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투자시 입지선정 시 관련 참고사항

- 사업운영 관련 허가를 위한 지역정부와 조율 필수 -

-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에이전트 선정이 중요 -

 

보고일자 : 2007.7.31.

최원석 시드니무역관

jmorning@kotra.or.kr

 

 

□ 호주 투자진출시 입지선정 시 우선 고려사항은 사업유형과 그에 따른 입지형태의 선택임.

 

 ○ 신규 공장 건설 : 나대지를 구입 또는 임차 하고 별도의 공장시설을 건설

 

 ○ 기존 공장 인수 : 기존 공장시설을 구입 또는 임차

 

 ○ 창고의 구입 또는 임차 : 특별한 제조시설 등이 없이 단순히 스톡용으로만 쓰는 경우를 의미함. 사무실 건물이 붙어 있는 경우와 사무실은 별도 위치에 마련하는 경우로 나누어짐.

 

 ○ 사무실의 구입 또는 임차 : 창고와는 별도로, 또는 창고는 없이 사무실만을 구입 또는 임차하는 경우임.

 

□ 사무실만 구입하거나 임차하는 경우

 

 ○ 구입보다는 영업에 적합한 위치를 선정하고, 적정 가격대의 사무실을 임차하는 것이 일반적임.

 

 ○ 임차시는 반드시 변호사(solicitor)를 통해서 계약을 해야 함.  변호사 비용과 인지세 등 행정비용은 전반적으로  그리 높지 않은 수준임.

 

 ○ 호주 현지 부동산 기업 또는 한인 부동산 업체를 통해 적절한 곳을 물색할 수 있음.

 

□ 창고의 구입 또는 임차

 

 ○ 공업단지(Industrial Area)내에 설치된 대형 창고를 이용할 수 있음. 사무실 건물이 붙어 있는 경우가 일반적임.

 

 ○ 스톡양이 많지 않은 경우 이른바 ‘셀프 창고’를 이용할 수 있음.

  - 이러한 셀프 창고의 경우 소수의 관리인이 있어 그들을 통해 상품의 반입 및 출하를 할 수도 있고 설비를 이용해 직접 할 수도 있음.

  - 대형 창고에 비해 시내 인근에 인접해 위치한 경우도 적지 않음.

 

□ 신규공장 건설 또는 기존공장 건물 인수

 

 ○ 이 경우 가장 중요한 이해 관계자는 토지소유자(Landlord)와 지방정부(Council)임.

 

 ○ Council은 한국의 개념으로는 대도시의 경우 구, 지방의 경우 군 정도에 해당하며 이들 council은 공장지로 활용할 수 있는 ‘Industrial Area'를 설정해 두고 있음.

   - 단, Industrial Area에 대해 지방정부가 소유권 등을 가지는 것은 아니며 소유권은 통상 수 개의 부동산 기업, 금융 기업, 개인기업에 나눠져 있음.

 

 ○ 공업용 토지라 하더라도 실제 운영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등급으로 나눠지는데, 대표적인 것이 4A, 4B의 구분임.

  - 후자의 경우 시간대에 관계없이 작업을 할 수 있는 반면, 4A 지역은 주중에도 정해진 시간에만 작업이 가능하며 주말에는 작업이 제한됨.

 

 ○ 따라서 해당 공업용지 상에서 원하는 공장 운영이 가능한지의 검토와 최종 승인은 Council의 Planning Division을 통해 진행하며 이 때 유능한 에이전트가 필요함.

  - 특히 Council에 따라 산업시설 유치에 대한 태도가 매우 다른데, 불과 30Km 떨어진 council에 동일한 내용의 허가를 요청한 경우 한 곳은 5주가 소요된 반면 다른 곳은 5개월 이상이 소요되기도 한다고 함.

   - 일부 산업시설 유치에 호의적인 지방정부의 경우 특히 고용을 유발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매우 빠른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함.

 

 ○ 이러한 문제 때문에 통상 부동산 에이전트는 의뢰인으로부터 적정 토지의 물색에서 시작해 소유주와의 가격 협상, 지방정부와의 절차 진행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음.

   - 이러한 컨설팅 서비스의 비용은 시간당 A$50~300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호주에서는 일반 주택을 새로 지을 경우에도 인근 주민들로부터 약 한달간 공시하고 의의를 접수한 다음, 제기된 민원에 대해서는 건축주가 개별적으로 해결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됨. 따라서 공장 건설 시에도 이러한 사안에 대해 세밀한 준비가 필요함.

 

 ○ NSW 지역에서 입지 선정시 호주 최대의 상업항인 보타니 항, 시드니 공항과의 연계, 시드니, 울릉공, 뉴캐슬 등 주요 도시와의 연결성 등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바 NSW 지역의 도로망은 퀸스랜드 주나 빅토리아 주에 비해 매우 낙후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www.yahoo.com.au 에서 "industrial property + 해당지역(예 : 시드니, NSW...) " 을 키워드로 해서 검색하면 많은 상공업 관련 부동산 사이트들이 검색되므로 이들 사이트들을 통해 대략적인 임차 및 구입 비용을 참고할 수 있음.

 

 

자료원 : 현지 부동산업계 인사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