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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9월부터 중국산 승용차 수입
  • 경제·무역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7-06-21
  • 출처 : KOTRA

멕시코, 9월부터 중국산 승용차 수입 시작

- 중국 승용차의 멕시코 진출로 시장개편 불가피 전망 –

 

보고일자 : 2007.6.20.

황정한 멕시코시티무역관

lewisnjoy@kotra.or.kr

 

 

□ 멕시코 승용차 산업 및 시장 개요

 

 Ο 2006년 멕시코의 승용차 생산량은 총 198만 대로 전년대비 24%가 증가했음. 그러나, 2007년에는 약 6% 감소된 186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현재 멕시코내의 자동차 생산은 미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고 있음.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2009년까지는 200만대를 전후해 생산량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2012년에는 각 자동차 업계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고려해 볼 때, 240만대 정도로 생산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생각됨.

 

연도별 생산대수 및 생산 예측

                                                                                                             (단위: 백만)

                        자료원: Global Insight

 

 Ο 업체별 생산 점유율을 보면, Ford가 소노라(Sonora)주 에르모시요(Hermosillo) 공장의 생산라인 증설 이후 2005년 9.2%에서 2006년 17.7%로 상승했으며, 반면 Chrysler의 경우 21.4%에서 5.6% 포인트 감소한 15.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이전 10년 동안의 점유율 중 가장 낮은 수치임.

 

업체별 생산 점유율

                                                                                               (단위: %)

                                    자료원: AMIA (멕시코 자동차 산업 협회)

 

 Ο 국내 승용차 판매를 보면 승용차에 대한 수요가 3~4% 정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2006년 기준 시장 규모는 113만대임. 그러나 2012년에는 140만대 정도로 국내 승용차 시장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

 

멕시코 승용차 시장 현황 및 예측

                                                                                                                (단위: 백만)

                      자료원: Global Insight

 

 Ο 현재 멕시코에는 28개 브랜드의 370여개 모델이 유통되고 있음. 2006년 판매기준으로GM에서 21.5%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뒤를 Nissan이 뒤따르고 있음. 그리고, 도요타의 경우 전년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한 5.2%의 점유율을 보였음.

 

업체별 판매 점유율

                                                                                           (단위: %)

                              자료원: AMIA (멕시코 자동차 산업 협회)

 

□ 중국 자동차 멕시코 시장 진출

 

 Ο 올해 9월부터 우선 3만대를 시작으로 멕시코 시장에 중국산 자동차가 대규모로 수입될 예정. 8월에 브랜드 마케팅을 시작해 9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임.

  - 본 자동차는 경쟁사들의 동급 차량에 비해 2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예정임. 현재 9월에 우선 수입될 계획인 자동차는 ZX 지프와 픽업트럭으로 알려졌음. 이 차량의 멕시코 시장 가격은 1만4000달러 이하로 책정될 예정임. 이후 다른 모델의 지프와 세단형 차량을 순차적으로 시판할 예정이라고 함.

 

 Ο ‘ZX Auto Mexico’는 CHAMCO (China America Cooperative Automotive Incorporated)의 수입 법인으로, 중국. 멕시코, 미국 3국의 자본으로 2012년까지 총 6억 달러를 투자해 미국과 접경지역인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 주의 티후아나(Tijuana)에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며 50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됨.

 

Ο 이후 2012년까지 연간 16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생산 라인을 증설해 나갈 계획임. 본 공장을 통해 멕시코를 기반으로 해 북미 시장을 공략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2008년까지 80만대 규모의 생산 라인을 건설할 예정임.

 

 Ο 이 회사의 멕시코에의 투자 및 진출은 중국 자동차 업체로는 첫 해외 진출 케이스로 멕시코 시장을 통해 미국 시장에의 본격적인 진출을 꾀하고 있음. 이 회사는 앞으로 2년간 멕시코시티(Cd. de Mexico), 몬터레이(Monterrey), 과달라하라(Guadalajara), 띠후아나(Tijuana)의 4개 주요도시에 25개의 대리점을 개설하고 저가 전략과 함께 차량 구입자에게 약 3000달러 상당의 3륜 오토바이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 계획이라고 함. 또한, 중국 차량의 품질에 대한 우려를 불식 시키기 위해 2년간의 품질 보증기간을 두고, 각 대리점에 정비 관련 시설 및 부품 제고를 확보해 둘 것이라 함.

 

□ 향후 전망

 

 Ο 멕시코의 경우 기본적으로 가격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는 곳이기에, 저가 전략이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 또한, 품질 및 A/S에 관해는 본 멕시코 시장에서의 성공여부가 추후 북미 및 중남미 시장에서의 중국 승용차 시장 진출 가능성을 좌우할 수 있기에 멕시코 시장에서의 신뢰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됨.

 

 Ο 현재 ZX의 생산라인 프로젝트를 고려해 봤을 때, 현재 약 200만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지닌 멕시코 승용차 생산에 있어서 시장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임.

 

□ 시사점

 

 Ο 현재 중국의 멕시코 시장 진출은 비단 멕시코 시장뿐 아니라 북미 및 중남미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볼 수 있음. 자동차 산업의 경우 자동차뿐 아니라 관련 부품 산업 등 그 파급효과가 넓다고 할 수 있음. 현재 자동차 부품의 최대 수입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 멕시코가 캐나다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

 

 Ο 우리나라의 경우 승용차 관련해 멕시코 시장뿐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도 경쟁이 예상됨. 또한 관련 부품 수출에 있어서 한국 제품이 미국 및 멕시코 시장에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를 지속시킬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Reforma, El Economista, El Financiero, Vision Automotriz, AMIA(멕시코 자동차 산업 협회 Asociacion Mexicana de la Industria Automotriz), MEXICONOW, 무역관 분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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