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산업특성

 

□ 산업개요

 

o일반현황

- 스웨덴은 연간 470만톤의 철강을 생산하는 철강강국으로  생산량의 약 70%를 전세계 190개국중 150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품목은 고가의 특수강이 대부분임.

- 자국 내 철강 생산량이 높은 스웨덴이지만 중저가의 단순 철강제품은 수입에 의존하는데, 국내 수요량의 약 3/4 정도를 외국에서 들여오는 것으로 알려짐.

- 스웨덴 철강산업은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찍부터 자국 생산업체들끼리의 경쟁을 배제하고 업체별로 다양한 분야에서 특화상품을 개발, 현재 스테인리스스틸, 공구강, 고속도강, 저항전선, 볼베어링 강, 비합금 고강도강, 분말야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

 

□ 정책 및 규제

 

o 산업육성정책

   - 스웨덴은 제조업 강국으로서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스마트 인더스트리 정책을 실행중임.

- 스웨덴 정부는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6년 스마트 인더스트리 정책을 수립,  Industri 4.0 , 지속가능 생산,  제조업의 지식향상, 테스트베드 스웨덴 을  4대 주력분야로  선정하여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음.

 -  특히, 제조업의 전략적 연구.혁신 플랫폼으로  ‘Produktion 2030’ 을  운영함. 관련내용은 아래와 같음.

.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생산혁신으로 DT(Data Technology) 시대에 대비하고,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성장과 복지 추구를 목표로 함.

. 6대과제로 자원의 효율적 생산, 유연한 생산, 가상 생산, 사람의 생산시스템화, 순환 생산시스템 및 유지보수, 통합생산 및 생산개발 등이 있음.

 

□ 최신 기술 동향

 

O HYBRIT 프로젝트

•     - 스웨덴 에너지청은 화석연료제로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을 위해 HYBRIT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음.

•     - HYBRIT 프로젝트는 스웨덴 유력 철강업체인 SSAB사, 광산업체 LKAB사, 전력업체 Vattenfall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기술개발 프로젝트로서 철강생산 시 기존의 charcoal 대신 수소가스를 베이스로 하여 철강을 생산하는 테크닉으로 환경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임.

 

□ 주요 이슈

 

o 철강산업계의 기후정책 플랜 – 플랜 2045

- 플랜 2045는 스웨덴 철강산업의 화석연료제로화 및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플랜임.

- 스웨덴은 다른 철강 생산국에 비해 철강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이 매우 적은 편으로, 철강 원자재 생산 시에도 고철 사용비중이 40%로 높은 편임.

- 관련업계에서는 철강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점진적으로 감축해나가고 있으며, 2045년부터는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목표임.

- 이와 함께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생산원가를 낮춤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임.

 

o 미-EU 무역분쟁

   - ‘18년 6월, 미 트럼프 행정부가 EU와 캐나다, 멕시코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무역확장법 232조를 적용하여 공표하고 7월1일부터 시행

- 미-EU 무역분쟁 이슈화로 스웨덴 철강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지속될 전망임.

 

□ 주요기업 현황

 

o 스웨덴 내 주요 철강생산업체

  

자료원 : 스웨덴 철강협회(2019.10월 자료)

 

스웨덴의 주요 철강생산업체 현황 및 특화부문

 

                                                     자료원 : Jernkontoret(2019.10월 자료)

 

□ 산업규모 및 비중

 

o 산업규모

- 스웨덴 철강산업은 중부지방에서 채취되는 양질의 철광석과 풍부한 수림에서 생산되는 연료를 이용하여 18세기부터 발전함.

- 채굴한 철광석을 원료로 철강제품을 만드는 제철소는 3개소, 고철을 원료로한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제철소 10개소 등 전국에 13개 제철소가 있으며 철강을 이용한 금속가공 공장도 15개소가 있음.

- 스웨덴 내 철강산업 종사자는 15,700명이며 이외에도 써플라이 체인에서 종사하는 간접 종사자까지 합할 경우 관련업계 종사자는 약 26,500명으로 알려짐

-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웨덴 철강제품은 스테인리스 스틸, 공구강, 고속도강, 저항전선, 볼베어링강, 비합금 고강도강, 분말야금 등이 있음.

 

o 시장동향

- 스웨덴은 제조업 강국으로 자동차와 기계장비 산업, 건설업 등이 발달하여 철강 수요가 높은 편.

- 2008년 글로벌 경제위기로 한때 급락했던 철강 소비량은 2010년부터 다시 회복됐으며, 2018년 국내 수요는 370만톤으로 집계됨.

- 스웨덴의 1인당 연간 철강소비량은 416 kg/인으로 EU 평균치인 324kg/인 보다 높은 편임(World Steel Association 2017) 

- 국가별 1인당 철강소비량은 아래 그래프와 같음

 

국가별 1인당 철강 소비현황

                                                                (단위 : kg/인)

자료원 : 스웨덴 철강협회

 

나. 산업의 수급현황

 

o 생산현황

•     - 2018년 스웨덴에서 생산된 로우 철강(raw steel)은 총 470만 톤으로 2017년 대비 6% 감소함.

•     - 철판이나, 밴드, 강관, 철사 등 산업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철강 완제품 생산 통계는 별도 집계하지 않고 있음.

   

  스웨덴의 로우 스틸 생산현황 (단위: 천톤)

  

                                                                         자료원 : 스웨덴 철강협회(2019.10월자료)

   

  o 철강 수출현황

    -  2018년 기준, 스웨덴의 철강제품 수출량은 총 330만톤, 수출금액 530억 크로나(US$ 60.9억 )이며, 전 세계 150여 개국(이중 약 70%가 EU국에 수출)에 수출(잉곳, 기본 원소 포함)하고 있음.

   

                                스웨덴의 스틸 수출현황(ingot, semis 포함)

                                                                                 (단위 : 천톤/월)

  

                                      자료원 : 스웨덴 철강협회(’19.8월)

• 
  

  - 수출상위국은 독일, 이태리, 미국, 중국, 덴마크 순임

   

  2018년 스웨덴의 국가별 스틸 수출현황

  

                      자료원 : 스웨덴 철강협회(’19.8월기준)

   

   o 철강 수입현황

    - 2018년 기준, 스웨덴의 철강제품 수입액은 434억 크로나(US$ 49.9억)이며, 스웨덴에서 생산하지 않는 중저가 비특화 품목이 대부분임.

    - 총 수입철강의 약 90%가 유럽에서 들어오며, 주요 수입국은 독일, 핀란드, 영국 임.

    - 월별 철강 수입현황 및 수입국은 아래 그래프와 같음.

   

                                스웨덴의 스틸 수입현황(ingot, semis 포함)

                                                                                       (단위 : 천톤/월)

  

                                                     자료원 : 스웨덴 철강협회(’19.10월기준)

   

                                                                                2018년 스웨덴의 국가별 스틸 수입현황

  

                                                                                자료원 : 스웨덴 철강협회(’19.10월기준)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Strength	Weakness
. 제조업 강국 . 생산품목 특화로 글로벌 경쟁력 우위 .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등 친환경정책 선도	. 특수강 위주의 고가제품만  생산 . 중저가 일반제품은 수입 의존 . 높은 자국 생산비용
Opportunities	Threats
. 신 산업정책 (인더스트리 4.0, 디지털화) 실행 . 친환경 생산제품 진출기회 확대 . 아연도강판, 도금강판 수요 증가	. 규제 강화(제품 생산 시 CO2배출) . 경기불안 (브렉시트, 미-EU 무역분쟁 등) . 높은 유럽산 수입비중

*현지 산업관점

 

□ 유망분야

 

o 완성차업체, 건설업계, 기계산업분야에서 사용하는 철강제품 수요 증가세

•       - 2018년 기준, 스웨덴의 대한국 수입이 늘어난 철강제품은 아연도강판, 도금강판, 기타 철강 금속제품과 알루미늄구조물 등으로 이들 제품의 전년대비 증가율은 아연도강판 65.3%, 도금강판 177.5%, 기타철강금속제품 259.5%, 알루미늄구조물 100% 임.

•      - 특히, 아연도강판과 도금강판은 한국의 대 스웨덴 수출 4위와 8위 품목으로 스웨덴의 경기 위축세에도 불구, 제조업계의 꾸준한 수요로 당분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o 마케팅 포인트

  - 유력 유통업체로는 Tibnor, Edstrand Brothers, Helens, Stena Steel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표면처리 업체나 자동차 생산업체, 기계설비업체 등에 직접 납품하는 유통구조가 있음.

 - 스웨덴 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의 경우 철강 생산업체와의 거래를 시도하려는 경향이 높은데, 원활한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철강생산업체보다는 유통업체나 표면처리업체, 자동차생산업체, 기계설비업체 등을 접촉하는 것이 유리함.

- 스웨덴이 친환경 철강생산 부문 글로벌 선두자인 만큼 국내 생산 제품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들여오는 수입제품에 대해서도 환경오염물질배출 정도를 꼼꼼하게 따지는 편임. 따라서 우리 기업들도 철강제품의 친환경적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이러한 노력을 스웨덴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스웨덴 철강협회, 스웨덴 산업부, Produktion 2030, Outokumpu Stainless AB사등 관련기업, 스톡홀름무역관 의견종합