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오사카, 1시간 전철권 실현가능성 - 리니어 모터카

- JR 동해가 추진하는 8조~10조 엔 소 사업 -

 

보고일자 : 2007.6.26.

김연건 동경무역관

the3j@kotra.or.kr

 

 

□ 동경~오사카 간을 1시간에 연결

 

 ○ 현재 일본의 신칸센은 비행기의 0.7~1배 이상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책정돼 있으며, 소요시간은 2시간 50분~3시간 30분 정도에 해당함.

 

 ○ 거리로 500~550km 정도(현재 신칸센 거리, 직선거리 400km선)에 해당해, 서울~부산간 거리 420km(현재 경부고속도로거리, 직선거리 310km선)보다 다소 먼 정도에 해당함.

 

 ○ 하지만, 이러한 동경과 오사카 사이를 약 1시간에 주파하는 '리니어 신칸센'이 1960년대부터 개발중에 있음.

 

□ 민영화를 거쳐 추진되고 있는 리니어 모터카 계획

 

 ○ 해당 프로젝트의 전개는 아래와 같음.

  - 1962년 : 리니어모터 추진 부상식 철도의 연구개시(국철, 철도기술연구소내(현 철도종합기술연구소)

  - 1972년 : 자력부상 주행에 성공(국철, 철도기술연구소내)

  - 1977년 : 미야자키 부상식 철도실험센터 개설

  - 1979년 : 시속 517㎞의 당시 세계 최고속도 기록

  - 1989년 : 야마나시실험선의 건설을 결정

  - 1996년 : 미야자키실험선에서의 주행실험을 종료

  - 1996년 7월 : 야마나시실험센터(18.4㎞)를 발족

  - 1997년 4월 : 주행실험 개시

  - 1997년 5월 : 부상주행 성공

  - 1997년 12월 : 무인주행으로 시속 550㎞ 기록

  - 1998년 5월 : 첫 시승주행

  - 1999년 4월 : 유인주행으로 시속 552㎞ 기록

  - 2003년 11월 : 일일 주행거리 2876㎞ 기록

  - 2003년 12월 : 유인주행으로 시속 581㎞ 기록

  - 2005년 3월 : 국토교통성의 실용기술평가위원회가 ‘실용화의 기반기술이 확립됐음’으로 보고

  - 2005년 8월 : 시승자수 10만명 초과

  - 2006년 3월 : 누적 주행거리 50만㎞ 달성

  - 2006년 9월 : 야마나시 리니어실험선을 합계 24.4㎞ 연장하는 것을 발표(2013년 완성예정)

 

 ○ 아직은 실험 및 추진단계에 있는 중으로서 향후 진전이 매우 느리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민영화에 따라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 수도 있음.

 

 ○ 리니어 신칸센을 실현시키기 위한 총 사업비는 약 8조3000억~9조9000억 엔이 소비될 것으로 ‘중앙리니어신칸센 계획(스키마)검토회’는 발표한 바 있음

 

 ○ 현재 존재하는 야마나시의 18.4㎞에 신규 연장하는 24.4㎞를 더한 42.8㎞는 현재 전체 예상되는 420㎞의 10분의 1에 해당하는 것으로, 느린 듯하지만 착실한 진행에 있다고 보임.

 

□ 경제 기대효과 21조 엔, 조기실현 여부는 정치 등과 맞물려

 

 ○ 리니어 신칸센이 실현될 경우, 일본은 최대한 21조 엔에 달하는 경제적 이득이 발생할 것으로 이야기되고 있음.

  - 리니어중앙익스프레스 건설촉진기성동맹회가 민간 싱크탱크에 외주위탁을 주어 시산한 경제효과는 투자비용을 배 이상 초과하는 경제이득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시산에 따르면 동경~오사카를 70~80분에 연결하며, 매 시간당 10량을 운행할 경우 운임은 1만5000~1만7000엔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있음.

 

 ○ 한편, 일본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현재의 관동에 집중된 기능을 분산하기 위해 일부의 수도 기능을 이전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 후보지는 기후-아이치 및 미에-키오 지역 등에 해당함.

  - 이들 지역은 공히 신규 신칸센의 라인상에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음.

 

 ○ 향후 일본의 정치적인 향방에 따라 해당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

 

 ○ 관련 사이트 : 리니어중앙익스프레스 건설촉진기성동맹회 http://www.linear-chuo-exp-cpf.gr.jp/

 

 

자료원 : 인터넷, 주간 이코노미스트 5월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