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기능 주방기구 블렌더의 진출 기대 -

- 건강 및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과일 착즙기의 수요 확대 -

최근 나이지리아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주방 기구는 다용도 기능을 갖추고 있는 다양한 모델들의 저렴한 블렌더이다. 반면 과일 착즙기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고급 품목으로 인식돼 비교적 인기가 없었으나 최근 건강 및 피트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과일 착즙기의 수요 또한 증가해 시장이 크게 향상되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소비자들의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가전제품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인 만큼 블렌더와 착즙기의 진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나이지리아의 블렌더 및 착즙기 시장 트렌드

Euromonitor에 따르면 2019년 나이지리아의 블렌더 판매량은 18만8000대가 판매됐으며, 같은 해 주스 착즙기는 5만7000대(원심 착즙기는 3만4800대, 저속 착즙기는 2만2500대)가 판매됐다. 시장 관측에 따르면 주방기구 시장에서 블렌더는 내구성, 저렴한 비용 및 다목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다른 주방 제품보다 빠르게 판매되는 편이다. 반면 과일과 채소를 주스로 추출하는 유일한 기능의 주스 착즙기는 비교적 수요가 낮은 편에 속한다.

블렌더 및 착즙기 품목별 판매 추이

(단위: 천 대)

자료: Euromonitor(2020년 1월)

경쟁 동향

현재 나이지리아의 블렌더 시장은 Sharp, Kenmore, Kenwood, Black & Decker, Philip, Samsung, Bosch, LG 등의 다양한 브랜드들의 진출로 경쟁이 치열하다. 따라서 다양한 기술, 내구성 및 외관 향상이 요구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매력으로 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을 얻고 경쟁력을 가져야한다. 경쟁이 치열한 사항들은 LCD 화면, 용량별 분쇄 설정(350g~450g), 호퍼 세척 용이성, 다중 분쇄 기능, 증가된 분쇄력, 낮은 전력 소비 등이 있다. 고객의 리뷰에 따르면 뛰어난 내구성과 품질 및 디자인으로 인해 Kenwood, Binatone, LG, Philips, Samsung 및 Panasonic 등이 가장 선호된다고 한다.

블렌더와 동일하게 착즙기 또한 다양한 유형, 크기, 디자인, 용량, 전력 출력 및 가격 등이 소비자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진출 기업으로는 Kenwood, Master Chef, Century, Binatone, Legend, Eurosonic 등이 있다.

주요 유통채널 및 업체

2019년 식품기기, 특히 블렌더 및 착즙기의 유통량의 약 93.5%가 매장 기반 소매 채널에 집중됐다. 그중 70.9%가 가전제품 및 전기전자제품 전문 소매업체였으며,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같은 비점포 소매 채널은 6.5%를 차지했다. 이와 같이 블렌더 및 착즙기의 가장 효과적인 유통 채널은 매장 기반의 소매 채널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지 주요 유통업체

자료: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위 가격 정보는 구매 장소와 방법(도매상, 유통 업체, 슈퍼마켓, 공개시장 등) 및 기간에 따라 상이할 수 있다. 이들 브랜드 외에도 Nutribullet, Rite Tek, Linsan, Braun, Zilan, Sayona, Melody, Black & Decker, Hinari, Cille, Russell Hobbs, Nikai, Natural Extract, Nima, Dsp, Magic Bullet, Gift King, Waring, Arshia 등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나이지리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블렌더 및 착즙기 수입현황

HS코드 8509.40 기준 상위 5개 수입대상국은 중국, 인도, 미국, 영국, 독일 순이며 한국은 7위에 머물러 있다. 수입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수치가 나타내듯 시장 확대를 확인할 수 있다.

최근 5개년 나이지리아 믹서ž착즙기(HS: 850940) 수입현황

(단위: 천 달러)

자료: ITC Trade Map

믹서ž착즙기(HS: 850940) 관련 세금 현황

(단위: %)

자료: 나이지리아 세관(NCS)

현지 주스 생산을 장려하고 나이지리아 음료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 나이지리아 정부는 과일주스 수입을 금지시켰으며, NAFDAC에 등록되지 않은 일부 외국 브랜드로부터 국내 기업을 보호하는데 큰 힘을 썼다. 이는 나이지리아 현지에서 블렌더 및 착즙기 판매량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하나로도 작용했으며, 그 외에도 가공식품의 위험성을 알리는 건강 캠페인 등으로 인해 블렌더 및 착즙기의 시장이 커지게 됐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블렌더 및 착즙기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2023년에 블렌더의 판매량은 연간 약 22만 대, 착즙기의 경우 5만4000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이는 모든 시장 상황이 유리한 상태로 예측 기간에 경제가 안정적으로 지속될 경우 실현 가능한 전망이다.

자료: Euromonitor, 나이지리아 세관(NCS), ITC,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