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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의 살충제 시장 동향
  • 상품DB
  • 수단
  • 카르툼무역관 김재우
  • 2020-06-11
  • 출처 : KOTRA

- 수단 살충제 시장은 갈수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

- 최근 불안한 금융시장과 달러 부족에 따른 저가 시장으로 가속화 -




수단의 살충제 시장은 크게 현지 생산 시장과 수입품 시장으로 나뉜다. 다만 현지생산의 경우 비교적 제한적이며 생산량 또한 적어 일부 소수의 가정용 살충제 정도만 주로 생산한다. 반면 농업용 농약과 가정용 살충제를 모두 포함한 수입품들은 수단의 살충제 시장에서 주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수단이 농업국이면서도 살충제 시장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향후 농작물 수확량을 늘리고 방역을 위해 꼭 필요한 만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수단의 살충제 시장, 저가 경쟁에 더욱 돌입할 것으로 기대


농약 분야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우기 후 농업 및 공중 보건 상황에 대한 높은 수요가 특징이며 그 외 파리와 모기 같은 가을 곤충 퇴치용으로 주로 상용된다고 한다. 시장의 또 다른 주요 특징은 정부 입찰(정부 농업 제도 및 보건부)에 따라 시장 규모가 달라진다는 것이다. 또한 수단의 국가특성상 현지생산이 거의 없고 대부분의 수입품에 의존한다는 점도 특징이 될 수 있다.


시장의 대표 긍정요소로는 수단 정부가 무역 수지 개선을 위해 농산물 수요를 창출하고 작물 생산의 확산에 힘쓰고 있어 농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고품질을 수용하는 시장 트렌드는 한국 기업들이 수단 시장에서 경쟁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작년 혁명에 의한 정치 체제의 변화로 농업 및 건강에 대한 더 많은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농약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시장의 부정요소로는 불안정한 환율이 대표적이다. 수단 경제는 달러에 대한 현지 통화 환율의 악화로 지속적인 수입가격 상승을 겪고 있다. 농업용 농약을 정부 당국(농업부)에 등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2-3년) 다소 복잡한 점 또한 진출 장벽 중 하나이다. 또한 농약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대중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얻고 있다.


수단의 전체 수입규모는 연간 5000만 달러 정도로 농업 위주의 국가에서 필요한 살충제를 확보하기에는 매우 역부족으로 보인다.



수단의 2017-2019 연도별 살충제 수입규모

  (단위: 백만 달러)

HS Code

Description

2017

2018

2019 ()

3808

살충제

47

56

27

주*: 2019년도는 현재까지 상반기 자료만 발표

자료: 수단 통계청


유통구조를 알아보면 농약은 수입 회사가 쇼룸이나 소매점을 통해 직접 배포하고 있으며 정부 입찰의 경우 관련 정부 기관에 직접 전달되고 있다. 수단에서의 유통은 대체로 명확하지가 않다. 통상 수입업자가 소매에 직접 넘기거나 도매업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정부 입찰에서의 프로세스는 수단 농업부의 소관이다. 주요국별 수입 동향은 다음과 같다.


수단의 2017-2019 연도별 국가별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

2017

2018

2019(상)

최근 3개년 합계

1

인도

8.2

11.6

6.5

26.3

2

중국

7.1

9.6

4.4

21.1

3

프랑스

8.5

8.1

0.9

17.5

4

UAE

7.2

3.8

1.8

12.8

5

요르단

1.7

2.9

1.5

6.1

6

이집트

2

3.1

0.5

5.6

7

터키

1.7

3

0.5

5.2

8

스페인

0.05

0.6

4.3

5

9

오스트리아

0.1

1.7

2.7

4.5

10

독일

0.9

2

0.4

3.3

주*: 2019년도는 현재까지 상반기 자료만 발표

자료: 수단 통계청


수단은 전체적으로 낮은 수입량으로 인해 무역 규모가 작은 편이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인도, 중국, 프랑스, UAE 등의 순서이며 2019년 상반기까지의 통계를 감안할 때 2019년에도 인도와 중국에서 수입물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까지는 수단 시장에 알려진 한국 브랜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수입 물량도 매우 미미하다. 
 
국가별 경쟁 동향을 살펴보자. 수단 시장의 주요 딜러에 따르면 기존에 독일 바이어와 영국 회사들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시장이 현재는 유럽 주요 브랜드들이 많이 주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신에 값이 저렴한 인도와 중국의 제품들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한다. 현재 인도 기업 약 20%, 중국 기업 16%, 프랑스 기업 13%, UAE 기업 10% 순으로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수단 현지 생산 살충제(무역관 촬영)


한편 수입 규제 관련해 정부 입찰은 사양과 수량을 측정하는 측면에서 다소 보이지 않는 규제 등이 있다. 또한 제품을 등록하려는 회사에서 수단 식물 보호국에 살충제 취급 허가 및 농업용 살충제 (농약)을 등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과정 복잡한 편이다. 관세 및 기타 세금(부가세, 거래세)를 포함하면 물품 가액의 약 30%가 부과된다.


수단의 살충제 관세 및 기타 세금

HS Code

관세

부가세

거래세

최종 세금

3808

10%

17%

3%

30%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하기 앞서 무역관에서는 전문가 의견을 인터뷰했다. 아프로 아랍(Afro Arab Technical Services)사의 CEO인 모하메드 알리 엘마흐디(Mr. Mohamed Ali Elmahdi)씨에 따르면 수단은 대규모 공공 농업 계획이나 말라리아 대응 프로그램과 같은 대형 부분은 정부 입찰에 의존하며 소형 물량은 수단의 민간 기업들이 담당하는 이중 구조를 갖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NGO단체가 관련 입찰을 발표할 때도 있으며, 최근에는 품질 보다는 가격에 훨씬 민감한 추세라고 한다.


수단은 농업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 및 민간의 자본 부족에 따른 저가 위주의 시장으로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으며, 가정용 살충제 수요 또한 높은 상황이나 우리나라의 수단 살충제 수출은 최근 3년간 실적 없어 수단에서 한국산 살충제에 대한 이해도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최근 코로나19의 방역 인식 등에 대한 뉴스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살충제 시장에서도 향후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단은 농업을 기반으로 한 농작물 보호와 생산성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처럼 살충제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KOTRA 카르툼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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