세가 확대

 ○ 무역수지 적자는 개선, 극심한 무역역조 현상 여전

  -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교역에서 우리나라는 2005년도에 140억 달러 적자, 2006년 185억 달러로 최대의 적자규모를 기록했으나 2007년 상반기 중 적자는 9.6%개선된 77억 달러를 기록

  - 그러나 적자규모는 수출액 대비 4배(2006년 6배에 비해 개선)에 달하고 있어 무역 역조현상은 극심한 상황

 ○ 수입의 95.5%가 에너지, 교역구조는 건전

  - 교역구조의 불균형의 주된 원인이 원유, 나프타, LPG 등 에너지 수입(전체수입의 95.5% 비중)에 기인한 것이며, 수출은 자동차·철강·기계 등 주력상품으로 구성돼 있어 교역구조 측면에서는 건전한 구조라 할 수 있음.

자료원 : KITA 한국무역통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