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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신용장 결제 증가
  • 통상·규제
  • 러시아연방
  •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 2007-07-16
  • 출처 : KOTRA

시베리아, 신용장 결제 증가 추세

- 외상 및 T/T 거래 선호, 모스크바 중심으로 신용장 거래 증가 -

 

보고일자 : 2007.7.16.

김윤성 노보시비르스크무역관

novokim@kotra.or.kr

 

 

□ 최근 대외거래방식 변화

 

 ○ 2006년도 러시아의 연간 신용장 거래액은 약 90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주간지 "Business"지에 보도된 바 있을 정도로, 신용장 방식이 대외거래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중에 있음.

  - 최근 들어 시베리아의 수입업체들도 대금결제방법에 있어 T/T 방식 외에 신용장 개설·외국계 은행 개런티 제공·추심방식 등을 도입하기 시작

 

□ 신용장 개설 부담 여전히 커

 

 ○ 현지 수입업체가 신용장을 개설시에는 계약서 금액의 100% 이상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금 형식으로 은행에 예치해야 하며, 일정 이자 및 커미션을 제공해야 함.

  - 신용장 개설에 있어서 주요 은행들의 이자율은 연간 1.5~2%,, 대형 개인은행은 연간 2~2.5%, 상위 30~50위에 올라있는 은행들의 신용장 이자율은 3.5~4% 정도임. 하지만 이런 저율의 이자는 개설 은행이 양도 은행으로의 대금 지불 이전의 이율임.

  - 신용장 개설 예치금의 경우, 일반적으로 계약서 금액의 110%이며, 업체 신용도에 따라서 그 변동 폭이 매우 큼.

 

 ○ 개설은행으로부터 양도은행에 대금 지불이 이행되면 이자율은 약 10~16%로 높아지며, 은행 이자율은 신용장 개설 이전에 개설 은행과 수입자 간의 합의에 따라 바뀔 수 있음.

  - 즉, 수입업체가 은행과의 안정적인 거래 기록을 가지고 있고 재정이 견고하다면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음.

 

□ 신용장 거래방식 외

 

 ○ 여러 가지 무역금융 대출방법 중 가장 선호되는 것 중의 하나는 외국 수출보험회사의 보증에 의한 외국 은행에 신용 대출임. 일반적으로 외국 수출 보험 회사를 통한 신용대출 금액은 계약서 금액의 85% 정도이며, 장기 거래의 경우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음.

 

 ○ 최근 선호되는 거래 방법은 지불 기한 유예 신용장(Letter of Credit with payment delay) 와 documentary discounting by foreign bank 임. 이것은 러시아의 수입자가 3~5년 동안 지급 유예를 받는 반면, 외국의 수출자는 선적 후 바로 대금을 수취하는 방법임.

  - Delay L/C의 경우 계약서 금액의 100%의 융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시베리아를 비롯한 러시아 수입자들 사이에서 매우 선호되는 방법 중 하나임. 또한 이런 방법은 약정된 기간 내 상환이 이루어지면 별도의 이자가 없음.

  - 이 외에도 은행 보증 지급, reserve L/C, 은행 대출 등 몇 가지 방법을 외국 수출업체에 요청함에 따라 러시아 바이어들이 선택하고 있는 상황임.

 

 ○ 최근 러시아 은행간 대출 경쟁으로 인해 수입업체들이 은행을 통한 대출이 과거에 비해 매우 쉬워졌으며, 가장 일반적으로 융자가 일어나는 금액은 신용장 거래 금액이 100만~300만 달러인 경우임.

 

 ○ 현재 많은 시베리아의 업체들이 기계 플랜트나 건설설비 구입, 공장의 생산시설 현대화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은행으로부터의 대출은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

  - Discounting Letter of Credit의 일반적인 기간은 5년까지 이며, 외국의 보험사가 개입돼 있을 시에는 12년까지 연장이 가능해, 업체들이 많이 선호하고 있음.

 

□ 향후 전망 및 한국 업체 시사점

 

 ○ 최근 들어 시베리아 지역에서도 신용장 거래와 같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국제간 무역 거래 방식이 자주 사용되고 있으며,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런 방법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수입업자들도 금융권을 통해 이런 거래방식의 장단점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금융권에서도 신용 거래에 대한 융통성 있는 정책을 펼쳐나가고 있음.

  - 시베리아 업체들도 이러한 금융 거래를 통해서 은행 보증을 통한 무역상의 리스크를 줄여나가고 있는 상황

 

 ○ 러시아, 특히 내수거래에 익숙한 시베리아 수입상들이 금융권의 개입을 통한 외국 수출업체와의 직거래를 늘려나가고 있음. 현지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런 방식의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당장 현실적으로는 이런 방식을 채택하기는 무리가 있음.

  - 신용장 거래나 은행 개런티를 통한 방법 모두, 해당 금액의 100%가 넘는 금액을 은행에 보증금 형식으로 넣어야 하기 때문에 자금 운용상의 문제로 인해 아직도 대부분의 업체들이 이러한 방식 채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하지만 외국과의 직거래가 늘어나는 만큼 은행에서 내세우는 조건도 차츰 완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시베리아의 수입업체들의 금융권을 통한 거래방식도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멀지 않은 시기에 기본 T/T 결재에 외상거래가 일반화 돼있는 이곳 시베리아 무역시장에도 더 다각적인 거래방식을 채택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사료됨.

 

 ○ 시베리아 업체들 중 수입을 직접 해보지 못한 업체들이 대부분이고, 신용장 개설을 위한 은행 예치금 부담 등을 고려할 때 처음부터 신용장 거래를 주장한다면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 거래 초기에는 바이어들 대부분이 30 :70 비율의 외상거래방식을 주장하지만, 우리 수출업체의 경우 운영의 묘를 살려 초기거래는 외상으로 인한 대금 미지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후불 비중을 80 :20 정도 비율로 높여 바이어를 설득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때임.

 

 

자료원 : Vnestorgbank·Binotex 수입업체 면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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