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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低, 결국엔 일본기업에도 得보다는 失
2007-07-31 이정선 미국 워싱톤무역관

엔低, 결국엔 일본기업에게도 득(得)보다는 실(失)

- 일반국민의 해외투자 증가로 엔화 저평가 기조 강화 -

- 수출의존 심화, 일본경제 전망에 악재로 작용 전망 -

 

보고일자 : 2007.7.30.

이용하 워싱턴 무역관

ylee@kotra.or.kr


 

□ “전통적으로 높은 개인 저축률” vs “최근 증가하기 시작한 개인 해외투자”

 

 ○ 전통적으로 높은 일본국민의 저축률

  - 2007년 1/4분기말 기준 일본과 미국의 가계자산에서 차지하는 저축(currency and deposits) 비중은 각각 50.1%와 12.9%로 현격한 차이 상존

 

                                  일본 : 1536조 엔(12조9000억 달러)     미국 : 42조5000억 달러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일본중앙은행 및 미연방준비이사회 자료 재인용)   

 

 ○ 다수의 일본 금융 서비스기업들이 뮤추얼 펀드를 통한 해외투자상품 잇달아 출시

  - 저금리 일본경제에 대비한 불신임내지는 자구책의 일환으로 일반 국민들이 해외투자 상품에 폭발적으로 호응

  - 엔캐리 트레이드(yen-carry trade) 급증 :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일본에서 엔화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호주 등의 채권에 투자(단, 외환시장에 엔화 공급이 늘어나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

  - 결과적으로, 2007년 4월 한달 동안에만 일본의 뮤추얼 펀드를 통한 해외 자산 투자 규모는 1조7000억 엔에서 32조3000억 엔으로 급증 (1981년 통계 집계 이후 한 달간 최대 규모 증가 기록)

 

 ○ 하지만, 펀드의 급격한 해외 유출은 일본의 경제적 불균형 심화

  - 가뜩이나 국내 투자수익률이 낮아 국내투자가 저조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해외투자에 자금 집중되면서 국내 투자 고갈 현상 가속화

  - 이 밖에도 일반 소비자들의 해외 투자 증가는 국내 지출(domestic spending)을 더욱 약화시킴으로써, 가득이나 높았던 기업의 수출 의존도가 더 높아지는 문제 발생

  - 이와 같은 악순환의 고착은 결과적으로 시장에 “엔화 가치”에 대한 그릇된 신호를 보내 엔화가 저평가의 늪을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듦.

 

□ 인과 관계 분석

 

 ○ 십여 년간 지속된 경기 침체를 극복하고자 일본은행이 금리를 0.5% 선에서 계속 묶어두면서, 저축을 통한 수익률과 기타 자산 수익률에까지 부정적 영향

 

 ○ 또한 장기 저금리 현상으로 기타 주요통화(예 : 한국원화 등)에 비교한 엔화의 가치가 계속 저평가되면서, 수출 의존도가 계속 강화됨.

 

 ○ 저축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일본에서 저축 수익률과 실질임금수준이 계속 감소하면서, 늘어나는 노년층을 중심으로 은퇴 후 재산관리에 대한 두려움이 증폭했고 이는 국내 수요의 지속적인 감소로 이어짐.

  - Morgan Stanley의 자료에 의하면 일본의 소비자 지출(consumer spending)은 GDP의 56% 수준으로 미국의 71%에 비해 턱없이 낮으며, 인도 등 저개발국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함.

 

 ○ 이에 따른 일반 국민들의 해외 투자 증가는 엔화 가치 하락에 더 큰 압력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일본기업의 수출의존 경향을 더욱 강화시킴.   

 

□ 향후 전망

 

 ○ 엔화가 수출 지향 일본 기업에게는 단기적 호재임에 분명하나 이들 기업들이 생산설비 투자를 늘리면서 공급과잉 문제 대두 가능성

  - 현재까지의 생산설비 투자는 엔화 가치가 회복될 경우에는 일본 경제에 과잉투자의 문제 유발할 것으로 전망     

 

 ○ 하지만, 몇 년 전 불필요한 금리 인상으로 경기침체의 부작용을 경험한 바 있는 일본중앙은행은 금리인상에 매우 소극적일 것으로 전망

 

 ○ 경제 전문가들은 노년층은 늘어나고 이를 부양할 근로연령대 인구는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가 연금관리시스템을 개혁해, 현재와 같이 저수익의 미정부채권 또는 일정부채권 투자만을 고집하기 보다는 좀더 수익성이 좋은 투자로 전환할 것을 주문

  - 정작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어 내수경기가 활력을 되찾지 않는 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요원할 것으로 전망

 

□ “중국 일본 샌드위치” 관점에서 본 우리나라 경제 시사점

 

 ○ 내수 진작

  - 내수 진작은 일본뿐만 아니라 수출초강대국인 중국에서도 달성을 위해 부심하고 있는 과제

  - 중국 일반가정에는 웬만한 일본소비자들이 이미 다 보유하고 있는 전자제품 및 일상용품들이 아직도 태부족하기 때문에, 중국은 일본에 비해 내수 진작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음.

  - 내수 진작과 관련된 지향성 측면에서도 중국과 일본은 상이함. 즉, 중국은 현재 노동인구가 노령화되기 전에 경제부국 달성을 이룸으로써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도록 시도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이미 부강한 상태에서 국민들에게 그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은퇴 후에 더 가난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설득함으로서 지갑을 열게 만들어야 하는 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음.

  - 우리나라는 현재 이와 같은 두 이웃나라, 중국과 일본의 중간상태에 처해있는 것으로 분석됨.    

 

 ○ 수출의존

  - 원화 가치인상으로 인한 수출부진의 현 난국을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수출의존도를 줄이고 국내경제 견실화를 달성하기 위한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필요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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