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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 전력 확보 위해 안간힘
  • 경제·무역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김찬열
  • 2007-06-21
  • 출처 : KOTRA

터키 정부, 전력 확보 위해 안간힘

- TEDAS, 민간 전력 구매 위한 입찰 개최 -
 

보고일자 : 2007.6.20.

김찬열 이스탄불무역관

foxchan@kotra.or.kr

 

 

□ 터키정부, 총선전 전력수급위기 해결 위해 입찰 개최

 

 Ο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Ministry of Energy and Natural Resources)는 2007년 7월 22일로 예정된 총선전에 발생할 수 있는 전력 위기를 막기 위해 여러 가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음.

  - 이의 일환으로 2007년 6월 5일, 터키 전력 유통 중 98%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전력공급회사인 TEDAS(Turkish Electricity Distribution Company)는 민간 전력회사를 대상으로 전력 구매를 위한 입찰을 실시함.

 

 Ο 터키의 전력 유통 과정은 다음과 같음.

  - 터키 국영 발전회사인 EUAS와 민간 발전 회사들이 전력을 생산

  - 터키 국영 전력판매회사인 TETAS에서 전력을 EUAS와 민간부분으로부터 구매

  - 터키 전력공급회사인 TEDAS에서 TETAS에서 구매한 전력을 다시 구매해 공급

  - TEDAS는 원활한 전력수급을 위해 전력 구매 가격보다 저렴하게 전력을 공급시킴.

 

 Ο 이와 같은 시스템에 따라 TEDAS는 매년 초 전력 수요를 예측, TETAS와 연간 계약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구매함.

 

 Ο 그러나, 올해 EUAS의 전력생산이 크게 감소하여 전력공급이 수요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TEDAS는 민간전력 부문을 통해 부족분을 구매하고자 이번 입찰을 실시하게 됨.

  - 터키 에너지천연자원부는 이 입찰을 통해 60억~70억kWh의 전력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이를 위해서는 향후 민간전력 구매를 위한 입찰이 여러 차례 실시돼야 할 것으로 예상됨.

 

터키 전력생산 비율

(단위 : %)

구분

EUAS 및 자회사(공공부문)

민간전력

Auto-Producer

비율

45

39

16

            자료원 : 터키 민영화청

           * Auto-Producer : 자동차공장과 같이 공장내 사용을 위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경우

 

 Ο 이러한 터키 정부의 움직임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민간전력 구매를 통한 전력 공급은 임시방편일 뿐, 완전한 해결책이 될 수 없을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음.

 

□ 민간 발전소 세금 인하 요청

 

 Ο 한편, 터키내 석유를 원료로 하는 민간 발전소들은 터키 국내 원유가 급등 및 높은 세금으로 인해 운영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세금 인하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음.

 

 Ο 터키정부는 1984년 법률제정을 통해 민간분야의 발전소 설립을 허가한 바 있음.

  - 당시 터키 정부는 민간기업의 전력 분야 진출 장려를 위해 발전설비에 대한 세금을 면제해 주고, 관련 설비 수입시 관세를 면제해 주는 등의 정책을 펼침.

  - 그 결과 현재 터키내 민간발전소는 약 1000개에 달함.

 

 Ο 그러나, 2002~07년 사이 국제원유가 상승 및 관련 터키국내세금(OTV ; 민간소비세) 인상 등에 따라 터키내 원유공급가격이 약 156% 이상 증가함.

  - 이에 따라 민간 발전소들의 생산 원가가 크게 높아지게 되고 그 결과 민간 발전소들이 전력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하고 있음.

 

 Ο 민간 발전소들은 원유 관련 정부의 세금인하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향후 더욱 많은 민간 발전소가 생산을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세금 인하를 촉구하고 있음.

 

□ 시사점

 

 Ο 터키 정부는 그동안 발전소 시설 확충, 신규 건설 등 원활한 전력 공급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여옴.

  - 이번 민간 전력 구매를 위한 입찰 역시 이의 일환이라 할 수 있음.

 

 Ο 그러나, 이번 입찰을 전력 수급 원활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아니라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임.

 

 Ο 이와 더불어 원유가 상승으로 민간 발전소들이 전력 생산을 중단하고 있어 터키 전력 공급사정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임.

 

 Ο 이에 따라, 향후 터키 정부에서는 기존 발전소 시설 복구 및 확장을 위해 더욱 많은 노력을 펼쳐야만 할 것으로 사료됨.

  - 따라서, 우리 관련 업계에서는 터키내 발전시장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해 진출 기회를 노려야 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TDN, 터키민영화청, 무역관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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