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고든 브라운 英 신임총리, 경쟁력 강화 변화 시도
  • 경제·무역
  • 런던무역관 유희숙
  • 2007-06-29
  • 출처 : KOTRA

고든 브라운 英 신임총리, 경쟁력 강화 변화 시도

- 취임하자마자 재계 대표들로 특별위원회 구성키로 -

- 무역산업부 명칭을 ‘비즈니스, 기업 및 규제개혁부’로 개편 -

 

보고일자 : 2007.6.28.

유희숙 런던무역관

hsyoo@kotra.or.kr

 

 

□ 정보내용

 

 Ο 영국 역사상 최장수 재무부장관이었던 노동당의 고든 브라운이 6월 27일 영국 총리로 취임했으며, 전 총리였던 토니 블레어와는 같은 노동당 출신으로 커다란 정책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계 인사를 위원으로 하는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교육 개혁에의 최우선 투자 발표 등으로 이전과는 다른 변화가 예상됨.

 

 Ο 총리 취임 후 첫 번째로 한 일은 재계 대표들로부터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총리 직속으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것임.

  - 이 특별위원회에는 영국의 대표적 기업의 회장이나 CEO들이 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며, 테리 리히 테스코 회장, 존 로즈 롤스로이스 회장, 스튜어트 로즈 막스 앤드 스펜서 CEO, 스티븐 그린 HSBC 회장, 아룬 사린 보다폰 CEO 등이 포함됐음.

  - 브라운 총리는 특위가 구성되면 매년 최소한 2~3차례 회동해 기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하고, 논의 결과를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함.

  - 상기와 같은 발표에 영국 재계는 일단 환영의 뜻을 표했으나, 이 특위가 얼마나 자주 미팅을 하게 될지, 거기서 나온 안건이 얼마나 정책에 반영될지는 아직 미지수이기 때문에 정확한 논평은 할 수 없다고 영국 전경련(CBI) 국장은 말함.

 

 Ο 고든 브라운 신임 영국 총리는 특히 교육개혁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내세우고 있으며, 지난 20일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세계화의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영국의 교육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음.

  - 영국 교육 현실에 대해 신임 총리는 ‘너무 많은 잠재력이 개발되지 않고, 너무 많은 재능이 낭비되 고 있다’고 개탄하며, 앞으로 ‘2등도 괜찮다’는 문화는 발붙일 곳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음.

  - 교육개혁을 위해 현재 GDP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교육예산을 10%까지 대폭 늘릴 계획이며, 교육의 질 향상에 기업을 적극 참여시키기 위해 산-학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음.

 

 Ο 또한 특위 신설 외에도 무역산업부(Department of Trade and Industry)의 개편, 기업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정부 기구 신설 등도 공약했음.

  - 6월 28일 개각 발표에서 새로운 정부 기구로서 Schools and Children 부를 신설하고, 최측근을 장관으로 임명했음.

  - 한편 무역과 산업정책을 관장하던 무역산업부(Department of Trade & Industry)는 부처명이 비즈니스, 기업 및 규제 개혁부(Department of Business, Enterprise and Regulatory Reform)로 변경돼 향후 역할에도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됨.

  - 6월 28일 발표한 주요 개각 명단은 다음과 같음.
총리 : Gordon Brown 재무부장관: Alistair Darling 외무부장관: David Miliband
내무부장관: Jacqui Smith 보건부장관: Alan Johnson 법무부장관: Jack Straw
환경부장관 : Hilary Benn 국방부 및 스코틀랜드 장관: Des Browne
국제개발부 장관 Douglas Alexander 교통부장관: Ruth Kelly 웨일즈/연금부 장관: Peter Hain
혁신/대학/기술부 장관: John Denham 비즈니스/엔터프라이즈/규제개혁부 장관: John Hutton
커뮤니티부 장관: Hazel Blears 학교 및 어린이부장관 : Ed Balls
올림픽 장관(필요한 경우만 내각회의 참석): Tessa Jowell

 

□ 시사점

 

 Ο 6월 28일 개각에서는 내무부장관을 영국 최초로 여성장관으로 임명하고, 젊고 새로운 얼굴들을 내각에 임명했으며, 부처명을 변경함으로써 무역산업부의 역할 변화를 예고하고, 교육개혁을 통해 영국의 지속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음.

 

 Ο 고든 브라운 신임총리는 10년 동안 영국 최장수 재무장관으로서 실질적으로 영국경제를 이끈 주역으로 재임 중 연 3%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영국이 서유럽에서 가장 잘 나가는 국가로 이끈 경력을 가지고 있음. 따라서 향후에도 좌파 정부인 노동당 정부가 미국식 경제, 친기업적 경제정책을 견지함으로써 영국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점을 강한 신념을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고든 브라운 英 신임총리, 경쟁력 강화 변화 시도)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